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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 정복에 새로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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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10-23 10:06 조회2,3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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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항운동이 초기 기억상실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 October 2012>


1) AD(알츠하이머) 정복에 새로운 전략 : AD가 어떻게 뇌를 공격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알려지게 되면서 AD의 예방이나 병의 진전을 늦추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는 5백 40만 명의 AD 환자가 있으며, 2050년에는 이 숫자가 1천 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과학자들은 이 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 병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의 한 가지로, 인슐린 코 분무를 통한 인식기능의 저하를 막는 방법이 고안되었고, AD 단백질의 형성을 막아주는 면역요법이 진행 중이며, 유전자 조작을 통한 세포성장요소를 통한 건강한 뇌의 기능을 되찾는 방법도 연구조사 중에 있다.

     과학자들은 AD 대책에 대한 방법으로 두 가지 길을 모색하고 있다. 
  
     첫째는 AD의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전, 예로 10년이나 20년 전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AD에 대한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의 길은 기억장애나 인식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 시작했더라도 병의 진전을 늦추거나 멈추게 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길이다. 지난 수년간, AD에 대한 새로운 면들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AD의 예방이나 치료에 대한 대책이 언제인가는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과 같은 연구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 인슐린 코 분무 : 2012년 5월 15일에 있었던 AD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바에 의하면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AD 환자에게 인슐린 코 분무(20 IU, 하루에 두 번)를 4달에 걸쳐서 한 결과 기억력의 개선이 있었다고 한다. 뇌에 전달되는 인슐린의 수준이 낮음이 AD라는 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믿어지는 것이다. 코 분무를 통한 인슐린을 뇌에 직접 전달하면, 인슐린으로 인한 다른 부작용을 피하면서 뇌의 기능을 올려줄 수 있다는 것이다. 머지않아 인슐린 코 분무가 임상적으로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AD 백신 : CAD106이라는 전형적인 백신의 생산이 AD 대책에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Lancet, June 8, 2012). 전에 있었던 백신은 뇌에 부종을 가져오면서 염증의 원인으로 작용한 바 있으나 CAD106 백신은 특별한 부작용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한다. CAD106 백신으로 만들어진 베타-아밀로이드 항체로 이 단백질을 공격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백신 사용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정맥주사 : 과학자들은 24명의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AD 환자에게 인간 임뮤노글로불린으로부터 유래된 감마가드(Gammagard)를 정맥주사를 통하는 방법에 대하여 연구 중이다. 이 방법은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놓여있다.

* 신경 성장 요소(Nerve Growth Factor=NGF)를 올려주는 유전자 조작술 : CERE-110이라는 바이러스 매개체를 이용한 유전자를 통하여 NGF를 높여주는 방법이다. AD 환자는 NGF가 낮은 것으로 되어있다.
     이와 같은 새로운 AD에 대한 치료대책은 빠르면, 5년 이내에 완성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 동안 다음과 같은 뇌를 보호하는 생활습성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저지방 음식물 섭취, 충분한 양질의 수면, 규칙적인 운동, 담배나 술을 피하고 정신적인 자극을 위한 독서나, 새로운 취미생활 또는 긍정적인 사회활동이 장려되고 있다.


2) 저항운동이 초기 기억상실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근육을 불려줄 때 뇌의 기능도 같이 올라가는 것으로 보인다

     늙어가면서 앉아있는 생활습성이 뇌의 기능에 나쁘게 작용한다는 사실에 대하여 알고있어야 한다. 그런데 모든 운동 중에서 저항운동이 인식기능의 저하와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항운동이란 근육을 불리는 운동을 말한다. 대표적인 저항운동은 아령이나 역기 또는 고무 밴드를 이용하는 운동이 있다. 86명의 가벼운 인식장애(MCI)를 갖고있는 여자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에 걸쳐서 60분간의 저항운동을 6개월에 걸쳐서 실시해 본 결과 이들의 기억력과 문제해결 능력에서 다른 운동(유산소 운동, 균형운동, 신축운동 및 이완운동)만 한 사람들에 비하여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April 23, 2012).

