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온과 24시간 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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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9-10-15 07:29 조회871회 댓글0건본문
인간 몸의 온도도 24시간 주기에 따라 달라진다. 체온은 몸을 얼마나 움직이는 가와 정신작용이 얼마나 예민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에 따라 결정된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사람들(낮에 활동하고 밤에 잠자는 사람들)의 체온은 오후에 최고로 올라가는 것이 정상이다. 이때 신체적으로도 최고의 컨디션을 갖게 되지만, 정신적으로도 가장 예민하게 된다. 물론 최고 체온은 사람들마다 다르다.
체온의 변화가 잠을 오게 하는 데에도 크게 작용한다. 잠을 자고있을 때 체온이 떨어진다.
어떻게 보면 잠이 들기 때문에 체온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잠이 온다고 볼 수 있다.
침실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잠이 오질 않는다. 체온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추운 침실에서 두꺼운 침구를 덮고 잘 때 오히려 잠이 더 잘 온다. 체온조절이 잘 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아침에 깨어날 때쯤 되면 체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다가 오후 어느 시간에 최고의 체온이 되었다가, 늦은 오후가 되면 체온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한다.
정상적으로 최고와 최저의 체온은 화씨로 약 2도 정도의 차이는 나게되어 있다.
방안의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아도 잠이 잘 오지 않게 되는데 이는 체온과 잠이 오는 것과는 떼어놓으려고 하더라고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를 갖고있기 때문이다. 잠이 잘 오는 외부온도는 화씨로 64-68도 정도이다.
체온과 생리작용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체온이 올라가 있을 때에는 정신작용을 포함해서 모든 신진대사가 최대한도로 잘 돌아간다. 그러다가 체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모든 신진대사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나른해지면서 잠이 오게된다.
저녁 늦게 운동을 하면 잠이 잘 오지 않게 되는데 그 이유는 운동을 통해서 올라간 체온이 내려오는데 시간이 걸리게 됨으로 잠이 드는데 지장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감기 등 열이 나는 상태에서는 깊은 잠에 들지 못하는데 이것도 같은 이유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다가 해열제를 복용해서 열을 내리면 잠이 들기 쉽게 된다. 정상적으로 체온이 떨어지면서 잠드는 원리와 같다.
잠자기 전에 더운물로 샤워를 하면 잠자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에 대한 원리는 다음과 같다. 더운물로 샤워를 하더라도 내부체온까지는 올라가지 않는다. 피부의 체온만 올라가게 되는데 이 체온이 떨어지면서 체온이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것과 비슷한 상태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때 너무 오랫동안 더운 물 샤워를 해서 내부체온까지도 상승하면 오히려 잠드는데 지장을 받게된다. 내부체온이 내려오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즉 24시간 주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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