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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 건강에 좋은 음료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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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7-03 10:02 조회2,9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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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메가 지방산이 뇌에 미치는 영향.    3) 정상적인 기억 착오(memory lapse)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4) 요가(Yoga)로 불안증과 우울증 치료.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arch 2011>


1) 뇌 건강에 좋은 다섯 가지의 음료수들영양소들이 듬뿍 들어있어 뇌 건강과 기능을 올려주는 것은 건강식에 들어간다.

   새로운 연구조사에 의하면, 다음의 몇 가지 음료수는 뇌 세포의 건강을 최대로 올려주는데 이들 음료수를 정기적으로 마시면 뇌 기능이 좋아질 수 있게된다고 한다.

1, 사탕무(beet) 주스 : 어떤 조사에 의하면 사탕무 주스를 마시면, 고혈압과 뇌졸중 예방에 좋게 작용한다고 한다.

    한 전문 잡지(November 2010 Nitric Oxide : Biology and Chemistry)에 의하면 사탕무 주스를 마시면 뇌로 가는 혈류가 늘어난다고 한다. 노인들에게서 사탕무 주스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물질(nitrates)이 몸 속에서는 혈관을 이완시켜주는 물질(nitrite)로 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상법에 의하면, 사탕무 주스를 마시게 되면, 전두엽의 백질로 가는 혈류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 부분은 인식기능을 올려주는 기능을 갖고있기 때문에 치매에 좋게 작용할 수 있다.

   사탕무 주스에는 보통 사과가 들어가 있어 맛을 올려주게 된다. Nitrates가 들어있는 채소로서는 캐비지, 브러컬리, 셀러리, 시금치 및 다른 녹색 채소들이 포함된다.

2, 당근 주스 : 당근 주스에는 높은 수준의 루테올린(luteolin)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어 뇌의 염증을 내려주는 것으로 되어있다.

    뇌에 높은 수준의 염증이 있게되면 신경단위를 해치면서 인식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루테올린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과학자들은 실험실 늙은 쥐에게 루테올린이 들어있는 사료를 준 반면에 젊은 쥐들에게는 평상시 사료를 주었다. 늙은 쥐들은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의 염증이 올라가 있게 마련이다.

    한 전문잡지(August 4 2010, The Journal of Nutrition)에 의하면 늙었지만 루테올린을 먹인 쥐들은 기억력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보여주었으며 뇌의 염증 수준이 젊은 쥐들과 비슷하였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루테올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생활을 하게되면 나이와 함께 오게되는 염증을 줄여주면서 인식기능의 개선이 오게된다고 말하고 있다. 고추와 셀러리에도 루테올린이 많이 들어있다.

3, 차 : 녹차나 흑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나이와 함께 오는 정신 기능 저하가 최고로 일년에 37%나 낮아질 수 있다고 보고가 있다. (July 2010,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lzheimer's Disease) 4천 809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에게 하루에 1-3번의 차를 마신 사람들은 차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해 볼 때, 이들의 인식기능 저하가 일년에 32%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이는 차 속에 들어있는 산화방지 역할을 하는 향색(flavonoid)의 역할 때문에 베타-아밀로이드의 독성을 막아주기 때문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4, 아싸이 주스 : 브라질에서만 생산되는 아싸이에는 안토사이아닌(anthocyanins)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뇌의 노화를 막아주는 것으로 보인다.

   과학자들은 아싸이의 과육(pulp) 추출물이 염증물질인 COX-2와 TNF-alpha를 막아주어 실험실 쥐의 뇌 노화를 막아주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아싸이와 함께 딸기 및 불루 베리에도 같은 성분이 들어있어 뇌의 노화를 막아준다고 믿어지고 있다.