     한 전문가(Janet Sherman, PhD)는 말하기를, 우리는 운동이 뇌 기능의 저하를 막아주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알고있었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운동이 가장 좋은지에 대하여 최근에 알게된 것이다. 즉 저항운동이 인식기능을 유지하는데 다른 운동에 비하여 더 좋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에 대하여 좀 더 큰 연구조사를 통하여 알아야 할 것들은 아직 쌓여있으나 현재로서는 새로운 내용인 것이다.
     저항운동을 하기 전에 담당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서서히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목표는 근육을 불리는 것에 두어야 한다. 고무 밴드를 이용한 저항운동은 손쉽게 시작할 수 있으며 다른 저항운동도 좁은 공간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강조할 것은, 저항운동이 뇌 기능에 좋게 작용한다고 유산소 운동이 뇌에 부담을 준다는 뜻은 없다. 유산소 운동 역시 뇌의 기능을 올려주는데 크게 도움이 됨으로 여러 가지의 운동을 섞어서 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인 것이다. 유산소 운동, 신축운동에 이어서 저항운동을 섞어서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규칙적인 운동계획과 함께 이를 실천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Q & A

Q : 일차적인 치매와 이차적인 치매 사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A : 일차적인 치매는 AD와 같이 뇌 조직에 온 변화 때문에 발생하는 치매이고, 이차적인 치매는 신체적이기거나 정신적인 문제로 기억장애가 오는 것을 의미한다. 뇌진탕이 좋은 예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치매로부터 오는 증상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기억장애는 물론, 인식기능 저하, 장소나 시간에 대한 방향감각 상실, 실행기능 저하, 언어장애는 물론 기분장애도 오게된다. 이차적인 치매는 근원이 되는 신체적이거나 정신적인 충격으로부터 오는 문제점들에 대한 근본치료를 하면 치매가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일차적인 치매와 다른 점이다.

Q : 나는 심한 류마치스성 관절염을 갖고있고, 항상 우울한 느낌을 갖고 있다. 관절염 약과 항우울제를 안전하게 같이 복용할 수 있나?

A : 전에는 류마치스성 관절염을 갖고있을 때 항우울제로 치료를 하면, 부작용과 함께 환자가 약을 복용하는데 어려움 있을 것이라고 여긴 적이 있다. 그러나 한 전문지(Annals of Family Medicine, Jan/Feb, 2012)의 발표에 의하면, 류마치스성 관절염 약을 복용하고 있더라도 항우울제 복용에 별다른 문제점들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연구조사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류마치스성 관절염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정상인들에 비하여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비율이 두 배정도 더 높다. 우울증 치료는 오히려 류마치스성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Q : 인식자극 치료란 무엇이고, AD 진단을 받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나?

A : 인식자극 치료(Cognitive Stimulation Therapy=CST)는 AD 환자들로 하여금 생각과 기억에 도움을 주려는 자극을 주는 비약물 치료방법이다. 일주일에 몇 번씩 큰 제목, 예로 음식, 최신 뉴스 또는 돈을 쓰는 면에 집중시키는 방법을 쓰게 된다. 그 내용이 재미있어야 하며, 인식적인 면의 도전을 하는 내용으로 되어있다. 한 전문기관(Alzheimer Disease International Conference, March 9, 2012)의 발표에 의하면, CST 치료의 효과는, 많이 쓰이는 AD 약(Aricept)과 비슷했다고 한다.

News Briefs

* 남성의 흡연은 인식기능 저하를 촉진시킨다 : 5 천 99 명에 달하는 남성과 2천 137명의 여성들이 참여한 장기간에 걸친 연구조사의 내용은 정기적인 인식테스트를 통해서 보여준 것은 남성인 경우, 담배를 피우는 경우 실제 나이에 비하여 10년이나 더 늙은 수치가 나온 반면에 여성들로부터는 흡연과 인식기능 사이에 별다른 차이를 볼 수 없었다. 그 내용에서는 기억, 어휘, 이론, 유창한 언어 및 실행기능에서 낮아짐을 보여준 것이다(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Feb. 6, 2012).

