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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에 보도되는 영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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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5-30 10:17 조회2,4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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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에 보도되는 영양소들에 대한 사실여부
 
 
4) 뉴스에 보도되는 영양소들에 대한 사실여부

    연예인이나 섹스에 관한 보도내용에 이어서 건강과 영양에 대한 언론들의 보도내용이 차고 넘친다. 그러나 언론을 통하여 당신이 얻게되는 영양에 관한 보도내용이 어떤 때는 맞는 것도 있으나 과학적인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것들도 많이 있다.
 
  다음은 그들 중 몇 가지 내용에 대한 사실여부를 알아본다.

* 요구르트는 인푸루엔자에 걸리는 것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된다(USA Weekend) : 생 요구르트는 위장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요구르트가 인푸루엔자 바이러스를 막아준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희박하다. 이 언론에서 언급한 같은 내용 중에 베타 카로틴, 마늘 및 레몬이 인푸루엔자의 예방을 도와준다는 것도 과학적인 근거가 빈약하다.

* 버터는 칼로리 함량이 적음으로 당신에게 좋다(Bon Appetit) : 테이블 숟갈 정도의 식물성 기름에는 120 칼로리가 들어있는 반면에 버터에는 100 칼로리가 들어있다. 버터에는 20%의 물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버터에 들어있는 물을 날려버리고 나면 버터에도 다른 기름과 같은 양의 칼로리가 들어 있게된다. 테이블 숟갈 분량의 버터에 들어있는 7.3 그램의 포화지방산이 들어있는 버터에 비하여 복합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는 식물성 기름이 건강에 좋다.

* 아마씨, 호두 및 대마(hemp)에는 오메가-3가 들어있다(Dr Oz) : 실지로 이들에는 오메가-3의 일종인 ALA(Alpha Linolenic Acid)가 들어있다. 그러나 ALA는 생선으로부터 오는 오메가-3와는 다른 것이다. 생선에는 EPA와 DHA가 들어있다. 이론적으로는 식물성 오메가-3인 ALA가 신체에 들어와서는 EPA, 그리고 다음에는 DHA로 변할 수 있지만, 변환시키는 비율이 아주 낮은 편이다. ALA로부터 EPA는 8-20% 그리고 DHA로 변하는 것은 불과 0.5-9%에 지나지 않는다.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생 채소가 영양 상으로 더 좋다(Today Show) : 생 채소가 좋을 때도 있으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채소를 물에 끓이면 비타민-B나 비타민-C를 비롯하여 다른 항산화제들이 물에 유실될 수 있다. 그러나 열을 받아야 영양가가 올라가는 것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토마토에 들어있는 라이코펜(lycopene)이다. 전립선 건강을 필두로 여러 기관의 건강에 좋게 작용하는 라이코펜은 열을 받은 후에야 더 많이 흡수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열을 받으면 단백질이 분해되어 흡수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두꺼운 껍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내용물의 흡수를 도와주게 된다.

* 옥도(iodine)를 보충제로 복용하고 콩 우유를 섭취하는 것은 낮은 갑상선 기능에 좋다(Oprah) : 오늘날 옥도 부족은 아주 드문 편이다. 한 전문가(David Cooper MD, 존스 합킨스 대학 내분비 학과 교수)는 "낮은 옥도가 갑상선 기능저하를 일으킨다는 것은 어려운 질문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가외의 옥도는 약하지만 갑상선 기능저하를 유발시킬 수 있게된다. 낮은 갑상선 기능으로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콩 우유를 마시면 그 약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음으로 수 시간의 여유를 두어야 한다.

* 코코넛 기름이 체중을 줄여주며, 복부비만을 줄여준다(Health) : 코코넛 기름에는 상당히 높은 칼로리가 들어있기 때문에(테이블 숟갈에 11.7 칼로리), 체중감량이 아니라 체중을 늘려줄 가능성이 있다. 운동을 통하는 것이 더 확실하게 체중감량을 이룰 수 있게된다. 코코넛 기름을 체중감량이나 복부비만에 추천할 수 없다.

* 연어 대신에 조류(algae)를 섭취해라(Dr Oz) : 생선에 들어있는 수은을 걱정해서 생선 대신에 조류를 섭취하라고 하는데, 사실은, 전문기관(Institute of Medicine)에서는 생선에 들어있을 수 있는 오염물질로부터 얻을 수 있는 해에 비하여 생선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더 크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연어는 다른 생선에 비하여 오염이 덜 되어있다. 또 다른 전문기관(The Environmental Defense Fund)에서는 알래스카 연어는 다른 생선에 비하여 생태학적으로 가장 좋은 선택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연어 대신에 조류를 섭취하라고 하는데, 조류에도 얼마든지 환경오염물질들이 포함되어있게 됨으로 뜻이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5) 복합 불포화지방으로 포화지방을 대체하면 심장병 위험이 줄어든다

    최근의 여러 연구조사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심장 건강을 위해서는 포화지방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버터와 같은 포화지방을 각종 탄수화물로 대체한다면, 이로부터 얻는 이익은 별로 없게된다. 그러나 포화지방을 식물성 기름과 같은 복합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할 때 심장 건강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된다.

