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균형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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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9-05-14 07:16 조회987회 댓글0건본문
: 커진 자아와 작아진 공동으로 인한 문제점들을 풀어가려면, 이 둘 사이에 새로운 균형을 잡아주어야 하면서, 새로운 자아를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여기서 새로운 자아란 커진 자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커진 자아가 제대로 된 것인지를 알아보아야 한다.
현대 사회와 교육은 사람들의 자아를 크게 만들어 준 바 있다.
그 결과 개인주의가 발달하게 되었고, 각 개인은 자기자신의 영역을 원하면서 새롭게 얻은 영역을 지키고 싶어한다. 이로부터 오는 부담감과 함께 이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의미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즉 커진 자아, 개인주의, 자신만의 영역은 얻게되었지만, 이를 지켜야 하는 부담감으로부터 얻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로부터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는 것은 더 어려울 것이다.
즉 무의미함의 연속과 함께 새롭게 얻게된 부담감은 필연적으로 우울증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없게된 것이다.
자아는 커지면서 공동은 작아진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모든 것을 스스로 풀어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옛날 사람들은 공동의 일원으로 살아가면서 의존할 곳이 있었고, 자아와 지켜야 할 자신의 영역은 최소한이었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겪어야 할 부담감 역시 최소한이었다. 여기에 공동으로부터 주어지는 삶의 의미에 대하여는 따라가기만 하면 되었던 편안한 생활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은 이와 같다. 여기서 모든 사람은 스스로 깨달은 후에 자기에게 맡는 길을 택해야 할 것이다.
낙관적인 사고방식이 다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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