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벼운 인식장애(MCI)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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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5-15 10:46 조회2,520회 댓글0건본문
2) 회상능력(recall)을 올려주는 6 가지의 방법들, 3) 항 우울제, 누구에게 도움이 되나?, 4) 감염이 있을 때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기억이 급격하게 쇠퇴하게 된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1) 가벼운 인식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MCI)에 대하여 알아야 할 사항들 : 최신의 연구조사가 말해주는 것은,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생활습성은 가벼운 인식장애를 늦추어주거나 이를 예방해 줄 수 있다고 한다
미국 내과학회에서는 70세 이상 되는 미국인들의 20%가 가벼운 인식장애를 갖고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MCI란 같은 나이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에 비하여 기억장애(사고력에는 큰 차이가 나지 않음)가 더 두드러지나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경우를 의미한다. 따라서 치매와는 다르다.
매년 MCI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10-15%가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하게 되지만, MCI가 없는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하는 비율은 2% 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MCI를 갖고있다고 전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전되는 것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서는 회복되는 수도 있다.
MCI 위험도를 낮추는 길 :
MCI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생활습성 개선 및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를 철저하게 하는 것만이 현재로서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길이다.
1, MCI에 대한 대책으로 가장 좋은 것은 운동이다 : 한 의학잡지(Archives of Neurology, January 2010)의 보고에 의하면, 작은 수의 지원자들이지만, 이들에게 하루에 45-60 분간의 강한 운동을 일주일에 4번 실시하였더니 인식기능이 개선됨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같은 숫자의 통제 그룹에게는 같은 시간의 운동을 시켰으나, 이들에게는 유산소 운동이 아닌 신축운동만 시켰다고 한다. 이들로부터는 인식능력의 개선이 없었다고 한다.
같은 제목에 대한 두 번째 보고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평균 나이 83세 되는 노인들 1324명에 대한 조사가 이루진 바 있다.
빠른 걸음, 유산소 운동, 요가 및 수영과 같은 중간 정도의 운동을 했을 경우, 중년층은 MCI로 발전하는 것을 39% 낮추어준 반면에 노년층들로부터는 32%가 낮아지게 됨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2, MCI를 예방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는 지중해 연안 식단으로 된 음식을 섭취하는 길이다 : 1393 명의 노인들을 모집한 후, 이들에게 4.5년에 걸쳐서, 과일, 채소, 생선, 콩종류, 잡곡, 견과류 및 불포화 지방 음식에 낮은 육류 및 포화지방 음식물이 주로 된 지중해 연안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였다.
지중해 연안 식단을 잘 지킨 그룹은 잘 지키지 않은 그룹에 비하여 MCI로 발전하는 비율이 28%나 낮았다고 한다. 작은 그룹이었지만, MCI를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지중해 연안 식단을 철저하게 지키도록 한 바, 이들이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하는 비율이 다른 그룹에 비하여 48%나 낮았다고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음식물의 내용이 상당히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어느 한 두 가지 음식에 편중할 필요는 없고 다양한 음식내용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3, 만성질환에 대한 대책 : 당뇨병, 고혈압, 수면중 무호흡증, 심장혈관 질환 및 고지질증과 같은 만성질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있어야 할 것이다.
4, 정신적으로 자극적인 작업 : 낱말 게임(cross words puzzle), 컴퓨터 게임과 같이 두뇌를 쓰는 작업이나 외국어 배우기 등과 같은 학업활동, 그리고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과 같은 활동, 악기나 노래하기 또는 음악감상, 댄스와 같은 활동은 모두 정신적으로 자극을 받는 작업에 속한다.
MCI를 갖고있을 경우 :
우선 의사의 진찰을 받아서 갑상선 질환, 우울증 만성 감염증 및 영양부족과 같은 다른 만성질병을 갖고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한다. 다음에는 다음과 같은 조처를 취할 수 있다.
1,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기술을 배우도록 한다 : 머리글자(acronym) 및 운율(rhyme)을 이용한 기억력 증진 기술을 터득한다.
2, 조직된 생활을 한다 : 달력, 잡기장, 목록 등을 이용하여 기억력을 돕도록 한다. 항상 필기하는 것도 한 가지의 좋은 방법이다. 약을 복용하는 사람이라면, 약 병에 대한 목록 작성과 복용 일시 등을 적어놓는 것과 같은 작업이다.
