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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면 의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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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20-09-03 06:20 조회5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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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수면의식의 순서를 바꾸어 보기도 한다. 

     한 예로 잠자기 직전에 이를 닦지 말고, 저녁식사 후에 이를 닦아서 순서를 뒤바꾸어 보는 것이다.

 

     수면의식은 하루 이틀만에 생긴 것이 아니다. 최소한 수년간의 인생살이를 하다보니 생긴 것이다. 

     저녁에 긴 통화를 한다거나, 긴장되는 놀이를 한다거나(바둑, 노름 등), 인터넷에 들어가 몇 시간이고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잠자는 것하고는 거리가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수면의식을 바꾸었다고 하루 이틀만에 잠이 잘 온다는 생각은 너무나 성급하다고 볼 수 있다. 

     수면의식을 바꾸는 것 중 가장 힘든 것은 수면제복용일 것이다. 수면제가 잠을 오게 한다는 데에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다.

 

     그러나 수면제복용 행위 가운데 얼마정도가 수면의식에 들어가는지에 대하여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수면제 복용에서 벗어나는 길은 나중에 알아 볼 것이다.

 

     밤에 잠을 못 자는 사람들의 숫자는 의외로 많다. 미국인들의 2/3가 불면증으로 고생한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이는 미국인들에게만 해당되는 일이 아니고 전 인류의 문제일 것이다. 

     밤에 잠 못 자는 것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님으로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잠을 못 이루는 이유가 수면의식이 잘못되어있기 때문이라면 문제를 너무 간단하게 여기는 것일까?

 

     침대에 올라가서 자리에 누운 다음에는 어떤 마음의 자세를 잡아야 하나? 

     잠은 거저 오는 것이 아니다. 평소부터 많은 노력을 해야 밤을 편안하게 마지 하게 된다는 것을 위에서 알아보았다.

 

     잠이란 쫓으려고 할수록 점점 더 멀어지는 것이다. 잠이 나에게로 와야지 내가 잠을 쫓다가는 낭패를 당할 것이다.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다른 생각을 하면서 잠과는 거리를 두어야 잠이 찾아오게 된다는 점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생각이 흘러가게 내버려두어야 하며, 어느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게 해야한다.

     자신을 어느 한적한 곳에 있다고 여기고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생각을 하면서 잠과는 상관없다는 마음의 자세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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