5, 붉은 포도주 : 붉은 포도주를 적당량(하루에 4 온스 이하) 마시면, 인식기능의 증진과 치매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한 전문 잡지(July 2010, Acta Neurologica Scandinavia)에 의하면, 모두 5천 33 명의 중년 남녀들에게 7년에 걸쳐서 포도주 소비와 인식기능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다고 한다. 그 결과 적당량의 적색 포도주를 마시는 남녀들로부터는 인식기능의 저하가 그리 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적색 포도주에 들어있는 성분(revestarol)이 뇌 세포의 생존을 도와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도주 안에 포함되어있는 알코올 역시 동맥경화를 막아주며 염증을 줄여주면서 혈액을 묽게 해주어 응고를 막아주면서 뇌 세포의 상해 또는 사망을 막아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 오메가 지방산이 뇌에 미치는 영향 : MGH 전문가는 오메가-3, 오메가-6 및 오메가-9 지방산이 인식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혼돈 되어있는 연구조사에 대하여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오메가-3가 뇌 건강에 필요하다는 생각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필수 지방산이란 몸에서는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반드시 외부로부터 들여와야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이 물질은 인식기능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고, 기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믿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연구조사들이 상반된 결과를 내어놓고 있지만, 아직은 오메가-3를 복용하는 것이 옳다고 여겨지고 있다.

   가장 긴 세월에 걸쳐서 이루어진 오메가-3와 인식기능에 관한 연구조사 결과가 한 잡지(April 21 2010,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를 통하여 발표되었는데, 그 내용은 오메가-3가 건강한 노인들의 뇌 기능에 좋게 작용한다는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70세-80세 사이의 건강한 노인들 86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서 조사를 진행하였다. 한 그룹에게는 EPA와 DHA가 들어있는 생선 기름을 주었고, 다른 그룹에게는 올리브 기름이 들어있는 위약을 투여했다.

   24개월 후에 양 쪽 그룹의 내용을 비교해 보았더니, 위약 그룹에 비하여 오메가-3 그룹에서는 EPA(EicosaPentanoic Acid)와 DHA(DoxacoHexanoic Acid) 수준이 약간 높았으나 양 쪽 모두 충분한 수준의 오메가-3를 보여주었다. 인식기능 조사에서도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다른 조사(November 2010 Alzheimer's & Dementia : The Journal of the Alzheimer's Association)에서는 하루에 900 mg의 DHA를 복용한 그룹에서는 위약을 복용한 그룹에 비하여 인식기능과 관련된 테스트에서 약 절반 정도의 실수만 저지른 바 있었다고 한다.

치료보다는 예방 :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인식기능 저하는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오메가-3로 인식기능 저하를 기대하려면 상당히 오랜 세월이 걸리게 된다. 

   앞에 언급한 2년에 걸친 조사 기간으로는 오메가-3가 인식기능 저하를 막아주는지에 대하여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다고 볼 수 없다. 더 나아가 이 조사가 이루어진 영국에서는 생선의 소비가 미국에 비하여 높은 편임으로 오메가-3와 위약 사이에 큰 차이를 볼 수 없었을 것이다. 오메가-3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생선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한 이번의 조사는 표본선택에서 오메가-3의 작용을 그대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번의 조사를 얻을 수 있었던 가설은 오메가-3의 섭취가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막아주거나 최소한 진행을 느리게 만들어줄 가능성은 높지만, 일단 알츠하이머병이 자리를 잡은 다음에는 오메가-3는 별다른 작용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오메가-3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치료보다는 예방에 더 중요한 보충제라고 여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음은 뇌 건강을 위한 지방질 섭취에 대한 추천이다.

* 저지방 식단을 짜는 것이 좋으며, 지방질로부터 오는 칼로리 섭취가 전체의 30% 미만이어야 한다.

* 가능한 한 건강하지 않은 지방인 포화지방이나 전이지방을 건강한 지방으로 대치해야 한다. 예를 든다면, 단가불포화지방산인 올리브나 카놀라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생선, 견과류 또는 생선기름을 통한 충분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메가 지방산들과 뇌 건강 : 중요한 부분들이 지방질로 되어있다. 따라서 어떤 지방을 섭취한다는 것은 몸의 다른 부분의 건강에도 중요하지만, 뇌의 건강에는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오메가-3 필수 지방산 : 뇌 세포들의 세포막을 안정시키면서 탄력을 더해주면서 다른 뇌 세포로부터 오는 신호를 잘 받아들이도록 한다. 과학자들은 오메가-3는 뇌의 포도당 신진대사를 도와주면서 염증을 내려주게 된다. 또한 알츠하이머병 발생의 주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를 제거시켜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믿고 있다. 

