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상에 인한 노인들의 입원 경향

     65세 이상 되는 노인들의 1/3이 넘어지며, 그 중 약 절반은 반복적으로 넘어지는 노인들이다. 별로 큰 에너지로 보여지지 않는 낙상이라도 신체적인 상해로 이어질 수 있다. 

     넘어지는 노인들의 10% 정도가 입원을 요할 정도의 심각한 상해를 입을 수 있게된다. 낙상으로 인한 입원환자들의 50%가 고관절 골절이고 13%가 팔에 오는 골절 그리고 10%가 머리에 오는 상해이다.

     낙상은 신체적인 불편함을 초래함은 물론이고, 삶의 질이 떨어지면서 상당한 의료비 지출로 이어지게 된다.

     노인들이 넘어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고령의 나이, 그 중에서도 여자 노인들, 약을 복용하는 노인들 및 다른 요인들이 노인들이 넘어지게 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노인들이 넘어진 후 상해를 입게되면, 의사의 치료를 받게되는 것으로 끝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넘어지게 된 원인에 대하여는 별다른 조사와 조치가 없는 것이 보통이다. 

     그 결과 한 번 넘어진 노인들은 반복해서 넘어지게 될 가능성이 올라가게 된다.

     다음의 연구조사가 이루어진 네덜란드는 현재 65세 이상 되는 노인들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5%인데 2040년이 되면 그 비율이 25%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수치는 세계적인 추세와 맞아 들어간다. 따라서 네덜란드에서 실시된 본 연구조사 결과를 통하여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배경> : 노인들이 낙상으로 인한 입원이나 이로 인한 사망은 중요한 공중보건학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노인들의 낙상과 이로 인한 의료비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은 시의에 맞는 일일 것이다. 이에 노인들의 낙상과 입원 및 입원 기간 등에 대하여 알아 볼 것이다.

<방법> : 네덜란드에서 1981-2008년 사이에 나이 65세 이상 되는 노인들이 낙상으로 인한 입원자료를 검토 조사하였다. 조사 방법은 인구 1만 명당 나이와 상관되어 있으면서 낙상으로 인한 입원 사례에 대하여 알아본 것이다.

<결과> : 1981년부터 2008년 사이에 낙상으로 인해 입원한 사례는 137%의 증가가 있었다. 

     성별로 볼 때에는 남자는 1.3%, 

     여자는 0.7%의 연간 증가율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인 증가율로 볼 때, 인구 1만 명당 87.7 명으로부터 141.2 명으로 늘어났다(61% 증가). 이 수치는 모든 나이가 다 포함된 것이나, 75세 이상 되는 노인들에게는 더 두드러진 바 있다. 

     조사 기간 동안 낙상으로 인한 입원환자의 숫자는 늘어난 반면, 입원일수는 오히려 줄어드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결론> : 네덜란드에서 1981년부터 2008년 사이에 낙상과 관련된 입원환자의 숫자는 크게 늘어났다. 입원환자의 숫자는 늘어났지만, 입원일수는 줄어들어 전체적인 의료비의 증가는 없었다. 

     이 연구조사의 결과로 미루어 보아, 넘어지면서 얻게되는 각종 낙상에 대한 예방대책이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May 24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