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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자면서 체중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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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2-24 09:16 조회2,1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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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한 잠을 잘 때 체중이 줄어든다는 새로운 관찰이 있다.
 
     최근의 연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체중과 잠자는 시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렐린(ghrelin)과 렙틴(leptin)의 두 가지 호르몬이 식욕을 조절한다. 그런데,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 배를 고프게 하는 그렐린은 올라가고, 포만감을 주는 렙틴은 내려간다는 것이다. 

     심리 신경 내분비학(Psychneuroendocrinology May 2009)에 의하면, 만성 불면증 환자들로부터는 그렐린 호르몬의 수준에 이상이 있음을 알아내었고, 이 호르몬이 높아지게 되면, 잠을 자지 않을 때, 왕성한 식욕을 갖게되면서 결국 과체중이나 비만증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그렐린과 렙틴 두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것 이외에도, 불면증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올려주게 되는데, 그 결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인 단 음식과 고 칼로리 음식을 찾게된다는 것이다. 성장 호르몬은 지방을 연료로 쓰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밤에 잠을 잘 못 자게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떨어지게 됨으로 지방이 연료로 쓰여지게 되는 상태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체중조절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음식, 운동에 양질의 수면이라는 삼대 목표에 대하여 알고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한 실천방안이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MIND, September/October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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