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시간 주기(Circadian Cycle) =

    24시간 주기(Circadian Cycle) = 생리적 시간

     인간이 잠을 자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아주 심대한 질문이다.

     쉽게는 낮에 있었던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피로는 풀기 위함이라고 답변하면 된다. 그러나 이 보다 더 깊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꿈은 잠을 자야 꾸게된다. 

     잠과 꿈은 떼어놓을 수 없다. 꿈 내용에 따라서 인생이 바꾸어지는 예를 우리는 얼마든지 알고있다. 그런데 제대로의 꿈은 잠을 자야 오게되어 있다. 잠과 꿈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보고이고 잠과 꿈은 24시간 주기로 온다. 

     혹시 우리 모만에 시간을 아는 기관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구에는 애초부터 낮과 밤이 있었다. 인간의 역사는 낮과 밤이 만들어지고 난 후에 시작된 것이다. 빛이 있는 낮과 빛이 없는 밤에 따라 인간의 모든 생리작용도 낮과 밤에 맞추어서 이루어지게 되었을 것이다. 

     다음에 인간들이 하루를 24시간으로 나누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즉 인간들의 모든 생리작용은 24시간을 기준으로 해서 이루어지게 된 것이 바로 24시간 주기인 것이다. 인간이 잠을 자게된 것도 바로 24시간 주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빛이 있는 낮에는 활동하다가 빛이 없어진 밤에는 잠을 자면서 새롭게 충전된 몸과 마음과 영혼으로 내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생긴 것이 잠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인간에게 바로 이 24시간 주기를 알게 하는 시간감응 신경이 발견된 바 있다. 시신경이 교차되는 시신경교차(Optic Chiasma)근처에 있는 시간중추를 지칭하고 있다. 빛을 감응해서 전달하는 시신경 위에 시간중추가 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보겠다. 성경에 근거해 보더라도 빛과 시간은 상관관계를 갖고있고, 과학적으로 본다고 하더라도 빛과 시간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

     인간들은 빛에 의해서 시간에 대한 감각이 달라질 수 있다. 일조시간이 긴 여름날과 일조시간이 짧은 겨울철의 날을 상상해 보면 이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여름철에는 취침시간이 점차적으로 늦어지는 반면에 아침에는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야 함으로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게된다. 이는 일조시간이 길게 됨에 따른 결과이다. 다른 예로,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한 후로는 인간들의 수면시간이 약 1시간 정도 줄어든 사실을 들 수 있다. 즉 빛의 조사량이 늘어나니까 잠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대한 실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