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당무의 값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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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7-30 08:47 조회2,303회 댓글0건본문
여러 용도로 쓰이는 홍당무가 많은 만성질환의 발생위험을 줄여준다. 그 동안 홍당무는 우리 주변에 많이 있어왔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홍당무의 값어치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면이 있다.
홍당무에는 베타 카로틴이 많이 들어있을 뿐 아니라 각종 식물성 화학물질들이 많이 들어있다.
홍당무는 약초로 키워지기 시작했다는 기록이 있다. 홍당무는 셀러리, 양방풍(parsnip), 양미나리(parsley), 회향풀(fennel) 및 딜(dill)과 같은 과에 속한다.
애초의 홍당무의 색깔은 보라색, 붉은 색, 노란색 또는 흰색으로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었으나 17세기에 들어와서 오늘날의 오렌지 색깔로 재배되기 시작한 바 있다.
홍당무는 뿌리만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잎에도 많은 양의 비타민-K가 들어있다.
중간 짜리 홍당무에는 25 칼로리가 들어있고 섬유질(펙틴) 1.7 그램, 칼리움 195 밀리그램, 비타민-C 3.6 밀리그램과 소량의 다른 영양소들도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A로 변하는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다.
일일 필요량의 거의 두 배나 들어있어 눈 건강에 이롭게 작용한다.
한 리서치에 의하면, 다른 사람에 비하여 홍당무를 많이 섭취하는 여자들로부터는 녹내장 발생이 낮게 나타났으며, 동물실험에 의하면, 백내장이 덜 발생했다고 한다.
홍당무는 눈 건강에만 좋을 뿐 아니라 심장 건강에도 좋게 작용한다는 보고도 있다(British Journal of Nutrition).
또한 홍당무에 들어있는 식물성 화학물질들(falcarinl 및 falcarindiol)은 심혈관에 항염작용과 함께 혈액이 응고하는 것을 막아주는 등 이로운 작용을 하면서 같은 물질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해준다는 보고도 있다.
색깔이 붉은 홍당무에는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보라색 홍당무에는 다른 식물성 화학물질(anthocyanins)이 들어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홍당무는 껍질을 베끼지 말고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껍질 근처에 더 많은 영양소들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홍당무 주스는 중요한 섬유질을 잃게되는 결점이 있다. 홍당무를 잘라서 요리하는 것보다는 익힌 후에 잘라서 먹을 때 영양소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생으로 먹을 것인지 익혀서 먹을 것인지에 대하여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어떤 경로를 통하든지 홍당무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Tufts University, March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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