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지방질 선택은 관절염 진행을

   좋은 지방질 선택은 관절염 진행을 늦추어 준다.

     심장에 좋은 것은 당신의 아픈 무릎에도 좋을 것이다.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무릎의 관절염이 악화되는 반면에 심장에 좋은 불포화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관절염의 진행을 느리게 해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건강한 음식생활을 통하여 관절염을 완화시키는 길이 약물복용을 통한 길보다는 더 현명할 것이다. 

     이에 대하여 한 전문가(McAlindon)는 지방질 섭취가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한 구조적인 진행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전체적인 지방질 섭취나 포화지방을 많이 섭취했을 때 X-선상의 변화가 오게 됨이 관찰되는 반면에, 다가 불포화지방이나 단가 불포화 지방을 섭취하면, 관절염의 진행이 느려짐도 관찰된다는 것이다.

     이 결과는 모두 2,092명의 무릎 퇴행성 관절염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음식생활에 대한 자세한 질문을 통하여 알아본 내용이다. 

     여기에 체중과 함께 섭취하는 지방의 종류와 함께 관절내 공간의 진행을 살펴본 것이다. 

     참가자들의 약 1/4은 포화지방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었고, 이들로부터는 지방질 섭취를 많이 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하여 60%나 더 높게 관절염 진행이 빨랐다고 한다. 

     종류에 상관없이 지방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도 관절내 공간이 나빠지는 현상을 보여주었다.

     한편, 불포화 지방 특히 식물성 기름, 아보카도, 견과류 및 생선으로부터 섭취하는 불포화지방들은 관절내 공간과 관절염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불포화지방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하여 관절염 진행에서 30%나 낮게 나타났다.

   염증과 싸우기 때문에 : 위와 같은 현상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다가 불포화 지방은 그 안에 들어있는 성분(eicosanoid)으로 항염작용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는 관절을 많이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연골의 마모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관절염이라는 관점에서 벗어나는 설명인 것이다. 

     아직까지는 지방질 섭취만으로 원인과 결과를 따질 수는 없지만, 지방의 종류와 비만증이 관절염 발생과도 밀접한 관련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따라서 관절염에도 좋을 뿐 아니라 심장건강에 좋고, 혈당과 인슐린 대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건강한 지방질 섭취는 모든 면으로 건강에 좋아 보인다.

      <Tufts University, October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