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에 담배를 많이 피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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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7-03-07 09:22 조회1,466회 댓글0건본문
중년에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은 나중에 치매로 이어진다 :
흡연이 각종 만성 질환을 유발시킨다는 것은 잘 증명된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도 젊은 나이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에 있었던 추측에 의하면, 심혈관 질환 및 암을 필두로 이들 질병으로 인한 사망은 일년에 수백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담배로 인한 여러 가지 만성 질병에는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변성에 의한 병은 포함되지 않은 바 있다. 또한 담배를 피우면, 인식기능은 떨어지더라도 이로 인한 치매로 발전할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한 조사는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 알츠하이머병은 임상전 기간이 상당히 긴 편임으로 중년으로 돌아가서 이에 대한 검사를 해야만 이 둘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한 연구조사 기간은 비교적 짧은 2년-7년 사이에 이루어진 바 있고, 그 결과도 일정하지 않았다.
이에 흡연과 치매발전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조사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담배를 피운다는 것은 뇌졸중 위험이 올라간다는 뜻이다. 뇌졸중은 혈관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번의 조사를 통하여 흡연과 치매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한다.
<배경> : 흡연은 생명에 위협을 주는 여러 질병의 위험요소이나, 흡연으로 인한 치매로의 발전에 대하여는 별다른 연구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번의 조사로 중년 때 피운 흡연량과 장기적인 치매 발생위험을 알아보기로 했으며 여기에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가 포함되었다.
<방법> : 1978년-1985년 사이에 2만 1천 123명이 참여하였고, 1994년 1월 1일부터 2008년 7월 31일 사이에 치매 진단을 받도록 하였다.
Cox 비례위험에 대한 다변량 모델을 이용하여 중년에 피운 담배와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 치매 발생 위험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했다.
<결과> : 23년의 추적조사 기간 동안 총 5367 명(25.4%)의 치매환자가 발생하였다.(알츠하이머병 1136명, 혈관성 치매 416명) 나이, 성별, 교육정도, 인종, 결혼여부, 고혈압, 고지질, 당뇨병, 체질지수, 심장병, 뇌졸중 및 음주에 대한 조정이 있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에 비하여 하루에 두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운 사람의 치매 발생위험이 올라가 있었다.(알츠하이머병의 HR, 2.57; 95% CI, 1.63-4.03이었고, 혈관성 치매의 HR, 2.72; 95% CI, 1.20-6.18)
<결론> : 이번의 거대한 코호트가 보여준 것은 중년에 담배를 심하게 피운 사람은, 20년 후에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이 100% 늘어나게 된다.
담배를 피우면 폐와 같은 기관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고 뇌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코멘트> : 이번의 연구조사는 이 방면으로는 최초의 것이라고 보여진다.
담배를 피우는 양에 따라서 알츠하이머 치매나 혈관성 치매로 발전하는 율이 올라가게 된다는 것이 정평이다. 특히 하루에 두 갑 이상 씩 담배를 피운 사람들은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올라가게 된다.
담배를 피울 때 오게되는 건강상의 악영향은 이미 잘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인구의 노령화와 흡연 사이에는 또 하나의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된다는 사실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을 해야할 때가 온 것이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February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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