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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시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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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9-11-05 08:08 조회8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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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시계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전에는 잠자는 것은 일종의 조건반사라는 설이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이었다. 

     즉 밤에 잠을 잔다는 것은 주변환경과 함께 잠자는 사람들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잠을 자게된다고 믿어오고 있었다.

 

     온도, 조명이 일정하고 소음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동굴에서 인간들의 주기성을 연구하던 끝에 발견한 바는 인간의 주기는 하루가 25시간임을 알아내었다. 

     하루가 24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주기성 시간은 25시간이나 되는 것이다. 즉 인간들은 매일 1시간씩 늦게 잠을 자야 인간의 25시간 주기에 맞게된다. 

 

     그러나 일상생활은 모든 것이 24시간 주기로 되어있어 여기서부터 오는 생리적 부담감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상태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바로 제트여행 시간지체이다. 

     즉 동쪽에서 서쪽으로 여행할 때는 시간이 지체됨으로 늦게 잠을 자는데 지장을 덜 받는다. 반면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여행을 할 때는 한시간 일찍 잠을 자야함으로 잠들기 더 힘들게 된다.

 

     생리시계가 잠자는 것과 과연 무슨 관계가 있을까?

     우리는 여기서 인간의 수면은 다섯 주기를 갖고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잠자는 사람은 모르고 지내지만 우리는 매 90분마다 있는 주기가 끝날 때마다 눈을 뜨고 주변을 살펴보는 성질을 갖고있다(이에 대한 설명으로, 옛날 인간들이 동굴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의 여러 재해에 민감하던 때에 하룻밤을 한번도 깨지 않고 자다가는 맹수나 다른 요소로부터 피해를 입게될 수 있는데, 이로부터 보호를 받기 위함이었던 그 버릇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섯 주기가 끝나면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즉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이 일정하게 된다.(따라서 잠을 불규칙적으로 자는 사람들은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이 일정치 않아 불면증으로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모든 불면증 환자들은 잠에서 깨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하는 습관을 제일 먼저 들여야 불면증을 고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 충족되는 것이다).

 

     규칙적인 수면생활을 하는 사람이 무슨 일이 있어서 밤늦게 자더라도 일단은, 눈을 떴다가 다시 잠을 자게될 망정, 평소에 깨어나는 시간에 일단은 잠을 깨게 된다. 생리시계가 그렇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낮에 두 번에 걸쳐서 졸리지 않은 시간이 온다. 잠에서 막 깨어났을 때와 오후 4-5시경이다. 하루 중 이 두 때에는 웬만큼 졸리지 않으면 반짝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서 졸리지 않은 시간이 다를 수 있다. 

 

     즉 어떤 사람을 오후 4-5시경에 졸리던 상태에서 벗어나 생각이 잘 돌아가고 기운이 나게된다. 아침에 막 깨어난 후에도 마찬가지이다. 이것도 생리시계의 범주에 들어간다.       

     따라서 정신집중이 필요한 사람들은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자 마자의 때하고 오후 늦은 4-5시경을 중심으로 하루를 설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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