3, 이완하도록 노력한다 : 명상법, 점진적 이완법, 요가, 운동 등을 통하여 근육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작업은 정신집중과 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4, 도움을 요청한다 :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의사의 진찰과 함께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도록 한다.
2) 회상능력(recall)을 올려주는 6 가지의 방법들 : 연구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간단한 방법들, 낮잠을 잔다든지, 채소를 섭취하면, 기억력이 증진된다고 한다.
1, 낮잠을 잔다 : 새로운 지식을 얻기 전에 한 시간 정도의 낮잠을 자면, 기억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39명의 지원자들을 모집한 후,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정오시간에 엄격한 학습연습을 가진 후, 한 그룹은 90분 동안 낮잠을 자게 하였고, 다른 그룹은 그대로 깨어있게 한 후, 오후 6시까지 계속해서 학습을 시켰다.
그 결과 낮잠을 자게 한 그룹이 깨어있었던 그룹에 비하여 훨씬 학습성적이 좋았다. 이에 대한 설명으로 꿈 없이 깊은 잠을 자게되는 특징을 갖고있는 낮잠의 효과는 해마(히포캄포스)에 있던 짧은 기간동안 간직하고 있던 정보를 장기간 기억을 보관하는 전두엽으로 옮기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다른 연구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수면이 장기간 저장되는 정보의 집중화를 도와주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2, 콩 종류와 채소를 섭취한다 : 뇌의 배움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두뇌의 수용기에 꼭 필요한 마그네시움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물 섭취가 기억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한 의학잡지(Neuron, January 28 2010)에 보고된 바에 의하면, 마그네시움을 먹인 실험실 쥐는 단기, 장기 및 작업 기억이 확실하게 증진되었다고 한다. 마그네시움이 해마와 뇌 세포를 연결시켜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마그네시움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짙은 색깔의 채소, 견과류, 콩 종류, 두부 및 전곡류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미국인들은 다만 32%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3, 정신적으로 그림을 그려라 : 미래에 있을 일에 대비하여 이를 잘 수행하기 위한 기억력을 증진시키려면, 당신이 기억하기를 원하는 과제를 풀고있는 자신의 그림을 그려보라는 충고가 있다.
한 대학에서 연구조사한 바에 의하면, 앞으로 혈당을 조사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다음 날 혈당을 조사해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오렌지, 두부 및 생선을 그려 본 사람이 시장에 가면, 그 품목을 기억할 가능성이 올라가게 된다.
4, 집중, 집중 그리고 집중하라 : 집중하지 않고 초점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잊게된다고 연구조사는 밝혀주고 있다. 어디에 주차했는지에 대한 기억을 제대로 하려면, 적당하게 넘어가지 않고 주차한 장소에 대한 구체적인 기억을 해놓도록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복식호흡을 하면서 주변을 돌아보면서 이것저것 살펴보면서 기억해 놓는다면, 주차장에서 차를 찾는데 시간을 보낼 필요는 없을 것이다.
5, 눈을 움직여라 : 왼 쪽에서 오른 쪽으로 눈을 20번 가량 움직이는 것을 반복하면서 기억하고 싶은 사람의 이름, 전화번호나 다른 정보에 대한다면, 기억에 도움이 될 것이다. 10%의 기억증진이 있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모르겠으나 좌측에 있는 뇌나 우측에 있는 뇌의 연결을 도와주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있다. 이는 한 잡지(Brain and Cognition, April 2007)에 보고된 바 있다.
6, 주변 환경을 풍성하게 만들어라 : 여러 연구조사가 알려주는 것은 자극적인 환경, 예를 든다면, 신기로운 물품, 색깔, 소리, 활동 및 느낌 등은 두뇌를 자극하면서 기억력을 도와준다고 한다.
3) 항 우울제, 누구에게 도움이 되나? :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우울증에는 항 우울제가 위약에 비하여 더 좋은 것이 없다는 연구조사 보고가 있다.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우울증에는 항 우울제가 별로 효과가 없다는 최근의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JAMA, January 6 2010)
그러나 항 우울제의 효과는 우울증이 심할수록 그 효과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한 우울증을 앓고있는 사람에게 항 우울제를 사용했을 때 그 효과가 큰 것으로 측정되었다. 반면에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우울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는 항 우울제를 썼을 때 위약에 비하여 더 큰 효과를 측정할 수 없었다고 한다.
