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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피린 복용시 알아야 할 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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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4-12 20:47 조회3,6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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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피린이 전에는 소염진통제로 쓰인 적이 있지만, 요즈음은 그런 용도로 쓰여지는 경우란 거의 없고, 아스피린의 특성인 소염 및 혈소판 응고를 막아주는 목적으로 쓰여지고 있다. 아스피린 용량도 전에 비하여 많이 적어진 바 있다.

   따라서 아스피린 복용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과 혹시 아스피린 복용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원치 않는 부담 사이를 잘 가늠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아스피린 복용을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고, 암 예방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아스피린 복용으로 부담이 되는 점은 아무래도 출혈이 될 것이다.

    다음의 몇 가지 연구조사 내용을 소개함으로 아스피린 복용 판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스피린 복용이 황반 변성 위험을 두 배로 :

   10년-15년 동안 아스피린을 복용을 하면 노인성 황반 변성의 위험을 두 배로 늘려준다는 보고가 있다. 아스피린 복용으로 오게되는 노인성 황반 변성은 흡연, 심혈관 질환이나 다른 위험요소들과는 독립적인 위험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10년-15년 동안 아스피린을 복용한 다음에 노인성 황반 변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아스피린의 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의 연구조사 결과는 다음의 의학잡지에 실린 바 있다.(JAMA Internal Medicine, 2013 Jan 21)

  심장혈관 질환 예방에 필요한 아스피린 용량 : 

   미국인들의 대략 36%, 즉 5천 만 명이 아스피린을 장기적으로 복용하고 있다. 그러나 심장혈관 질환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80%가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만 일년에 100-200억 정의 아스피린이 소비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전형적으로 81 mg이나 325 mg의 용량을 복용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모든 약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은 용량에 따라서 어느 정도의 부작용은 있을 수 있게된다. 심장혈관 질환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아스피린에 관한 한 가장 적당한 복용량이 결정되어야 할 것은 물론이다.

   위약으로 통제된 연구조사들에 쓰인 아스피린은 50mg으로부터 1300 mg, 또는 30 mg으로부터 1500 mg 등 갖가지 용량이 쓰여진 바 있다. 미국 식약청(FDA)에서는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현상으로 임상적인 질병에는 50-1300 mg을 추천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어떤 용량이 적절한지에 대하여 상당한 혼란과 논쟁이 있게 되었고, 가장 적당한 장기 복용량이 얼마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여러 경로를 통하여 아스피린과 심장혈액 질환 예방에 관한 문헌들을 얻어서 이에 대한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대한 판정으로, 아주 적은 양인 30 mg의 아스피린도 혈소판 트롬복세인(platelet thromboxane) 생성을 효과적으로 막아주었는데 큰 용량인 1300 mg의 아스피린도 허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스피린 81 mg이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으며(60%) 다음으로 325 mg(35%)이 따르고 있다. 모든 자료들을 검토해 볼지라도 75-81 mg의 아스피린 보다 더 큰 용량을 쓰더라도 그 효력이 더 크지는 않은 대신에 더 큰 용량은 주로 위장으로부터의 출혈 가능성을 늘리게 된다.

   결론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임상적인 데이터들은 심장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75-81 mg 이상의 아스피린의 장기복용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더 높은 용량은 위장으로부터 출혈 위험성을 올려주게 된다.

   세상에 아스피린만큼 광범위하게 쓰여지는 약은 없다. 비록 안전한 약이지만,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쓰여지는 약이라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비록 적은 비율이겠지만 아스피린의 부작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된다. 높은 용량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도 75-81 mg 용량을 지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JAMA, May 9 2007)

   건강한 남자들의 아스피린 복용과 성인성 당뇨병 발병 위험도 :

   아스피린 복용과 당뇨병 발병 위험도에 관한 역학조사는 제한된 범위에서만 이루어진 바 있다. 2만 2천 71명의 건강한 남자들에게 5 년간의 무작위 방식 연구조사를 포함해서 모두 22 년간에 걸친 연속적인 연구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다.

