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에 편안한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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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7-08-03 06:16 조회1,819회 댓글0건본문
3천 5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IBS)을 갖고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만성 장질환들 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이 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만성적으로 배가 아프고, 설사나 변비로 고생을 하면서 구역질도 나고 배에 가스가 차면서 오는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이 병에 대한 특별한 검사법은 없고 다른 원인들을 제외시키는 정도이다. 이 병을 갖고있으면서 이로부터 오는 모든 불편함을 그대로 참고 살 필요는 없다.
최근의 리서치에 의하면, 근본적인 음식생활에 변화가 와야 한다는 것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75%가 그들이 섭취하는 음식이 위와 같은 증상을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IBS의 식단 추천은 전통적으로 정상적인 음식물 섭취를 하는데 많이 먹지 말고, 지방질이나 매운 맛과 같은 강한 향료를 피하면서 가스를 초래하는 음식물도 피하고, 술을 마시지 말고, 커피나 탄산음료와 같이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피하라는 것이었다.
여기에 각자에 맞는 음식생활을 하라는 충고가 있을 뿐이었다.
여기에 섭취하는 음식물과 증상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한 기록을 하면서 문제가 되는 음식물을 알아내어 피하라는 것이었다.
FODMAP 음식물 피하기 : Fermentable(발효), Oligosaccharides(올리고 당), Disaccharides(이 당), Monosacchrides(단 당) And Polyols(폴리올=알코올의 한 종류)의 첫 글자들이 모인 것이다.
이들은 잘 흡수가 되지 않는 단쇄물들과 발효 탄수화물(주로 설탕이나 섬유질)이다. 여기에 유당(우유) 및 과당(과일과 채소)도 포함된다.
IBS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이런 음식물들의 소화하는 효소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FODMAP 음식물들을 섭취하면, 많은 물을 마셔야 하기 때문에 장내 세균들이 이 음식물들을 빠르게 발효시켜 가스가 차고 복통은 물론 설사를 동반할 수 있게된다.
최근에 있었던 한 조사에서는, 4 주 동안 FODMAP 식단을 잘 지킨 사람들의 51%가 복통에 개선이 온 반면에 이를 잘 지키지 않고 전통적인 IBS 식단을 지킨 사람들의 23%에서만 개선이 왔다고 한다. 배가 차는 증상에서도 차이가 났다고 한다. 또한 변의 질에서도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FODMAP 식단을 지키는데 두 단계가 있다.
첫 단계로는 6주-8주 동안 FODMAP 식단은 완전하게 피하면서 증상의 개선을 보아야 한다.
다음에는 FODMAP 음식물을 다시 섭취하면서 어떤 음식물들을 섭취하더라도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알아내는 방법을 도입한다.
이 방법이 모든 IBS를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다 통하는 것은 아님을 밝혀둔다.
FODMAP가 높은 음식물들 : 양파 덩어리, 밀, 호밀, 보리, 브러컬리, 콩, 강남콩, 우유, 연한 치즈, 사과, 망고, 수박, 아가베 시럽, 고농도 옥수수 과당 시럽, 농축된 과일 주스, 체리, 복숭아, 살구, 자두, 솔비톨
FODMAP가 낮은 음식물들 : 파 위 부분, 옥수수 가루, 쌀, 퀸와, 귀리, 한국 배추, 두부, 무, 유당 우유, 단단한 치즈, 파인애플, 포도, 멜론, 메이플 시럽, 약간의 설탕, 불루 베리, 오렌지, 키위, 스테비아.
<Tufts University, Marc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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