* 웃으면 스트레스가 내려간다 : 한 전문지(Psychological Science, August 2012)에 의하면, 웃으면, 견딜 수 있다라는 충고에 과학적인 내용이 들어있을지도 모른다고 발표했다. 169명의 지원자들에게 찬 물에 손을 담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실험을 하는데, 세 그룹으로 나누어 그들을 관찰했다. 첫째 그룹은 찬물에 손을 담으면서, 진정한 미소를 짓게 했으며, 두 번째 그룹은 입에 젓가락을 넣어 강제로 웃음을 짓게 했으며, 세 번째 그룹에게는 아무런 웃음을 짓지 않도록 했다. 이들의 심장 박동수를 알아보면서 스스로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들의 스트레스 수준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미소를 짓는 그룹의 스트레스 수준이 가장 낮았으며, 다음으로 젓가락 그룹 그리고 제일 낮은 그룹이 아무런 웃음을 짓지 않은 그룹이었다. 교통 체증에 걸린 운전자들은 이 방법을 써 볼만하다.

* 가벼운 인식장애(MCI)에 대하여 치료를 할 때, 사망위험을 낮추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 2012년 7월 16일, 카나다 뱅쿠버에서 열린 국제 AD 회의에서 발표된 놀라운 사실은 MCI를 갖고있는 사람들이 AD로 진행되는 것은 물론 사망률에서도 두 배나 높게 된다는 것이다. 70세 이상 되는 사람들을 16년에 걸쳐서 추적 조사해 본 결과라는 것이다. 그 원인에 대하여 이 연구조사를 진행해온 사람들도 모르겠다고 하면서 MCI에 대한 조기 치료를 추천한 바 있다.

*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면 뇌졸중 위험이 감소된다 : 32만 9천 495명이 참가한 6개의 연구조사 결과, 붉은 고기(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쇠고기, 양고기, 햄 및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뇌졸중의 위험이 올라간다고 한다. 매일 붉은 고기를 섭취하는 사람들은 허혈성 뇌졸중의 발생위험이 11%-13%가량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Stroke, Aug 6, 2012). 이에 대한 설명으로 붉은 고기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및 LDL의 높은 수치 때문이라는 것이다.

* 기억력을 올리는 길(I) : 한 전문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July 17, 2012)의 보고에 의하면 다음의 4 가지를 지키는 사람들은 뇌졸중과 치매의 위험을 10% 정도 내려준다고 한다. 독일의 한 작은 마을에 사는 55세 이상 되는 사람들 4 천명에게 주의 깊은 생활습성에 대한 지침을 준 후 이를 따르게 하였고, 다른 통제 그룹에 속하는 1만 3천 명에게는 별다를 지침을 주지 않은 후, 5년이 경과한 다음에 이들의 뇌졸중과 치매발생을 비교해 보았더니 10%의 차이가 났다고 한다. 4 가지의 지침이란, 1) 담배를 끊고, 2) 건강한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유지하며, 3) 저지방 건강식을 섭취하며, 4) 규칙적인 운동을 하라는 것이었다.

* 기억력을 올리는 길(II) : 양질의 수면은 기억력을 올려준다 : 새로운 연구조사에 의하면, 수면 중 무호흡증을 갖고있으면, 치매나 가벼운 인식장애에 걸릴 위험이 두 배로 증가한다고 한다. 이들에 대한 충고로는, 1) 금연을 하고, 2) 술이나 다른 신경안정제는 인후의 근육을 이완시킴으로 이를 피해야 하며, 3) 생리적 식염수 분무를 사용하여 코의 기도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4) 체중과 혈압을 조절하고, 5) 코를 곤다든가, 호흡곤란을 보여주는 것과 같은 수면중 무호흡증의 증상들에 대하여 알고있어야 하며, 6) 의사의 진찰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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