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벼운 인식장애

      가벼운 인식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MCI)가 의심될 때에는 전문인의 도움을 받아야 옳은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된다. 

     최신의 지침은 MCI가 의심될 때에는 이를 노화의 한 과정으로 생각하지 말고 기억과 생각하는 기술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MCI가 노화의 한 과정으로 나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전문기관(American Academy of Neurology=AAN)에 의하면 노화와 함께 올 수 있는 MCI를 갖고있으면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고 한다. 적절한 진단으로 MCI의 원인을 환원시켜주면서 가벼운 인식장애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들에게도 옳은 이해를 시켜줄 수 있게된다.

      AAN 지침은 당신의 뇌 건강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알려주어 혹시 환원이 가능한 MCI의 원인에 대하여도 알게 됨으로 뇌 건강을 증진시켜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갑상선 기능검사나 비타민-B12 결핍증에 대하여 알려주는 의학적인 검사를 하는 것도 MCI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과 같은 징후를 무시하면 안 된다 : 

     MCI란 생각과 기억에 변화가 있으나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재정관리를 하는데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한번 보면 될 것을 대여섯 번에 걸쳐서 달력을 들여다보면서 빈둥거리는 듯하면서 포착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 주게된다.

     미세하게 온 변화이기 때문에 자신이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게 되면서, 가족들로부터도 당신에게 온 변화에 대하여 지적을 받는 경우도 있게된다.

   MCI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가 있다. 부족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판단하게 된다. 

     만약 기억에 온 장애 때문이라면, 건망증성(amnestic) MCI라고 할 수 있다.

     만약 기억보다는 생각하는 기술에서 문제가 발견될 때에는 비건만증성nonamnestic) MCI라고 부르게 된다.

     복잡한 문제를 풀어가려면, 정확한 결정, 시각적인 인식 및 정확한 시간적인 요소들이 포함되어야 한다. MCI를 가벼운 인식장애라고 부르는 이유는 인식장애가 그리 심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즉 샤핑, 요리, 운전 및 약속 지키기 등에서는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기 때문이다.

   검사의 필요성 : 고혈압에 대한 측정과 같이 온전히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의 주관적인 판단이 들어가게 된다. MCI를 숫자로 표시하면서 알아낼 수는 없기 때문이다. 

     MCI 검사에는 환자의 증상에 대하여 친구나 가족들과 인터뷰를 통하여 생각, 기억 및 행동에 대하여 알아보게 된다.

     한 전문가는 다음의 두 가지 측정방법이 쓰여진다고 한다.       여기에는 MMSE(Mini-Mental State Examination)과 MOCA(Motreal Cognitive Assessment)가 포함된다. MMSE는 날자, 달, 해 및 절기에 대한 내용과 장소 예로 주, 마을 및 빌딩 그리고 몇 층에 살고있는지, 또한 차고있는 시계나 연필에 대하여 문의하게 된다. 

     이 밖에도 좀 더 자세한 내용의 질문과 요청이 있게된다.       한 예로 귀를 잡아보라는 것과 같다. 

     온전한 점수나 이에 가까운 점수를 받으면, 인식장애가 없으며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낮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낮은 점수를 받으면 MCI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치매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지게 된다.

     MOCA 검사에는 숫자를 주면서 따라하게 하거나, 문장을 읽게 하고, 사각을 보여주면서 그림을 그리도록 하는 등 MMSE의 내용과는 다르지만, 그 용도는 같이 쓰이게 된다.

     MCI라는 진단을 내리려면, 이 밖에도 좀 더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게 된다. 신경정신과적 기능검사를 통하여 좀 더 확실한 뇌의 기능을 알아내게 된다. 

     여기에는 지능, 기억, 언어, 실행능력 및 시각공간 기능 등이 포함된다. 

     MRI나 PET 영상을 통하여 작은 뇌졸중 또는 아밀로이드 프라크 여부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다.

   MCI를 늦출 수 있나? : MCI라는 진단을 받았더라도 이 병이 어떻게 진전될 것인지에 대하여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게된다. 나머지 인생 동안 약간의 인식장애만 갖고 살아갈 수도 있고, 생각과 기억에 점점 나빠질 수도 있게된다. 

     MCI로부터 치매로 발전하는 비율은 일년에 10%-15% 정도이다. 그러나 40%에서는 치매로 발전하지 않는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정상적인 인식기능을 되찾게 될 수도 있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MCI의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것이다. 만약 MCI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전되는 전 단계인지, 아니면 스트레스나 다른 원인으로 인한 MCI 증상을 보여주는 것이 구별해내어야 한다. 

     생활습성을 바꾼다는 것은 MCI의 원인과는 상관없이 필수적인 요소이다.

     한 전문기관(AAN)의 추천에 의하면, 일주일에 최소한 두 번 이상의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운동은 뇌의 건강 뿐 아니라 온 몸의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절대로 필요한 부분이다. 만약 앉은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제라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늦지 않은 결정이다.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운동은 필수인 것이다. 

     MCI에 대한 다른 치료방법은 아직까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에 대한 리서치가 진행중이니 언제인가는 MCI 치료법이 개발될지도 모른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April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