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누수의 실상

     장 누수 증후군은 상해를 입은 소장 표면을 통하여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세균 또는 독성물질들이 혈액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관절통으로부터 소화장애와 같은 여러 가지의 건강상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병은 장의 삼투압에 온 변화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장 삼투압은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덜 소화된 음식물이 혈액으로 흡수되지는 않는 것이 보통이다. 만약 통과한다면, 현미경적인 크기이고 만약 독성물질이 흡수되었다면, 간에서 처리가 될 것이다.

     그러나 특수한 질병(celiac)을 갖고있는 사람이 글루텐(밀, 보리, 호밀에 포함)을 섭취하면 조눌린(zonulin)이라는 특수한 단백질이 늘어나게 된다. 

     조눌린은 소장 내면의 표피세포들 사이의 접합점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씰리악 병을 갖고있는 사람에게서 조눌린의 수준이 높아지면, 소장 내면을 통하여 글루텐이 통과할 수 있게된다.

     2000년도에 조눌린의 작용이 밝혀지게 되면서 장 누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게 된 바 있다.

     소장 내면의 벽, 바로 밑에는 많은 면역세포들이 있는데, 좋지 않은 물질이 들어오면, 면역세포들이 반응하게 되면서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이는 온몸 어디에라도 갈 수 있게되면서 여러 가지의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씰리악 병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다른 염증성 질환들, 예로 염증성 장질환, 기관지 천식이나 류마치스 관절염인 경우에는 아직은 그 양상이 뚜렷하지 않다.

     장 누수 현상에 대하여는 아직도 알아야 할 사항들이 많이 있고, 특별한 치료를 강구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앞으로 더 많은 리서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Tufts University, November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