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유전=알츠하이머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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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8-23 09:43 조회2,117회 댓글0건본문
고혈압에 적절한 수축기 혈압, 한편 고혈압 + 유전 = 알츠하이머 병
평균 나이 68세, 남자 61%, 당뇨병 60% 그리고 관상동맥 질환 병력 소유자 46%로 구성된 1만 705명을 상대로 실시한 한 조사(ACCOMPLISH) 보고에 의하면, 높은 위험 고혈압 치료시 수축기 혈압을 130(mm Hg) 이하보다는 140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더 좋은 치료 목표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때 수축기 혈압을 130-139 사이에 유지시킬 때의 이익에 대하여 수축기 혈압을 120-129 사이에 유지하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축기 혈압을 110-119 사이로 내리면, 사람에 따라서 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수축기 혈압을 120(mm Hg)이하로 내리면, 뇌졸중 위험은 감소시켜주지만, 뇌졸중이 하나 감소하는 동안에 관상동맥 질환은 두 배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이 조사에서 알아낸 바로는 고혈압 치료제 선택에서도 효과가 더 좋은 약들이 있음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ACE 억제제와 칼시움 도관 차단제(amlodipine)를 같이 쓸 때, ACE 억제제와 이뇨제를 같이 쓰는 것에 비하여 월등한 효과를 가져왔다고 한다. (NEJM, 2008;359:2417-28)
수축기 혈압을 130-139 사이를 유지시켜 줄 때, 심혈관 질환 사망률에서는 36%의 감소가 있었고, 심근경색증 발생에서는 37%의 감소, 그리고 뇌졸중에서는 47%의 감소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때 수축기 혈압을 120-129 사이를 유지한다고 하더라도 130-139 사이를 유지하는 것에 비하여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수축기 혈압을 120 이하로 유지하면, 뇌졸중 위험은 감소시켜주지만(40%), 다른 이점인 심근경색증은 48% 증가하게 된다. 뇌졸중 발생위험 감소도 그 내용에서 다른 면을 보여준다. 예로, 수축기 혈압이 낮으면, 출혈성 뇌종중 위험은 내려주지만, 허혈성 뇌졸중 예방은 높은 수축기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게 된다.
수축기 혈압을 120-129 사이에 유지하는 것과 120 이하로 유지하는 것 사이의 차이는, 100인년 동안 뇌졸중 3건을 피할 수 있으나, 같은 기간 동안 관상동맥 질환 발생은 6건 발생하게 된다. 즉 뇌졸중 한 건을 피할 때 관상동맥 질환 두 건이 발생하게 된다는 뜻이 된다.
한편 다른 문헌(JAMA Neurol, March 18 2013)에 의하면, 통제되지 않은 고혈압은 베타 아밀로이드 침전을 촉진시켜 알츠하이머 치매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유전적인 소질(apo-E-epsilon-4)을 갖고있으면서 정상적인 인식기능을 갖고있을 때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할 때 치매로 가는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연구조사가 실시된 바 있다.
118명의 47세-89세 사이의 중년 및 노년에 속하는 사람들로 고등교육을 받았고, 신경학적, 정신질환면 또는 심혈관 질환 등으로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조사가 진행되었다. 연구조사 내용은 유전인자의 내용과 고혈압에 대한 통제여부가 어떻게 베타-아밀로이드 침전에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혈압측정은 물론 DNA 검사, MRI 및 PET 검사가 실시되었다.
참가자들 중 18.6%가 하나의 (apo E-epsilon-4) 대립유전자(allele)를 가졌고, 4.2%는 두 개의 대립유전자를 갖고 있었다. 이와 같은 유전인자를 갖고있는 사람들 중 통제되지 않은 고혈압을 갖고있는 사람들로부터는 베타-아밀로이드 침전 속도가 가속됨이 관찰된 것이다.
이 연구조사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노인인구들로부터 많이 볼 수 있는 고혈압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유전적인 배경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는 치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Internal Medicine News, April 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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