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로그인

HOME > 클럽소개 > 뉴스레터 > 두뇌/기억/무드
뉴스레터

뉴스레터

* 파킨슨병(PD)의 진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11-27 10:26 조회2,282회 댓글0건

본문

2) 걱정과 불안을 피하면서 치매 위험을 낮추어라.    3) 늙어가면서 뇌를 민첩하게 유지하는 방법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 June 2013>


1)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PD)의 진전 : 새로운 접근으로 약속된 결과 도출, 그러나 아직도 파킨슨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의 갈 길은 멀다.

     파킨슨병은 모든 신경질환들 중에서 가장 많이 연구조사 된 바 있으나, 이 병에 대한 예방, 진행을 정지시키거나 입은 상해를 환원시키기에는 아직도 어려움이 있다.
     현재 미국에는 1백만 명의 PD 환자가 있다. PD는 목적한 근육 움직임에 필수인 도파민 생산에 지장이 생긴 전형적인 신경변성질환들 중의 하나인 것이다. 지난 수년에 걸쳐서 새로운 진단방법과 함께 최소한 한 가지의 새로운 약품의 등장으로 진전, 경직, 서행 및 균형잡기 어려움에 도움이 되는 발전이 있었다. 이미 있어오던 치료에 도움이 되면서 이 병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인 이해가 있게 된 것이다.

     이번에 있었던 새로운 이해는 PD에 대한 진전임에는 틀림없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먼 것도 사실이다.
     한 가지 특이한 것으로 간질 약 중의 한 가지(Depakote=divalproex sodium)를, 많이 진전된 PD 환자의 동결된 움직임에 쓰면,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된 것과 같은 점이다. 현재까지의 PD 치료제로는 도파민 작용약들(Mirapex 및 Requip 또는 Comtan과 levodopa))이 있어, PD의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는 있으나, 잃은 기능을 되찾아주거나 병을 완치시켜주는 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고 있다.
     최근에 있었던 오바마 대통령의 뇌 지도를 만든다는 것은 옳은 방향임에 틀림없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PD 치료에 대한 접근으로 PD와 뇌 기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PD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방법과 새 약 개발 및 새로운 치료 방안 : 
 
      PD에 대한 연구조사를 통하여 최근에 새롭게 알아 낸 PD 진단법의 개발은 앞으로 PD 조기 진단은 물론 이 병의 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 전문기관(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March 2013) 연차대회에 발표된 PD 진단법은 PD 진단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단의 과학자들은 연구조사에 참가한 지원자들의 하악골 아래의 침샘으로부터 PD의 전형적인 물질인 이상 단백질을 80%에서 발견한 것이다. 이에 더 큰 연구조사를 통하여 이 방법을 정착시킬 수 있다면, PD에 대한 연구조사를 훨씬 더 쉽게 진행시킬 수 있을 것이다.
     조직검사를 통한 이 방법은 부정적인 부작용이 거의 없는 편임으로, 미세한 증상을 갖고있는 사람들로부터 PD에 대한 조기진단을 하는 방법으로 쓰여질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된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약(GM1 ganglioside)은 뇌에 있는 자연적인 화학물질로 신경단위의 활동, 생존 및 발달에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기초를 둔 바 있다. GM1은 도파민 수준을 높여줄 뿐 아니라 동물실험에서는 상해된 신경단위를 수선해준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30개월에 걸친 연구조사에서 이 약이 인간에게도 유익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Journal of the Neurological Sciences, Nov. 28, 2012). GM1은 신경을 보호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진전된 PD에 대한 수술(Deep Brain Stimulation=DBS)을 통한 치료법이 있고 세포 이식에 대한 연구조사도 진행 중에 있다.


2) 걱정과 불안을 피하면서 치매 위험을 낮추어라 : 생활습성의 변화와 지나친 걱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면, 늙어가면서도 깨끗한 마음을 간직할 수 있게된다

     매일 살아가면서 발생하는 걱정과 불안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또 다른 연구조사의 결과가 있다(Family Practice, February 2013). 모두 65세 이상 되는 1천 753명에 대한 의료기록을 검토해본 결과 불안과 치매 발생위험이, 다른 위험요소들을 제외하고도 3배가 더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 
     이 결과가 말해주는 것은 노인들이 불안한 나날을 보낸다는 것은 치매위험이 높아진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면서 마땅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불안감은 한 사람의 건강에 해를 끼칠 뿐 아니라, 심장질환, 뇌졸중 위험을 높여주면서 생명의 단축으로 이어지게 된다.

     불안 장애는 여러 요소들과 서로 작용하게 되면서 집중장애와 기억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코티졸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높여주고 또한 불면증, 우울증, 뇌 위축 및 뇌혈관에 지방축적 등으로 이어지면서 뇌졸중 발생위험도 높여주게 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가끔 겪게되는 걱정과 불안은 늘 있을 수 있으나, 만약 불안증이 6 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지나친 긴장과 함께 일상생활의 기능에도 영향을 주게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 기관은 추천하고 있다(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

     불안 장애란 다음의 두 가지 증상이 가장 두드러진다. 

