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는 속도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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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6-21 09:49 조회2,201회 댓글0건본문
고혈압은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공중보건학적인 문제점으로 고혈압 치료에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고 있다. 고혈압 유병율은 점점 늘어나는 반면에 제대로 된 고혈압 치료는 부족한 편이다.
특히 노인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65세 이상 된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고혈압 유병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형편이다. 미국의 한 권위 있는 기관(Joint National Committee=JNC)에서 추천한 바로는 고혈압 치료에 나이에 대한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주 높은 나이의 노인들에게도 이 추천을 그대로 적용할 것인지에 대하여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특히, 65세-79세 사이의 노인들과 80세 이상 된 노인들 사이의 수축기 혈압을 의미한다.
평균적인 노인들의 고혈압과 사망률 사이에는 역비례의 현상을 볼 수 있으나, 반면에, 80세 이상 되는 고령의 노인들로부터는 혈압이 150/80 보다 낮을 때 뇌졸중, 심혈관 질환, 심장 울혈증 및 사망에 대한 이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조사에 참여한 고령의 노인들은 비교적 건강한 편이었지만, 좋지 않은 건강을 갖고있는 고령의 노인들의 혈압 기준치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
이번의 조사가 보여주는 것으로 수축기 혈압이 높으면서 걷는 속도가 빠른 노인들은 오히려 사망률이 높았음을 보여주었다. 이 관계에 대하여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August 13/27 2012)
걷는 속도는 노인들에게는 중요한 생명징후(vital sign)들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허약함으로부터 오는 느린 걷는 속도는 혈압과 생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461명의 노인들(평균 나이 79.3세, 여자 72.1%)들 12개월에 걸쳐서 조사하였다.
이들에게 신체적인 건강과 정신적인 건강에 대한 표준을 정한 후 이들을 4 단계의 걷는 속도로 나누었다. 걷는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여러 기관들의 허약감은 물론 뇌졸중 및 고관절 골절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제외시켰다.
12개월 동안의 사망률은 21.5%이었다.(n=99) 느린 걷는 속도는 높은 사망률과 연관되어 보였다. 이때 흥미로운 사실은 고혈압을 갖고 있으면서 걷는 속도가 느린 사람들로부터는 높지 않은 사망률을 보여준 것이다. 허약한 사람으로 고혈압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저항력이 높은 것으로 사료되었다.
노인들로 걷는 속도가 느린 경우에는 다음의 세 가지 경로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첫째는 하루 중 어느 때에 혈압이 가장 높게 올라가는지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하며,
둘째는 중압 혈압과 말초혈압 사이의 차이를 생각할 수 있고,
셋째로는 뇌와 근육 및 신경 사이의 건강상태가 걷는 속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볼 수 있게된다. (JAMA, Internal Medicine, March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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