가벼운 우울증의 원인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광범위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그 원인에 따른 여러 가지의 치료방안들이 약을 쓰는 것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즉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보다는 카운쎌링을 통하여 그 원인을 알아내고 목표를 설정한 다음에 다른 치료방법들을 쓰게 될 때 항 우울제를 쓰는 것에 비하여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뜻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가벼운 우울증인 경우에도 항 우울제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반복적이고 만성적이면서 가벼운 우울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는 항 우울제가 잘 듣는다. 또한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우울증이지만, 전에 심각한 우울증을 가진 적이 있었던 경우에도 항 우울제의 사용이 필요하게 된다. 이런 환자들에게 항 우울제를 사용하게 되면, 심각한 우울증으로 빠져들게 됨을 막아주게 된다.
우울증에 대처하는 길 :
우울증의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절망감, 슬픈 감정, 불안, 무력감, 전에는 즐기던 일에 흥미를 잃게 되거나, 식욕이나 수면 습관에 변화가 왔다거나, 안절부절, 피로감, 자살에 대한 생각, 집중방해, 결정하기 힘들고 매일 하던 일을 수행하기 힘들 때 등이다.
이런 증상들이 2 주 이상 지속될 때에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
1, 전문가를 찾아라 : 의사의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특히 영양 상 균형이 깨어졌을 때, 복용하고 있는 약물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하는 경우 또는 다른 질병의 후유증으로 우울증 증상이 온 것인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하고, 더 나아가 약물치료를 받아야 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인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한다.
2, 다른 치료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한다 : 인식 치료, 생활습성의 변화, 술이나 다른 중독물질에 대한 대책 등은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항 우울제 치료에 대하여도 알아보아야 한다. 필요하다면 제 2의 의견을 찾도록 해본다.
3, 치료결과에 대한 측정 : 의사를 통하여 현재 받고있는 치료에 대한 반응을 측정해보도록 한다. 특히 치료 시작 후 2-4주가 지나도 별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찰을 다시 받아보도록 한다.
4) 감염이 있을 때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기억이 급격하게 쇠퇴하게 된다 :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는 세포를 상하게 하는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감기에 걸렸다든지 다른 어떤 감염을 받게되면, 기억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감염이 생겼을 경우에는 더 심하게 기억력이 쇠퇴하게 된다는 연구조사 보고가 있다. 그러나 빠른 조치로서 항염제 사용과 함께 다른 보조적인 치료를 하면 감염으로부터 올 수 있는 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Neurology, September 8 2009)
222명의 노인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조사가 있었다.
이들에게 인식기능 조사와 함께 혈액검사를 실시하였고, 6개월에 걸쳐서 3번에 걸쳐서 같은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에게, 혹시 노인들이 상해를 입었다든지(넘어지거나 부딪치는 경우), 또는 감염(방광염, 인푸루엔자 및 감기)에 걸린 적이 있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과학자들은 넘어진 적이 있고 감염을 받은 적이 있었던 노인들로부터는 혈액검사에 염증을 의미하는 표식물질(tumor necrosis factor-alpha)이 올라가 있었다고 한다. 이 표식물질이 더 높게 올라가 있는 노인들로부터는 더 큰 기억력 쇠퇴가 관찰되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감염이나 상해를 입었던 노인들 110명은 이런 경험이 없었던 노인들에 비하여 두 배정도의 기억력 쇠퇴가 있었다고 한다.
가벼운 인식장애나 치매를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감염이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혼동과 헛소리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상해나 감염에 노출된 노인들에게는 발빠른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Q & A
Q : 콜레스테롤이 약간만 올라가 있더라도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A : 한 의학잡지(Dementia & Geriatric Cognitive Disorders, August 2009)에서 최초로 경계선상의 콜레스테롤과 치매에 대한 보고를 한 바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964-1973년 사이에 40-45세 되는 남녀 9844명의 데이터를 검토하였다. 이들의 의학기록을 통하여, 1994-2007년 사이에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 진단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였다. 고혈압, 당뇨병 및 체중 등과 같은 요소들을 감안한 후, 중년시절의 콜레스테롤 수준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다.