     첫째는 별다른 이유와 원인이 없이 막연하게 불안할 때이고 
     두 번째는 불안하게 만드는 상황이나 원인이 있더라도 이에 대한 통제가 안 될 때이다. 

     이 밖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을 수 있다. 
     * 긴장되고, 초조하고, 민감한 느낌이 들고,      * 집중이 잘 안되고 기억에도 문제가 있을 때,      * 피곤하고,     * 양질의 수면을 취하지 못할 때,      * 어지럽거나 숨이 가쁘게 될 때,       * 땀이 잘 흐르고 근육이 뭉칠 때,     * 두통이 나고 소화가 잘 안 될 때 등이다.

     담당의사를 찾아가 보아야 할 순서이다. 혹시 복용하고 있는 약의 부작용 때문은 아닌지, 음식물 섭취 또는 다른 의학적인 문제들로부터 오는 불안증은 아닌지에 대하여 알아보아야 한다. 필요에 의해서 정신과 전문의사를 찾아보아도 되며, 이에 마땅한 약을 처방 받아도 된다.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으로 마음 가득한 명상법(mindfulness meditation)이나 유도 영상법과 같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정신운동을 할 수도 있고, 혹시 과도하게 카페인이나 니코틴이 원인이 되지 않는지에 대하여도 검토해 보면 좋을 것이다. 
     더 나아가 좋은 생활습성과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보려는 노력과 함께 주변의 믿을만한 사람들과 새로운 교제를 갖도록 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도록 한다.


3) 늙어가면서 뇌를 민첩하게 유지하는 방법들 : 새로운 기억 기술로, 늙어가면서 기울어지는 인식능력에 도전하는 두뇌 활동

     늙어가면서 뇌가 전과 같지 않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생각해보도록 한다. 
     노인들이 주로 많이 쓰는 방법인, 서로 관련이 없는 정보들과 관련을 갖고있는 정보들을 섞어 놓는 집중 방해 학습(distraction learning)을 쓸 때, 노인들의 기억기능을 올려줄 수 있게된다. 
     다음과 같은 조사를 시행한 바 있다.

     200명의 노인들과 평균 나이 20세의 젊은이들에게 20 개의 단어를 암기하게 한 다음 즉시 이를 상기하도록 하였다. 다음에 참가자들에게 연속된 그림을 15분 동안 보여준 다음에 전에 보여주었던 그림과 일치여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했다. 다음에는 최초에 요구한 20 개의 단어들 중에서 10개는 상관이 없었던 단어는 무시하고 나머지 단어와 그림을 일치시키도록 주문하였다. 끝으로 이들 단어를 모두 기억해보라고 했더니 노인들에 비하여 젊은이들의 성적이 좋게 나왔다. 그러나 노인들은 10개의 상관없는 단어에 대한 기억에서는 젊은이들과 비슷한 성적을 보여준 것이다.

     이 실험결과를 분석해보면, 노인들은 집중 방해로부터 오히려 도움을 받으면서 회상과 기억에 도움을 받게 된다는 것으로 최신의 문헌에 보고된 바 있다(Psychological Science, Feb. 21, 2013). 실제로 노인들은 집중 방해로부터 자유스러워지기 쉽지 않은데, 이런 불리한 조건을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한다면, 젊은이들은 집중 방해로 인한 영향을 많이 받으면서 이로부터의 불리한 점으로부터 벗어나기 쉽지 않은 조건을 노인들은 오히려 자신들의 강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노인들은 냉장고에 붙여 놓은 메모용지의 내용을 한번 더 보면서 외출로부터 돌아올 때 세탁소에 들려야 함을 상기시켜주게 되는 반면에 기억에 자신이 있는 젊은이들은 자신을 믿고 있다가 세탁소에 들리는 것을 깜박할 수 있다는 내용인 것이다. 

     이 밖에도 다음과 같은 기억증진 방안들이 있다.

1) 정신운동도 필요하다 : 신체에 운동이 필요하듯이 뇌도 이에 맞는 운동이 필요하다. 뇌 운동은 뇌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면서 산소와 필요한 영양소들을 뇌로 공급해주면서, 뇌 세포의 성장과 연결을 도와주면서 뇌의 기능을 강하게 유지시켜주게 된다. 수수께끼 풀기, 전화번호 외우기, 좋아하는 시 구절을 암송하기 등 심장과 폐에 운동이 필요하듯이 뇌에 필요한 운동을 하도록 한다.

2) 습관 깨어버리기 : 매일 똑 같은 일을 하는 것은 뇌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완전히 다른 무엇이든지 시도해보도록 한다. 생소한 곳을 가보던지, 독서 클럽에 가입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활동을 시작해본다.

3) 상상하기 : 이미 갖고있던 지식과 기억을 더 넓혀보면서 상상의 날개를 펴 본다. 이미 있던 지식과 기억을 더 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범위를 넓혀갈 수 있게된다. 우주 여행도 좋고, 최고 정치인이 되어 보아도 좋다.

