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피(cinnamon)와 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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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8-05-24 08:14 조회1,192회 댓글0건본문
: 성인 당뇨병에 주는 도움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계피는 요리하는데 쓰여질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에도 좋다는 민간의학이 있어왔다. 이에 대하여 성인 당뇨병에 얼마나 좋은지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가 있다.
694명의 성인 당뇨병(이들은 당뇨병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을 갖고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4주-16 동안 지속된 조사가 있었다.
이들에 대하여 공복시 혈당과 헤모들로빈 A1c에서 계피를 복용하는 그룹에서 통제 그룹에 비하여 별로 큰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통계학적으로는 차이를 보여주면서 임상적으로 도움이 될 수는 있었지만, 미 당뇨 협회에서 추천한 내용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 4개의 조사에서는 미 당뇨 협회에서 지정하는 공복시 혈당치 130 mg/dL와 헤모글로빈 A1c 7% 이상를 보여준 바 있었으나 계피가 성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치를 정확하게 얼마나 개선시켜줄 수 있는지에 대하여는 충분한 자료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들 조사에서는 복용하는 계피의 양이나 형태가 달랐기 때문에 비교가 어려웠다고 한다. 예로 하루에 120 mg-360 mg을 복용했거나 가루로 된 계피를 1 그램-6그램을 복용했다는 것이다.
이는 정상적인 판단을 어렵게 만들어주게 된다.
여기에 음식물 섭취, 신체활동 여부 당뇨병 약 복용여부 등에 대한 명확한 내용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실질적인 포인트 : 계피에는 혈액응고를 막아주는 성분(coumarin)이 들어있어 혈액응고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출혈위험을 높여줄 수 있게된다.
여기에 이 성분이 높은 용량으로 복용하게 되면 간과 신장에 해를 줄 수도 있게된다.
특수한 계피(Ceylon cinnamon)에는 이 성분이 낮게 들어있으나 비싸면서 찾기가 쉽지 않다. 이에 계피를 장기간 복용한다는 것은 안전이 확실치 않은 면이 있다.
계피는 우수한 양념감으로 귀리나 전곡류 음식에 넣으면 특별한 맛이 난다.
그러나 많은 양의 계피를 성인 당뇨병에 쓴다는 것은 과학적인 뒷받침이 없어 보인다. 성인 당뇨병 치료에는 인정된 치료방법을 쓰는 것이 좋으며, 아직 증명이 되지 않은 치료법, 예로 계피 복용 등은 피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물론 건강한 음식생활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은 절대도 필요하다.
<Tufts University,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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