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일과 채소가 체중조절

    과일과 채소가 체중조절에 더 좋다

     과일과 채소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새로운 조사에 의하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 때 과일과 채소섭취가 체중조절에도 좋다는 것이다. 

     모두 1백 33만 468명의 남녀에 대하여 24년에 걸쳐서 그들의 음식물 섭취 패턴을 추적 분석해 본 결과 녹말 채소를 제외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 경우 적절한 체중감소가 있었다는 것이다.

     과일과 채소 중에서는 장과류, 사과, 배, 감귤류, 두부 및 콩, 칼리훌라워를 비롯한 다른 십자화과 채소 및 녹색 잎 채소가 좋았다는 것이다.

     페놀릭(phenolic)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장과류, 사과가 체중조절에 좋았음을 볼 때, 생물활성(bioactive) 물질이 들어있는 이런 음식물들이 우리 몸의 체중조절 능력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보여지고 있다. 

     여기에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섬유질이 혈당지수를 낮추어주면서 만복감을 맛보게 해주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생활습성이 체중조절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서 지적해야 할 사항으로 감자와 옥수수와 같은 녹말 채소들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녹말 채소들에는 칼리움, 비타민-C, 비타민-B6, 철분, 섬유질 및 단백질도 들어있기는 하지만,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에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지 않고 오히려 체중을 증가시켜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과일로는 불루베리, 자두, 사과, 배, 딸기, 포도 및 건포도, 자몽 등이고 이들 과일에는 페놀릭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항염작용 및 항산화작용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중년이후의 과체중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들은 젊을 때부터 체중조절에 도움이 되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할 것이다.

       <Tufts University, January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