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지방 음식은 다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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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20-02-20 04:18 조회565회 댓글0건본문
미국인들에게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저지방 음식을 섭취하면 심혈관 질환과 비만증을 피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은 바 있다.
그러나 지방부분을 가공된 탄수화물로 대치했을 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된다.
그 동안 식이요법에 대한 지침에서 여러 차례 바뀌어 온 바 있다. 예로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들을 피하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2000년에 들어와서는 어느 정도의 지방질 섭취는 허용하면서 포화지방 섭취는 전체 칼로리의 10%를 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2015년도에는 다가 불포화지방을 섭취하라는 지침이 내려진 바 있다. 특히 불포화 지방을 가공된 탄수화물이나 설탕 대신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있다.
탄수화물에 대한 수수께끼 : 1980년대의 지침에 따라서 식품업계에서는 저지방 제품들을 생산하게 되었다.
아침식사를 저지방이기는 하지만, 녹말과 설탕이 잔뜩 들어간 시리얼을 섭취하고 저지방이면서 짠 군것질거리, 과자류 등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그러나 심혈관 질환은 줄어들지 않았다. 특히 가공된 탄수화물로 포화지방을 대치하게 되면, 소위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수준은 내려가지만, 중성지방 수준은 높여주면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수준은 내려주게 된다.
높은 수준으로 섭취하게 된 탄수화물은 간에서 포화지방으로 변화시키게 되면서 심장 건강에 좋지 않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탄수화물이 없는 음식물만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
과일, 채소, 전곡류의 탄수화물은 건강에 좋게 작용하지만, 가공된 탄수화물은 그 반대로 작용하게 된다. 따라서 가공 탄수화물 섭취는 줄여야 할 것이다.
모든 지방은 같지 않다 : 지방질 중에는 해로운 것도 있지만, 건강에 이로운 것들도 있다.
포화지방질을 불포화지방질로 대치시키게 되면, 심장 건강에 이롭게 되면서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을 줄여주게 된다.
불포화지방은 주로 채식에 들어있으며, 특히 단가 불포화지방인 카놀라 오일이나 올리브 기름은 심혈관 질환을 15%나 낮추어준다. 버터 대신에 식물성 기름, 붉은 고기 대신에 생선, 과자류 대신에 견과류를 섭취하면 된다.
음식을 선택할 때에는 지방질 내용만 볼 것이 아니라, 다른 영양소들 비타민, 광물질 또는 식물성 화학물질 내용에 대하여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Tufts University, March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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