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위험을 낮추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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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10-30 10:24 조회2,330회 댓글0건본문
치매위험을 낮추려면, 혈관 건강을 최고로 유지하라
< Massachusetts Generale Hospital / February 2013>
AD나 다른 치매를 예방해주기 위해서는 뇌로 가는 혈액순환을 최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뇌는 산소와 다른 영양소들의 충분한 공급을 받아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된다. 특히 노인들은 뇌로 가는 혈관이 약해지면서, 좁아진다거나 막히게 되면, 크고 작은 뇌졸중으로 이어지게 되거나 출혈로도 발전하게 된다. 그 결과 뇌 조직이 파괴되면서 인식기능도 같이 떨어지게 된다.
한 전문지(Alzheimer's Disease and Associated Disorders, October 2012)가 수십 년 간의 연구조사 결과를 종합하면서 다음과 같은 혈관 건강에 대한 6 가지 위험요소를 피할 수 있다면, 심근 경색증이나 뇌졸중 예방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고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뇌 혈관의 파괴는 혈관성 치매를 초래할 뿐 아니라, 다른 형태(Cerebral Amyloid Angiopathy=CAA)로 연결되면서 AD와도 연관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혈관 내벽에 쌓이게 된다. CAA는 혈관을 약하게 만들어주어 주변에 베타-아밀로이드를 분산 및 축적으로 이어지게 되면서 AD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런 형태의 치매를 혼합형 치매라고 한다.
다음의 6 가지 위험 요소들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1) 고혈압 : 고혈압은 동맥의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동맥 건강의 이상은 뇌졸중 위험을 예고해주는 것이고, 뇌졸중은 크고 작으나 인식기능에 악영향을 주게된다.
2) 고지질 : 콜레스테롤은 생명유지에 필수 불가결한 물질이다. 그러나 너무 높은 콜레스테롤은 동맥건강을 해친다.
3) 흡연 : 흡연은 건강에 백해무익이지만, 특히 동맥건강에는 최악의 물질이다.
4) 당뇨병 : 당뇨병은 고혈압 및 고지질과 함께 동맥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5) 나쁜 영양섭취와 운동부족 : 좋지 않은 영양섭취와 운동부족은 동맥의 건강 뿐 아니라 일반 건강에도 최악이다.
6) 높은 호모씨스틴 : 높은 호모씨스틴은 동맥주변에 염증을 초래하면서 혈관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Q & A
Q : 나는 성인이 된 다음, 오래 동안 편두통으로 고생했다. 편두통이 인식기능을 낮추어주나?
A : 그렇지 않다. 한 전문지(JAMA, Nov. 14, 2012)의 보고에 의하면, 편두통과 인식기능 사이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한다. 이는 286 명의 편두통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이다.
Q : 신경병성 통증이란 무엇이고 그 원인은 무엇인가 ?
A : 질병이나 상해로 인하여 신경 자체가 손상을 입어서 발생하는 만성 통증이다. 상해를 받은 신경은 뇌로 보내는 신호에서 잘못된 통증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발생하는 통증이다. 이런 계통의 통증은 따갑다거나 뜨거운 통증과 찬 기분을 느끼는 통증이 오가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당뇨병, 척수상해, 말초신경 상해, 대상포진, 또는 비타민-B12와 같은 영양소부족 등이 그 원인이 되고, 암이나 항암치료 또는 뇌졸중으로부터 오게된다. 대부분의 경우에 진통제를 비롯하여 대증 요법을 쓰게되며, 국소 요법으로 라이도카인, 캅사이신 및 항염제도 쓰여진다. 이 밖에도 항우울제와 같은 기분을 올려주는 약도 같이 쓰여지게 된다.
News Briefs
* 외국어 학습을 통한 뇌 성장 자극 : 한 전문지(NeuroImage, Oct.15, 2012)의 보고에 의하면, 뇌의 새 세포 성장을 자극해주기 위해서는 짧은 기간 동안 외국어 공부를 시키면 기억 중추인 해마와 대뇌피질의 언어중추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전에 있었던 조사에 의하면, 이중언어나 다중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한 가지 언어만 할 수 있는 사람들에 비하여 늦은 나이에 AD(알츠하이머)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 우울증은 파킨슨병에 나쁜 영향 : 파킨슨병 협회에서 발표한 바에 의하면, 파킨슨병을 갖고있는 사람이 우울증을 같이 갖고있게 되면, 병의 진전이 빨라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파킨슨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약 절반 가량이 병이 진전되는 과정에서 우울증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이에 파킨슨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우울증에 대한 검사를 최소한 일년에 한 번은 하는 것이 좋다.
* 늙어가면서 집중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 한 전문지(The Journal of Neuroscience, Nov. 3, 2012)의 보고에 의하면, 노인들은 젊은 사람들에 비하여 정신적인 구별 작업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시력과 다른 감각처리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허약한 노인들은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 : 한 전문지(Archives of Neurology, Oct. 22, 2012)의 보고에 의하면, 신체적으로 허약한 노인들은 치매로 발전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한 예를 든다면, 걷는 속도가 약간 느린 노인들은 빠른 속도로 걷는 노인들에 비하여 치매위험이 4배가 더 높다는 것이다. 또한 전혀 걷지 못하는 노인은 빨리 걸을 수 있는 노인에 비하여 치매위험이 30배나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 기억을 올리는 길(I) : 신장건강은 정신력 저하를 막아준다. 최신의 연구조사에 의하면(Nephrology, Nov. 19, 2012), 신장 기능을 잃게되면 기억과 이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식능력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늙어가면서 신장기능이 떨어지게 되어있다. 따라서 신장 기능에 이상여부를 최초에 알아내어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다음과 같은 조처를 통하여 신장 기능을 최선으로 유지하게 된다.
*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하여 신장기능을 알아본다 * 건강한 혈압을 유지한다
* 콜레스테롤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 당뇨병을 갖고있다면, 혈당조절을 최선으로 해야한다
* 충분한 물을 마신다 * 소금 섭취를 줄인다 * 금연한다 * 탄산음료를 줄인다
* 저지방 육류를 섭취한다 * 충분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다 * 건강한 체중을 유지한다.
* 매일 아스피린 섭취가 기억감퇴를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II) : 한 전문지(BMJ, Oct.3, 2012)의 보고에 의하면, 5년에 걸쳐서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한 연구조사에서 보여준 것은 하루에 75 밀리그램의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자들의 기억력이 훨씬 더 좋았다고 한다. 아스피린 복용여부는 담당 의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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