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과 불안장애에서의 뇌용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9-10 14:40 조회2,046회 댓글0건본문
우울증과 불안장애에서 볼 수 있는 국소적인 뇌 용량 :
현대인들에게 우울증과 불안증은 너무나 자주 볼 수 있다.
<문맥> : 주요 우울증(Major Depressive Disorder=MDD), 공황 및 사회적인 불안장애는 정신과 질환들 중에서 자주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들 질환들은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공통의 원인을 갖고 있다.
<목표> : 우울증과 불안증의 신경해부학적으로 특이하게 공유하는 요소들을 확인하여 병의 진행, 약물사용, 성별, 병이 발생한 나이 및 재발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함이다.
<디자인> : 네덜란드에서 다음의 4 그룹을 모집하여 종단면 조사를 실시하였다 ;
MDD(n=68), 불안증(n=88), 공황/사회불안증이나 MDD는 없는 사람(n=68) 그리고 건강한 통제 그룹(n=65)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에게 볼셀 기반 형태분석기법(voxel-based morphometry analysis)을 위한 용적측정(volumetric) MRI를 찍어서 비교해 보았다.
<결과> : 그 결과는 부리 쪽 전방(rostral anterior) 대상 이랑(cingulate gyrus)으로부터 배측 전방(dorsal anterior) 대상 이랑(cingulate gyrus)고과 연결되는 부위의 회백질 용량이 낮았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MDD, 불안증과 겹친 MDD, MDD가 겹치지 않은 불안증에서 병의 중증도, 성별 및 약물 등과 상관없는 양상이었다.
더 나아가, MDD인 경우에 오른 쪽 외 하측(lateral inferior) 전두엽 용량(frontal volume)이 낮았고, MDD가 없는 불안증에서는 좌측 중상측(middle/superior) 측두엽(temtoral)의 용량이 감소되어 있었다. 더 흥미로운 점은, 18세 이전에 우울증이 시작된 환자들로부터는 슬하전 전두엽 피질(subgenual prefrontal cortex)의 용량이 낮아 있었다는 것이다.
<결론> : 이번의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부리 쪽 배측 전방 대상 이랑(rostral-dorsal anterior cingulate gyrus)의 용량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유전적으로 우울증과 불안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단되면서, 이는 병의 중증도, 약물 및 성별과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이었다.
이번의 유전적인 역할이 말해주는 것은 공통된 원인이 비슷한 증상과 변형된 감정과정으로 나타남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 MDD에서의 하측 전두엽 용량과 MDD와는 겹치지 않은 불안증에서의 외측 측두엽 피질에 특수하게 표현된 것은 그 질병에 특수하게 밀집된 증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어린 나이에 우울증이 시작된 경우는 신경해부학적으로 특이한 양상을 보여주면서 우울증에 잘 걸리게 되는 표식으로도 볼 수 있다.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December 20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