4) 새로운 학습 : 뇌는 새로운 것을 선호한다. 어린이들의 호기심이 그들의 뇌를 발전시켜주듯이 노인들도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나아가도록 하면서 뇌를 자극시켜준다.

5) 수학 공부 : 수학적인 계산을 하면서 뇌를 자극한다. 계산기를 쓰지 않고 주머니에 들어있는 동전을 합산한다든지 시장에 가서 장바구니에 들어있는 상품을 합산해보면서 실제 가격과 비교해보는 것과 같은 행동을 의미한다.

6) 연결을 시켜보아라 : 이미 알고있던 사실과 새롭게 얻은 지식을 연결시키면서 이 둘의 값어치를 올려보도록 한다.


Q & A

Q : 남편은 70세 전반에 속하는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데, 최근에 혼돈과 방향감각 상실을 보여준다. 치매인가?
A : 명확하지 않은 정신상태를 초래하는 경우는 여럿 있다. 저혈당, 수면부족, 복용하는 약품, 영양부족 등은 물론, 뇌종양,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형태의 치매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또한 심각한 상태라면, 응급조치를 받을 필요가 있다.

Q : 몇 달 전 차 사고로 뇌진탕을 겪었다. 이는 뇌에 손상을 입었다는 말인가?
A : 뇌진탕은 머리에 심한 가격을 받았거나 급격한 움직임으로 뇌 조직에 구조적인 상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일시적인 신경기능의 장애와 함께 종종 짧은 시간이지만,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있다. 뇌진탕는 시간이 걸리면서 치유되는 것이 보통이나,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최근의 조사가 말해주는 것은 한번의 뇌진탕이라도 뇌에 장기간의 상해로 이어질 수 있고 한다(Radiology, March 12, 2013).

Q : 고혈압은 우울증의 위험요소인가?
A : 이 둘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한 조사에서는 심한 고혈압은 우울증과 연관되어 있으나, 그리 심하지 않은 고혈압은 그렇지 않았다는 보고를 한 반면에, 다른 조사에서는 고혈압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정상 혈압을 갖고있는 사람들에 비하여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News Briefs

* 더 많은 섬유질 섭취로 뇌졸중 위험을 낮추어라 : 한 전문지(Stroke, May 2013)의 보고에 의하면 섬유질을 7 그램 늘릴 때마다 뇌졸중 위험을 7%씩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이는 1990년부터 2010년 사이에 발표된 8개의 조사들을 종합 평가한 다음에 내린 결론이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추천된 섬유질 25그램-30그램의 절반 정도의 섬유질만 섭취한다.

* 폐렴은 인식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 노인들이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경우, 장기간의 신체 및 정신적인 문제점들을 가질 수 있다. 
     한 전문지(American Journal of Medicine, March 15, 2013)의 보고에 의하면, 1천 400명의 50세 이상 되는 사람들로 뇌졸중, 심근경색증 및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사람들은 공통으로 겪는 장기적인 문제점들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폐렴으로 입원했던 사람들은 정상인들에 비하여 인식기능의 저하위험이 두 배나 더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우울증도 거의 두 배나 더 높게 나왔다고 한다.

* 중독증의 뇌를 되돌리는 레이저 기술 : 코케인에 중독 된 뇌의 부분에 자극을 주어 이를 없애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한다(Nature, April 3, 2013). 실험실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 충동을 억제하며 결정을 내리는 일을 하는 뇌의 전 전두엽에 빛에 민감한 단백질을 주입한 후에 레이저 광선을 조사하는 내용의 실험이었다.

* 우울증은 운동과 적당량의 음주로부터의 이점을 줄여줄 수 있다 : 새로운 연구조사에 의하면 치료를 받지 않은 우울증 환자들은 건강에 좋은 생활습성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량의 음주는 염증여부를 알려주는 CRP의 수준을 내려준 반면에 치료받지 않은 우울증을 갖고있는 사람들로부터는 이런 현상을 보기 힘들었다고 한다(Brain, Behavior and Immunity, March 26, 2013).

* 기억을 올리는 길(I) :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길은 AD 위험을 낮추는 길이다 : 특히 APOE4 유전인자를 갖고있는 사람들에게는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압을 높게 유지하고 있으면서 APOE4 유전인자를 갖고있는 성인 120명에 대한 조사에서 보여준 것은 이런 사람들은 베타-아밀로이드 반이 뇌에 더 많이 축적되었음을 발견한 것이다. 이는 AD로 이어지는 현상이다.

* 기억을 올리는 길 (II) : 노인이 되어가면서 회백질의 세포가 게으르게 되는 것을 막으려면, 정신과 육체적인 활동을 많이 해야한다. 두뇌 운동에 어떤 활동을 선택하든지 이로부터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은 비슷했다고 한다 (JAMA Internal Medicine, April 1, 20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