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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비치료에 섬유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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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8-01-04 09:19 조회1,3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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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칙적인 배변은 인간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권리이다. 

     변비는 배에 불편함과 더부룩함을 느끼게 하고, 굳은 대변에 힘을 주면서 치질로도 연결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변비에 대한 대책으로 섬유질 보충제를 복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첫 번째 방법은 아닌 것이다. 

     섬유질 보충제에는 영양소들이 들어있지 않다. 섬유질이 포함된 식물성 음식물 섭취가 건강에 좋게 작용하는 것이다.

 

     첫 번째로 할 일은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섬유질이 포함된 음식물을 하루에 5번 이상 섭취해야 한다. 그래도 효과를 보지 못할 때에는 섬유질 보충제를 복용하는데 많은 물을 같이 마셔야 한다.

 

     실리움 껍질(psyllium husk)로 만든 섬유질 보충제가 변비를 개선해주는데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한 전문지의 보고가 있었다. 

     실리움 껍질은 장으로부터 수분을 흡수하여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면서 부피를 늘려주어 변이 장을 빠져나오기 쉽게 해준다.

 

     밀기울 역시 변비에 도움을 준다. 실리움과는 달리 밀기울은 장으로부터 수분을 흡수하지 않지만, 변의 부피를 늘려주면서 장벽을 자극한다. 따라서 장 표면으로부터 물과 점액을 분비시켜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실리움 껍질이나 밀기울과 같은 섬유질 보충제를 복용할 때에는 물을 충분하게 마셔야 한다.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고 이런 섬유질 영양소들을 복용하면, 변이 단단해지면서 장 폐색으로 이어질 수 있게된다. 

     

     꽃상추(chicory) 뿌리에 들어있는 섬유질은 이눌린(inulin)으로 변비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섬유질이 포함되었다고 선전하는 과자를 섭취할 때에는 가외의 설탕이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섬유질 보충제의 부작용으로 가스가 차게 됨으로 평소부터 가스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섬유질 보충제 복용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다른 약들을 복용하고 있다면, 섬유질 보충제 복용을 같이 하지 말고 복용하는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 복용하고 있는 약의 흡수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섬유질 보충제 복용으로 자연스럽게 음식물을 통한 섬유질 섭취(일일 여자 25 그램, 남자 38 그램)를 대신할 수 없다. 

     체중조절과 대장암 발생위험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섬유질 섭취를 과일, 채소 및 전곡류와 같은 채식을 통할 때 섬유질 이외에 건강에 주는 이익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Tufts University,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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