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 섭취

    동물성과 식물성 단백질 섭취 사이의 사망률

     영양학에서는 거대 영양소들 사이에 어떤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지에 대하여 아직도 알아야 할 부분들이 많이 있다.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무작위 임상 실험에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단백질로 대치할 때 체중조절에 도움이 됨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혈압을 내려주고, 혈액 속의 지방질 및 지단백질(lipoprotein)과 같은 심장 신진대사 생체표식물질 및 혈당조절에도 도움을 준 것이다. 

     이런 효과는 탄수화물을 단백질로 대치함에 따른 식후 포만감과 체중조절 및 건강상의 이익으로 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고 단백질 저 탄수화물 식단이 체중감량과 건강증진에 추천된 바 있다. 물론 여기에는 단백질의 종류 및 다른 영양소들 사이의 세밀한 균형이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단백질의 종류와 사망률 사이의 상관관계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었다. 

     그런데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 사이의 사망률에 대한 갱년기 후 여성들을 상대로 이루어진 코호트 조사가 보여주는 내용을 다음과 같다.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식물성 단백질로 대치시키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내려간다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다른 연구조사에도 같은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그렇지만, 이번의 리서치만으로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 그 이유는 샘플 크기가 작았고, 좀 더 자세한 동물성 또는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내용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에 다른 두 개의 더 큰 미국에서 이루어진 코호트 조사를 32년에 걸친 내용을 참고로 했다.

   <목적> :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

   <디자인> : 간호사 건강조사(1980년부터 2012년 사이)와 건강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1986년 2012년 사이) 13만 명 이상이 참가한 전향적인 코호트 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다. 

     여기에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얼마나 자주 섭취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이에 대한 분석은 2014년 6월 20일부터 2016년 1월 18일 사이에 이루어졌다.

   <결과> : 이들이 섭취한 단백질 내용에서 동물성 단백질은 평균 14%이었고, 식물성 단백질은 평균 4%이었다. 

     주요 생활습성 위험요소와 음식물로부터 오는 위험요소를 감안했더니,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에서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에서는 별다른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지만,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보다 높게 나왔다. 

     한편 식물성 단백질에서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에서 보다 낮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이번의 결과는 참가자들이 흡연, 음주, 과체중이나 비만증 및 부족한 신체활동과 같은 생활습성으로부터 오는 위험요소들 중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을 갖고있을 때의 결과였으나, 이런 요소들을 감안하지 않았을 때에는 별다른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동물성 단백질을 식물성 단백질로 대치했을 때 보다 낮은 사망률을 볼 수 있었다.

   <결론> : 높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는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높여주었고, 높은 식물성 단백질 섭취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 사이에는 반비례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이런 현상은 특히 한가지 이상의 생활습성 위험요소를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에 식물성 단백질을 가공처리 된 붉은 고기와 같은 동물성 단백질을 대치시키면, 보다 낮은 사망률을 보여준다.

      <JAMA Internal Medicine, October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