콜레스테롤 200 mg/dL 이하, 200-239 mg/dL(경계선상 콜레스테롤), 그리고 240 mg/dL(높은 콜레스테롤)로 나누었다. 콜레스테롤이 낮은 사람들에 비하여 노년에 치매로 발전할 위험율이 경계선상의 콜레스테롤인 경우에는 25%가 증가하였고, 높은 콜레스테롤인 경우에는 66%의 증가가 있었다.
과학자들은 콜레스테롤 수준은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위험요소임을 강조하고 있다.
Q ; 날씨가 흐렸을 때는 나의 마음이 예리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날씨가 인식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나?
A : 빛의 수준이 사람들의 기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계절성 정서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SAD)라는 질환인데 빛 치료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햇볕은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분비를 자극하여 기분을 올려주게 됨으로 적당한 양의 빛에 노출되는 것은 기분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Q : 내 남편은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는데 저녁때가 되면 더 불안해한다. 어쩌면 좋은가?
A : 치매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보통 늦은 오후에는 더 불안해하는 것이 보통이다. 왜 그렇게 되는지에 대하여 알려진 바가 없다. 다른 원인들에 대하여 알아볼 필요는 있다. 예를 든다면, 배가 고픈지, 어떤 병이 있는지, 약 때문인지 또는 환경적인 요소는 없는지, 너무나 밝은 환경은 아닌지, 소음이 심하지 않은지 등 어떤 자극적인 요소들에 대하여 알아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NEWS BRIEFS
* 약한 시력은 치매 위험도를 높이게 된다 :
한 의학잡지(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February 11 2010)의 보고에 의하면 시력이 약한 노인들이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은 시력이 좋은 노인들에 비하여 63%나 높아진다고 한다. 좋지 않은 시력 때문에 사회활동이 줄어들면서 활동에 제한이 오기 때문인 것으로 사료된다.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게 된다.
* 범 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GAD)를 갖고있는 사람들의 감정처리는 다르다 :
과학자들이 17명의 GAD 환자와 24명의 건강한 사람들의 뇌 작용을 특수 촬영술(fMRI)로 살펴보았더니, 건강한 사람들에게 무서운 감정을 유발시키면, 아믹달라와 연결되어있는 뇌의 한 부분(pregenual anterior cingulate cortex=ACC)이 자극을 받게 되는 반면에(이 곳에서 무서운 감정에 대한 처리가 이루어진다), 범 불안장애를 갖고있는 사람들은 ACC에 아무런 반응이 생기지 않음이 관찰되었다. 그 결과 아믹달라의 기능인 무서운 감정에 대한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이 소견으로 미루어 볼 때, 불안한 사람들은 무서운 감정에 대한 처리가 왜 제대로 되지 않는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게된다.
* 흡연은 지능지수를 낮추어준다 :
이스라엘의 과학자들은 18세 이상의 군인들 2만 명 이상을 조사해 보았더니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IQ가 낮았다고 한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의 평균 IQ는 101이었는데 반하여, 하루에 1-5개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IQ는 94이었지만 하루에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IQ는 90이었다고 한다.
* 목적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리지 않는다 :
한 의학잡지(Archives of Psychiatry, March 2010)의 보고에 의하면, 목적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951명의 노인들을 상대로 심리적인 상태가 치매로 발전하는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하여 알아본 것이다. “나는 내 삶에 어떤 목표와 목적이 설정되어있다.”라는 설문에 대한 답변이 4.2(5점 만점) 이상인 사람들은 3.0의 점수를 받은 사람들에 비하여 2.5배나 덜 치매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연구조사를 실시한 과학자들의 소견은, 독립적이고 활동적인 삶을 살아가면서 어떤 목적을 갖고 살아가는 노인들은 치매로 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 항염제(ibuprofen)이 파킨슨병의 위험을 낮추어준다 :
2010년 4월에 있었던 한 의학단체(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의 연구보고에 의하면, 일주일에 항염제(ibuprofen) 3알 이상 복용하면 파킨슨병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으 모두 13만 6천 474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6년 동안 추적 조사해 본 결과 그 중에서 292명의 파킨슨병 환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항염제(ibuprofen)를 많이 복용한 사람들은 이 약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40%나 낮게 파킨슨병에 걸렸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항염제, 아스피핀이나 다른 진통제는 이와 같은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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