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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에 대한 옳고 그른 주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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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6-09-22 07:40 조회1,8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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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도에 내어놓은 미국인들을 위한 음식지침에서 나트륨의 일일 섭취량을 2300 밀리그램으로 제한한 바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측정되고 있다. 여기에 각종 미디어들을 통하여 많은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떤 주장들이 옳고 그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고 있다. 

 

     인간은 나트륨이 없으면 생명유지가 안될 정도로 나트륨은 중요한 성분이다. 혈압을 유지하는데 절대로 필요하고, 신경과 근육은 물론 다른 기관에서도 그 기능을 발휘하려면, 적당량의 나트륨이 있어야 한다.

 

     소금은 염화나트륨으로 나트륨의 주요 공급원이 되지만, 사람들의 나트륨 섭취는 정제된 소금으로 음식의 간을 맞추고 조리과정에서 쓰이는 양보다는 가공된 음식물들을 통하여 섭취되는 것이 훨씬 더 많아 전체 나트륨 섭취의 80%가 넘는 편이다. 

 

     소금에 대한 여섯 가지 주장들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주장 #1 : 소금을 줄이면 인슐린 저항이 줄어든다 : 

     

     옳은 주장이다. 이에 대한 조사에서 소금섭취를 줄였더니 인슐린 저항이 적은 수준에서 올라갔다는 것이다. 

     알도스테론과 레닌이 올라갔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이런 정도의 인슐린 저항에 대한 변화가 혈압을 제대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나트륨에 대한 필요성을 상쇄할 만큼의 효과를 보여주는 것인지에 대하여는 검토해보아야 할 것이다.

 

 

주장 #2 : 30개국에서 실시된 조사에서 보여준 것은 높은 소금섭취는 안정된 생물학적인 필요라는 것이다 : 

 

     이 조사는 30개국에서 10만 명이 참여한 바 있는데, 이들의 평균적인 소금 섭취량은 추천된 양에 비하여 최소한 50% 이상 또는 그 이상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 내용으로 보면, 소금의 섭취량은 사람에 따라서 크게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본인이 원한다면, 소금 섭취량을 줄이거나 늘리더라도 그리 어렵지 않게 새로운 소금 맛에 길들여진다는 것이다. 

     하여튼 소금 과다섭취로 인한 세계적인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165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주장 #3 : 소금 섭취량을 줄이더라도 심혈관 질환 위험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나게 된다 : 

 

     소금 섭취와 심장질환 사이에는 U-모양의 상관관계를 갖고있다는 것이다. 즉 적당량의 소금 섭취를 줄일 때 심장병 발생위험이 가장 낮으나, 그렇다고 더 많이 줄였다고 그 위험도가 더 이상 낮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는 좀 더 면밀한 연구조사를 통하여 정확히 얼마의 소금 섭취량을 줄여야 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할 것이라고 한 전문가는 말하고 있다. 

     국제적인 전문가들의 추천은 현재보다 더 낮은 일일 2천 밀리그램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하고 있다.

 

 

주장 #4 : 심부전증 환자가 소금을 줄이면 사망위험이 올라간다 :

     잘못된 주장이다. 이를 주장하는 측의 연구조사가 잘못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주장 #5 : 소금을 줄이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한다 :

 

     #1번의 주장과 비슷한 내용이다. 저염식을 할 때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과 중성 지방이 약간 올라간다. 

     그러나 이 정도의 결과는 저염식을 섭취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비하여 별로 대단한 것은 아니다.

 

 

주장 #6 : 소금 섭취를 줄이면 저나트륨증의 위험이 발생한다 : 

     잘못된 주장이다. 혈액에 포함된 나트륨은 소금보다는 섭취하는 물의 양에 의하여 그 농도가 결정되는 편이다.

     인간의 몸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정밀한 조절기능을 갖고 있다.

 

 

      <Tufts University, Ma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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