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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진단 후, 노인 치매환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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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6-03-15 08:18 조회1,7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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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암, 대장암 또는 전립선암의 진단을 받은 후, 노인 치매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치매와 암을 같이 갖게되는 노인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65세 이상 되는 노인들 10명중에 1명이 치매를 갖게된다. 

 

     현재 미국에는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는 사람이 4백 50만 이상인데, 2050년이 되면, 이 숫자가 3배로 늘어나게 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노인들 나이 60-79세 사이에, 남자는 3명중 1명이, 그리고 여자는 4명중 1명이 암에 걸리게 된다. 이를 보면, 한 사람에게 치매와 암이 동시에 걸릴 가능성이 점점 올라가게 되며, 늙어갈수록 그 확률은 올라가게 될 것이다.

 

     노인들의 인식장애는 암의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주게된다. 몇 개의 연구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치매에 걸려있는 노인으로부터 암 진단을 받는 시기가 늦추어지면서 말기 암 진단을 받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1만 7천 500명의 노인들로 대장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내용을 살펴보았더니, 암의 진단이 늦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5만 460명의 노인 유방암 환자와 치매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치매가 어떻게 암 진단을 어렵게 만드는지에 대하여는 그 기전이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치매와 암이 같이 있는 노인들의 상당수가 암으로 사망하기 전에 다른 병으로 사망하게 된다.

 

<배경> : 치매를 갖고있는 사람이 암에 걸리게 되면 암 치료가 쉽지 않다. 그 내용을 미리 알고있으면, 치매환자의 암 치료에 좀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 68세 이상의 노인들로 유방암, 대장암 및 전립선암의 진단을 받은 바 있는 10만 6천 61명에 대하여 심도 있게 관찰하였다. 

     이들의 사망원인을 암과 관련된 것과 암과 상관없는 것으로 나누었고, 치매여부도 함께 살펴보았다. 

     콕스 비례 위험회귀(Cox proportional hazards regression) 방법으로 여러 가지의 변화를 감안한 방법을 시도하였다.

 

<결과> : 본 조사 샘플의 7%가 이미 치매를 갖고있었다. 치매를 갖고있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치매를 갖고있는 사람들의 암 진단 후 생존율에서 월등하게 낮았다. 

     치매를 갖고있는 사람들의 사망 중 33.3%는 암과는 상관이 없는 원인이었고, 암 진단을 받은 후 6 개월 이내에 사망하였다. 

     이는 치매를 갖고있지 않으면서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8.5%에 비하여 큰 차이가 난 것이다. 

 

     치매를 갖고있으면서 암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17%는 진전된 유방암 및 대장암으로 인한 것이었으나 전립선암에 의한 것에는 차이가 없었다. 

     하여튼 세 가지 암이 치매가 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하게 되면 진단이 느려지면서 병의 시기와 치료에서 차이가 나게된 결과 생존과도 직결된다.

 

<결론> : 치매를 갖고있는 사람들이 암에 걸리게 되면 암과는 관련이 없는 원인으로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암에 대한 진단이 늦어지게 된 결과 암의 진전이 많이 되어있음이 사망률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October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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