    하바드 대학의 한 연구팀(Dariush Mozaffarian MD)은 모두 1만 3천 614명의 참가자들을 모집하여 그들이 현재 섭취하고 있는 전체 칼로리의 5%만 복합 불포화지방으로부터 얻는 것을 14.9%로 늘려달라고 주문한 바 관상동맥성 심장질환의 발생이 19%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복합 불포화지방을 5% 늘릴 때마다 심장병 위험은 10%씩 줄어들게 된다. 콜레스테롤 역시 복합 불포화지방 그룹에서는 평균 29 mg/dL이 줄어들었다. 장기간에 걸친 조사를 하면, 그 이익은 점점 더 늘어나게 됨이 관찰되었다.
   
   이 연구팀은, 포화지방을 복합 불포화지방으로 대체할 때 심장병 위험이 내려가게 되는데, 이는 오메가-3를 섭취할 때의 이익에 이어 두 번째로 심장 건강에 좋은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현재로서 복합 불포화지방에 대한 섭취기준은 전체 칼로리 섭취의 10%가 추천되고 있다.


6) 우울증과 초콜릿 섭취

   최근에 초콜릿에 대한 좋은 소식들이 연달아 전해진 바 있으나, 이번에는 초콜릿이 우울증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의문에 대한 연구보고가 있었다.(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즉 초콜릿이 원인이 되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연구팀(Beatrice Golomb MD, PhD)은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은 초콜릿을 많이 찾게되는데, 초콜릿이 우울증에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초콜릿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우울증에 빠지게 되는지 원인과 결과의 방향을 결정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 연구팀은 초콜릿이 기분을 올려주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기 위하여 931명의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집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들에게 우울증을 가리는(screen) 검사를 실시하였는데, 우울증 증세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한 달에 초콜릿을 8.4회 먹는데 비하여, 정상적인 사람들은 단지 5.4회만 초콜릿을 먹었다고 한다. 이때 확실하게 우울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한 달에 11.8회에 걸쳐서 초콜릿을 먹었다는 것이다.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초콜릿의 성분으로 카페인, 지방 및 탄수화물을 칠 수 있는데 이 물질들은 우울증과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우울증과 초콜릿 섭취에 대한 설명으로,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기분을 올려주는 초콜릿을 찾게 되는지, 아니면, 초콜릿이 우울증을 더 악화시키는지, 원인과 결과에 대한 방향설정이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 가지 가능한 설명으로는 염증이 우울증과 초콜릿에 대한 식욕을 올려준다는 가설을 내어놓고 있다. 이에 대한 좀 더 면밀한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Q & A

Q : 과일 주스가 약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하는데 토마토 주스는 어떠한가?

A : 약을 복용한 후 2 시간 이내에 오렌지 주스나 자몽 주스를 마시면, 약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과일과 채소에는 각종 향색(flavonoid)이 들어있다. 자몽에 들어있는 성분(naringin)이 약효에 영향을 끼치는데 이 성분도 향색의 일종인 것이다.
    향색들 중 다른 성분도 약효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토마토 주스에는 나린진과 같은 성분은 들어있지 않으나, 원칙적으로 약을 복용할 때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Q : 놓아서 키운 닭으로부터 얻은 달걀에는 닭장에서 키운 닭으로부터 얻은 달걀에 비하여 콜레스테롤이 적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A : 이에 대한 연구조사 결과는 없는 편이다. 
   그러나 한 잡지(Mother Earth News)에 의하면 놓아서 키우는 닭으로부터 얻은 달걀에는 콜레스테롤은 1/3 적게, 그리고 포화지방은 1/4 정도 적게 들어있을 뿐 아니라 비타민-A, 비타민-E 및 베타 카로틴이 더 많이 들어있고 오메가-3는 두 배나 더 들어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 달걀 협회의 입장은 놓아서 키운 닭이나 닭장에서 키운 닭이나 이로부터 얻게되는 달걀의 내용은 사료가 다르지 않은 한 비슷하다는 것이다.


News Bites

* 외식으로 점심 식사를 하면, 하루치의 소디움 섭취 : 소디움은 소금의 주성분인데, 외식에는 많은 소금이 들어있어 한끼의 점심을 외식으로 하면, 하루에 섭취해야 할 분량의 소디움을 섭취하게 된다고 한다. 
   전형적인 미국의 외식에는 1,751 mg의 소디움이 들어있는데 이는 미 정부에서 권장하는 일일 소비량인 2,300 mg에 육박하는 양인 것이다. 
   패스트 후드는 지방질을 포함한 열량에서만 높은 것이 아니고, 소디움도 높은 전형적인 건강하지 않은 음식들이 대부분이다.

* 날씬한 몸매를 원한다면, 더 많은 운동을 해야한다 : 정상체중을 갖고있는 사람이라면, 현재 추천되고 있는 일주일에 150분의 운동량보다 더 많은 운동을 해야 그 체중을 유지할 수 있게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미 과체중인 사람이라면 운동으로 체중을 줄인다는 것은 아주 어렵고, 다만 만성질환으로 가는 것을 막아주기 위한 운동은 지속해야 한다. 
    이는 평균 나이 54세인 3만 4천 79명의 건강한 미국 여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연구조사 결과가 말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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