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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레스가 뇌에주는 나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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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4-26 10:08 조회2,2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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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살이에서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는 대개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 중에는 별로 해롭지 않은 것도 있을 수 있다. 이런 스트레스는 주의력을 집중시켜주면서 에너지를 올려주는 등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스트레스가 오랜 시간 동안 머물고 있으면서 생각을 흐트러지게 하면서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거나 약물 등을 찾게되는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그 원인을 과학자들은 스트레스를 받게되면 뇌 속에 실질적인 분자단위의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스트레스라고 하면, 대부분의 경우에 뉘앙스적인 의미를 연상하게 된다. 스트레스가 일반건강은 물론 뇌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의 질환들에 대하여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음이 관찰되고 있는 것이다. 머지않아, 스트레스가 어떻게 각종 질환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작용하는지 밝혀질 날이 오게 될 것이다.

  뇌에서도 스트레스에 노출될 때 가장 예민하게 영향을 받는 곳은 전두엽이다. 전두엽은 인식기능을 통하여 생각과 행동과 감정의 컨트롤을 하는 제일 위에 있는 뇌의 중추이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동안 통제를 잃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작은 스트레스일지라도 뇌의 신경전도물질을 빠르게 작용하게 만드는 것이 스트레스인 것이다.

  아드레날린과 비슷한 카테콜라민의 일종인 노어에피네프린을 뇌에 쏟아 부어 뇌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전두엽에는 연결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대신에, 좀 더 원시적인 기관인 아믹달라에는 더 강력하게 작용하게 만들어준다. 전두엽의 이성적인 판단은 차단시키고, 아믹달라의 좀 더 원초적인 본능과 비슷한 반응을 유발시키게 된다. 즉 나중에 후회할망정 충동적인 반응이 나오게 되면서 반사적인 행동을 보여주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게된다. 

  더 나아가 심각한 스트레스이거나 만성적인 스트레스일 경우에는 전두엽의 회백질에 오래 남게되는 상처를 입히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기전은 다음과 같다. 이에 대한 이해를 하면, 다음의 약에 대한 이해를 돕게될 것이다. 과도한 양의 노어에피네프린이 분비되면서 약해지는 전두엽의 기능은 아드레날린 수용기-알파 1의 기능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이때 아드레날린 수용기 알파 1의 기능을 차단시켜주는 약(prazocin=minipress)을 쓰게되면 전두엽의 기능상실을 막아줄 수 있게된다. 즉 이 약이 스트레스로부터 유래되어 온 노어에피네프린의 작용을 차단시켜주는 결과인 것이다.

  이 약(prazocin)은 고혈압 치료제로 쓰여온 지 20년이 넘는다. 이 약은 혈압만 내려줄 뿐 아니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시켜주게 된다. Prazocine은 알코올에 대한 욕구도 내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계통의 약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prazocin이 가장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약 이외에도 다른 약(guanfacine)은 ADHD, 정신분렬증 및 뇌졸중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신기한 것은 Guanfacine은 금연에도 도움을 주게된다고 한다. 더 나아가 이 약은 뇌에 받은 과하지 않은 손상으로 인한 기억장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음 단계로 과학자들은 다른 신경전도물질인 글루타메잇(glutamate)과 이의 작용에 눈을 돌리고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전두엽에서 일어나는 글루타메잇(glutamete) 신진대사에 오는 결함이 생기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여러 가지의 정신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글루타메잇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글루타메잇의 신진대사에 영향을 주면서 이의 처리를 늦추어주기 때문에 뇌 안에 이 물질이 쌓이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런 과정에 도움을 주는 약들의 개발이 있게되었다. (riluzole, ceftriaxone, ketamine) (JAMA January 23/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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