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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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9-06-18 07:27 조회933회 댓글0건본문
결혼은 사회적 또든 사람들 간의 유대관계 중에서 가장 흥미롭고 깊은 내용을 담고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결혼해있는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만성병에도 덜 걸리게 되고, 또는 심각한 병에 걸리더라도 그 병으로부터의 회복이 미망인이나 홀아비처럼 혼자 사는 사람들에 비해서 훨씬 더 유리한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2만 7천명의 암환자들에 대한 조사결과는 결혼해 있는 사람들의 암이 혼자 사는 사람들보다 더 조기에 발견되었으며, 같은 정도로 진전된 암이라고 하더라도 결혼해 있는 사람들이 혼자 사는 사람들보다 생존율이 올라감이 관찰되고 있다.
결혼한 사람이 혼자 사는 사람들에 비해서 건강하고 질병에 강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설명되고 있다.
첫째, 우선 건강한 사람이라야 결혼할 마음이 생기는 반면에, 병에 걸린 사람들은 결혼을 늦추거나 결혼을 하지 못하고 기다릴 수밖에는 없게된다.
둘째, 결혼은 그 자체로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결혼한 사람들은 위험에 덜 노출되면서 서로 의지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기능을 갖고 있다.
셋째, 경제적으로 결혼한 사람들이 유리한 위치에 있게된다. 이런 이유들로 사회학자들은 결혼은 결혼 자체로 사회적인 유대관계를 갖게되는 효과를 내게 된다고 여기고 있다.
서로 대화를 할 수 있고, 서로 위해주면서 서로간에 유대관계에 들어가기 때문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기 쉬워지지만, 문제를 푸는 데에도 서로 간에 도움이 됨으로 실질적인 이익을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사회적인 유대관계가 건강유지와 질병치료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이 정립된 것과 같이, 좋은 결혼생활은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게 되면서 이로부터 건강상의 이점들을 제공받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결혼생활에서 여자와 남자 사이에 누가 더 많은 이득을 볼까?
이에 대한 답변은 아주 명확하다. 남자가 얻는 이득이 여자가 얻는 이득보다 훨씬 더 크다.
결혼한 사람의 수명이 혼자 사는 사람들에 비해서 길다는 사실에 대하여는 이미 언급된 바 있다.
마찬가지로 결혼한 남자의 수명은 독신인 남자의 수명에 비해 더 길다.
즉, 결혼생활로 얻는 장수라는 이득에 관한 한 남자에게 더 많은 이득이 주어지게 된다.
남자들은 혼자서 오래 사는 경우가 드문 반면에 여자들은 혼자 살더라고 장수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뿐만 아니라 결혼한 남자들은 사회적인 유대관계나 대인관계의 대부분을 결혼생활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에 여자들은 결혼해 있더라도 다른 사회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교회생활 포함).
결과적으로 남자들이 혼자로 될 경우에 결혼생활로부터 받는 모든 이점들을 잃게됨으로 건강유지에 심각한 문제들이 야기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렇다고 결혼생활이 무조건 건강에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어려운 결혼생활은 이점보다는 해로운 점들이 더 많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게된다.
이혼은 양쪽에 다 상처를 입히는 사건이기는 하지만, 어려운 결혼생활을 억지로 유지하는 것보다는 이혼이 오히려 건강에 더 이롭게 작용할 수도 있다.
어려운 결혼생활은 몸과 마음 양쪽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에 주는 상처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 때문이다.
여기까지는 결혼한 쌍방에만 해당되는 내용이다.
그러나 여기에 결혼으로 태어난 자식들의 건강과 안녕까지 생각한다면 문제가 있는 결혼생활은 더 심각한 문제로 발전하게 된다.
이혼한 가정에서 자라난 아이들에게 많은 상처가 있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의 연구조사로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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