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당뇨병 환자와 저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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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7-15 10:21 조회1,964회 댓글0건본문
노인 당뇨병에게 발생하는 저혈당은 심혈관 질환, 뇌졸중, 낙상 및 치매로 발전하면서 응급실 진료와 함께 병원으로 입원하는 사태로 이어지게 된다.
저혈당에 대한 진단은 그리 쉽지 않다. 가끔 실시하는 혈당검사로는 저혈당을 알아낼 수 없다. 철저하게 혈당조절을 할 때 얻는 이익이 그리 크지 않고, 특히 노인들에게는 더욱 그렇다는 새롭게 발표되는 논문들이 많이 있다.
이에 미 당뇨협회와 미 노인학회에서는, 헤모글로빈 A1c를 종전의 7%보다 낮게 유지하라는 지침을 노인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8%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새로운 지침을 내어놓은 바 있다.
이렇게 혈당조절 목표치를 높게 잡았더라도, 노인들에게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증은 없다.
이렇게 혈당조절 목표치를 높게 잡았더라도, 노인들에게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증은 없다.
이번의 연구조사는 노인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 목표치를 헤모글로빈 8% 이상을 유지할 때 저혈당의 발생빈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노인들에게 발생하는 저혈당은 아주 위험하다. 이에 허약한 노인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치 목표를 헤모글로빈 A1c 8%로 잡았다. 혈당치 목표를 이렇게 높게 잡았을 때, 저혈당 발생 상태는 어떠한지 알아보기로 했다.
69 세 이상 노인들의 헤모글로빈 A1c를 8% 이상으로 한 후 이들에게 3일 간 지속적인 혈당검사를 실시하였다.
평균 나이 75세, 당뇨병 경력 22년, 평균 헤모글로빈 A1c 9.3% 인 노인 40명에 대한 조사이다. 28명(70%)이 인슐린 주사를 맞고있었다. 이들 중 26명(65%)이 한 번 이상의 저혈당(70 mg/dL 이하)을 경험하게된다. 이들 중 12명(46%)는 혈당치가 50 mg/dL 이하이었고, 19명(73%)이 60 mg/dL 이하를 기록하였다.
3일에 걸친 혈당검사 기간 동안 평균 4번의 저혈당을 보여주었고, 평균 지속 시간은 46분이었다. 18명(69%)은 최소한 1번 이상의 야간(10 pm-6 am) 저혈당을 보여주었다. 102번의 저혈당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 중 95번(93%)은 모르고 지나갔다.
노인 당뇨병 환자들로 혈당조절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저혈당이 자주 발견된다. 이와 같은 노인 환자들에게 헤모글로빈 A1c를 올리는 것만으로는 저혈당을 막기 힘든다.
이번의 조사로 노인 당뇨병 환자들로부터 저혈당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노인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조절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해야만 하는 디렘마에 빠지게 되었다.
하루에 몇 번씩 혈당검사를 하더라도 저혈당 수치를 발견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음도 알게되었다. 이 문제에 대하여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February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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