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성 단백질/염증성 대장병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염증성 대장 병(Inflammatory Bowel Disease=IBD) 발생위험 증가시킨다 : 

     40-65세 사이의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 6만 명에 대한 전향적인 조사결과 77명이 염증성 대장 병(IBD)을 앓게 되었다고 한다. 

     이 연구조사가 다른 연구조사들과 다른 점은 전의 것들은 후향적인 내용이었으나 이번에는 전향적인 내용으로 좀 더 확실하게 동물성 단백질 섭취와 IBD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히게 된 것이다.

     이 연구조사는 불란서에 이루어진 것으로 참가자들은 모두 여자들로 구성되었는데, 1990년도에 여자들의 암 발생에 관하여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참가자들의 음식내용을 분석하여 3 그룹으로 나누었는데, 이는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 1.08 g/kg, 1.52 g/kg 및 2.07 g/kg에 해당되는 것이었다.(참고로 FDA에서는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0.8 g/kg로 추천하고 있다)

     IBD가 발생한 사람들의 2/3 이상이 높은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었다. 통제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의 일일 평균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92.1 g/day 인 반면에 IBD 그룹에서는 102.4 g/day로 더 많이 섭취하였다. 

     이로 보아서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IBD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단백질 섭취가 가장 높은 1/3에 속하는 사람들은 가장 낮은 1/3에 속하는 사람들에 비하여 IBD에 걸릴 가능성이 3.31배 높았으며, 단백질을 동물성으로만 제한하게 되면 3.03배가 높게된다. 이 관계는 흡연, 호르몬 치료 여부 등 다른 요소를 제외한 다음의 수치이다.

     동물성 단백질의 내용을 볼 때 육류나 생선은 IBD 발생과 관련이 있는 대신에 우유나 달걀 제품은 IBD 발생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IBD를 크론씨 병(Crohn's disease)과 궤양성 대장염으로 나누어 볼 때,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탄수화물이나 지방질 섭취는 IBD 발생과 아무런 관련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 연구조사는 최초로 이루어진 동물성 단백질 섭취와 IBD 발생 사이의 전향적인 내용이다.

     <Internal Medicine News, May 15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