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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인 유대관계가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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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9-06-25 07:25 조회9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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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인 유대관계가 부정적으로 작용할 때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사회적인 유대관계나 대인관계가 모두 건강에 좋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회로부터의 유대관계나 사람들과 대인관계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마약중독에 걸린 사람은 마약을 얻을 수 있는 사회에 속한 다른 마약중독자로부터 마약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고 또한 이들과 계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될 것이다. 

     

     특히 사춘기 때 사귀는 친구로부터 받을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의 결과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조사가 되어있고 그 내용에 대하여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다. 가까운 유대관계를 통해서 좋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나쁜 영향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사실에 대한 심각한 이해가 있어야 된다.

 

     암환자나 최근에 가까운 사람을 사별한 사람을 찾아갈 때는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조사가 나와 있다.

     이는 상당히 예민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Matt Burg, Teresa Seeman).

     당사자들이 죄의식을 느낄 수도 있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음에 대한 스스로의 자책감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암환자는 남에게 의존해야 하는 입장에 대하여 더 슬퍼질 수도 있고, 받는 도움에 대한 부담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찾아 올만한 사람이 찾아오지 않는 경우에는 또 다른 감정인 섭섭함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맥아더 연구조사의 결과 중, 노인들에게 과도한 도움을 베풀게 될 경우에 노인들의 의존심만 더 키우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관찰된 적이 있다.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도와줄 때 어느 정도 이상의 도움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 현상에 대한 심리적인 해석과 함께 생리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심리적인 해석으로는 이제는 도움을 받아도 되는 불구자로서의 증명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생리적인 설명으로는, 덜 쓰는 부분의 몸은 더 빨리 불구로 되어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가능해진다.

 

 

     감정적인 요소와 사회적인 요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은 연구조사 단계를 가까스로 벗어나는 시점에 와 있는 정도이다. 

 

     앞으로 감정과 사회와 건강/질병에 대한 더 많은 연구조사가 있은 후에나 감정적인 요소와 사회적인 요소를 실생활에 쓸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제시가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감정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된다는 것만 갖고도 얻는 것들이 생긴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감정적인 요소들과 사회적인 요소들이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는 선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감정과 사회가 인간생활 자체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사회자체에 대한 연구조사는 많이 되어있는, 상당히 오래 된 학문이다(사회학). 그러나 사회와 건강/질병에 대한 연구는 이제 시작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감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는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연구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다. 앞으로는 감정을 빼어 놓고는 건강과 질병에 대한 이해를 하기가 어렵게 될 정도로 여러 방면에 대하여 감정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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