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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트륨의 제한이 필요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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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7-10 09:41 조회2,0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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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IOM(Institute of Medicine)은 상당히 보수적인 의학 단체로 비타민 용량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기관이다. 
     이 단체에서 얼마 전 미국인들의 나트륨 섭취가 하루에 평균 3천 400 밀리그램인데 이는 일일 추천량인 2천 300 밀리그램을 웃도는 양이고, 고혈압, 당뇨병 및 만성 신장질환을 갖고있거나, 50세 이상인 사람들의 추천량인 일일 1천 500 밀리그램을 훨씬 웃도는 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IOM에서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이 2천 300 밀리그램 이하는 비교적 안전하여 다른 해를 입히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미국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으로 건강한 사람들이 하루에 2천 300 밀리그램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이고, 위험 그룹의 사람들도 일일 허용량 1천 500 밀리그램 이상을 섭취하는 일이 다반사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현상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나트륨 섭취를 낮출 때에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게된다. 

     나트륨 섭취를 아주 낮게 할 때에는, 지방질 대사, 인슐린 저항, 레닌 및 알도스테론 수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오히려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여주게 된다. 
     
     또 다른 조사에 의하면, 하루에 2천 300 밀리그램보다 낮은 나트륨 섭취를 할 때에도 특정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나트륨 섭취에 대한 정확한 결정을 내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혈압이 내려가는 것은 관찰되나 나트륨 이외의 다른 요소들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심장 울혈증을 갖고있으면서 심장 박출율이 낮은 사람들로, 강력한 치료를 받고있는 경우에, 지나치게 나트륨 섭취를 제한하는 경우, 더 위험하게 될 수도 있게 된다고 한다.

     나트륨 섭취의 제한범위에 대하여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여지고, 현시점에서는 나트륨 섭취를 점차적으로 줄여가면서 각 개인에 맞는 용량을 찾아야 하는 부담을 안고있다고 볼 수 있다.

                                                                                   <JAMA, July 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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