   최초의 기초적인 조사가 있은 후 매년에 걸쳐서, 당뇨병 여부, 아스피린 사용 및 다른 생활 습성에 대한 내용의 질문이 연속적으로 이루진 바 있다. 아스피린 사용과 뒤이은 당뇨병 발생 위험도를 Cox 계수를 이용하여 측정했다. 22년 동안, 1천 7백 19명의 당뇨병 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한 통계학적 검토를 거친 후 내릴 수 있었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성인성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14% 줄어들었다. 이는 그리 대단한 수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두드러진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아스피린 복용은 나이, 체질지수, 흡연여부 및 고혈압과는 독립된 요소로 인정된다. 이들은 아스피린을 하루 건너씩 325 밀리그램을 복용했다. 이 연구조사의 결과는 다른 연구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것으로 같은 항염제라고 하더라도 아스피린 이외의 항염제에는 해당이 안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연구조사의 저자들은 아스피린 복용이 성인성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효과를 낼 수 있는 요소들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April 2009)

   아스피린 복용이 대장 및 직장암 진단 후 생존에 미치는 영향

   동물실험에서는 아스피린이 대장 및 직장암 발생의 위험을 낮추어 주면서 암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해 준다. 그러나 아스피린이 대장 및 직장암 진단을 받고 난 다음의 생존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하여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에 대한 연구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다.

   전향적인 연구조사로 모두 1천 2백 79명의 남녀 I기 II기 및 III기 대장 및 직장암 환자를 모집했다. 이들은 1980-1986 년 사이에 진단을 받은 사람들로서 2008년 6월 1일 까지 연구조사가 진행되면서 대장 및 직장암으로 인한 사망률 및 전체 사망률에 대한 조사였다.

   평균 11.8년에 걸쳐서, 암 진단을 받은 후,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한 그룹, 5백 49명 중, 모두 193명(35%)의 전체 사망자와 81명(15%)의 대장 및 직장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 반면에, 아스피린을 복용하지 않은 7백 30명의 그룹에서는 2백 87명(39%)의 전체 사망자 1백 41명(19%)의 대장 및 직장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

   이들 중 4백 59명에게는 면역조직화학적(immunohistochemical) 조사를 통하여 이들로부터 사이크로옥시제네이즈-2(cyclooxygenase-2=COX-2)가 표현된 사람들로부터는 아스피린 복용으로 더 큰 효과를 보게됨도 관찰되었다.

   결론으로는, 대장 및 직장암 진단을 받은 다음이라도, 아스피린 복용을 규칙적으로 하면, 대장 및 직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물론 전체 사망률의 위험도가 떨어지게 된다. 특히 COX-2가 표현된 암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아스피린 복용으로 더 뚜렷한 효과를 보게된다. 

   아스피린이나 다른 NSAID가 대장 및 직장암에 작용하는 길은, 첫째, 암의 혈관생성을 억제하고, 둘째는 항암제의 효과를 올려주면서 항암작용에 참여하면서 대장 및 직장암의 치료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JAMA, July 12 2009)

 심혈관 질환에 대한 일차적인 예방에서의 아스피린 효과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

   심혈관 질환을 갖고있는 사람들이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이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어주는 이득이 출혈로 인한 위험보다 크다는 것은 잘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스피린 복용이 심근경색증과 허혈성 뇌졸중은 낮추어주지만, 출혈 위험은 올려줌으로 전자와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없다.

   이에 대한 추천에서도 상반될 수 있다. 2002년과 2007년에 있었던 미 심장학회와 2008년의 미 흉곽협회의 지침은 10년에 걸친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이 10%가 넘는 경우에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라는 것이었고, 2005년도 영국학회에서는 10년간 심혈관 질환 위험이 20%를 넘으면 복용하라는 것이었고, 2007년도 유럽 심장협회는 10년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심각할 때에는 아스피린을 복용하라는 것이었다. 이 밖에도 또 다른 추천이 2009년도에도 있었다.

   결론으로, 심혈관 질환 병력을 갖고있는 환자들은 장기간 아스피린 치료를 받게되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심근경색증,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낮추어주고, 출혈성 뇌졸중이나 주요 출혈에 대한 위험을 올려준다. 심혈관 질환에 대한 일차적인 예방에 대하여 추천할 때에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은 낮추어준다는 사실을 고려에 넣도록 한다는 것이다. (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July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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