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당지수에 대한 고찰

    : 여러 음식을 섞어서 섭취할 때에는 확실치 않게 된다.

     혈당지수는 50 그램의 표준화된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얼마나 혈당이 올라가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는 지수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사람들은 한 가지 탄수화물만 섭취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를 섞어서 섭취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런 경우에는 혈당지수가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게 된다.

     최근에 있었던 한 조사를 통하여 알려진 사실은, 높은 단백질 음식을 섭취했을 때 탄수화물에 대한 혈당지수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혈당지수를 모든 음식물 섭취에 일반화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예로 흰 빵을 섭취할 때 7 온스의 투나(단백질)를 같이 섭취하면, 2 시간 후의 혈당에서 25%나 더 낮게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나 버터(지방질)나 귀리(섬유질)를 섭취했을 때에는 별다를 차이점이 없었다고 한다.

     단백질을 섭취했을 때 혈당반응이 무디어지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단백질은 위장 속에 오랜 시간 머물러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이 소화되는 데에도 영향을 주면서 혈당이 서서히 올라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방질과 섬유질이 혈당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에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게된다.

     이에 대하여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혈당을 자주 재어보는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자체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는 건강식을 찾아서 섭취하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이다.

      <Tufts University, September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