   오메가-3 부족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의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게된다 : 심혈관 질환, 고혈압, ADHD, 허혈성 뇌졸중, 기분장애 및 알츠하이머병

   한류성 생선을 자주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은 오메가-3 보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 생선을 섭취로부터 올 수 있는 환경오염물질로부터 분리된 것이면 더욱 좋을 것이다. EPA와 DHA를 합쳐서 하루에 1000 mg을 복용하면 된다.

오메가-6 필수 지방산 : 뇌 조직의 절반 가량은 DHA와 아라키도닉 산(Arachidonic Acid=AA)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오메가-6인 GLA(Gamma-Linolenic Acid)가 오메가-3가 부족한 상태에서는 염증을 유발시키는 AA로 변할 수도 있게된다. AA는 뇌 조직의 구성물질이기도 하지만, 염증을 올려주는 물질이기도 하다. 

   따라서 오메가-3의 충분한 섭취가 없이 오메가-6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염증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AA가 올라가게 됨으로 이 점에 대하여 유의해야 한다. 많은 음식 속에는 오메가-6가 들어있는 반면에 오메가-3는 생선에 많이 들어있고, 아마씨에도 들어있다.

   뇌의 건강 뿐 아니라 몸의 건강을 위해서도 오메가-3와 오메가-6의 균형 잡힌 섭취가 필수이다. 이 두 오메가 필수 지방산의 섭취에서 어떤 비율이 가장 적당한지에 대하여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나, 현재로서는 오메가-3의 섭취가 부족한 형편이다.

오메가-9 필수 지방산 : 단가불포화 지방산으로 올리브, 아보카도, 견과류 등에 들어있는 올레익 산(oleic acid)와 겨자씨(mustard seed)와 평지씨(rapeseed)에 들어있는 에루식 산(erucic acid)을 의미한다. 오메가-9 필수 지방산은 몸에서 코코아와 같은 음식으로부터 만들어지기도 한다.

   올레익 산은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면서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예방에 좋게 작용한다. 또한 오메가-9은 인슐린 감수성을 올려주면서 혈당을 안정시켜준다는 보고도 있다. 오메가-9에 포함되어있는 산화방지제들은 유리기로부터 보호작용을 해주면서 건강한 면역성을 유지시켜준다.


3) 정상적인 기억 착오(memory lapse)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나이와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다음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정상적인 건망증의 종류들이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종종 있는 기억 착오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걱정한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기억 장애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은 있으나 거의 모든 나이에 걸쳐서 발생할 수 있음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 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인구들 중 65세 이상인 경우에 13%의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다고, 2010년, 알츠하이머병 협회가 발표한 바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억 착오가 모든 나이에 걸쳐서 흔하다는 점에 대하여 알고있으면서 필요 이상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수많은 요소들이 기억 보존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기분 상태, 감정과 얽힌 내용, 스트레스 수준, 개인적인 입장의 차이, 정보내용의 복잡성 등등 많이 요소들이 있다. 기억 착오가 있을 때, 다음의 몇 가지에 유의해 보도록 한다.

*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건망증 : 정신없이 바쁜 생활의 연속은 한 곳에 정신집중을 하기 어렵게 된다. 이 점은 노인들에게 더욱 심각한 문제이다. 기억해야 할 사항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으면, 제대로 저장될 수 없게된다. 그 결과 다시 생각해낼 때 불완전한 내용으로 되기 십상이다. 이 밖에도 정신집중 장애로 비롯된 장기 기억으로 부호화(encoding)의 문제로 이어지게 되는 몇 가지 사례가 있다.

   틀에 박힌 자세는 방심상태와 부주의한 자세로 이어지고,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는 자세를 취하거나 잘 알고있는 피아노 음악을 연주할 때와 같이 다른 곳에는 집중하지 않는 자세(절차 기억=procedural memory)를 취하고 있을 때와 같은 경우이다.

   산만한 주의를 피해야 하며,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하려고 하지 말고, 배우려고 하는 절차나 기억사항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집중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는 기억은 생길 수 없다.

* 시간의 흐름과 관련된 건망증 : 시간은 단기 및 장기 기억의 질과 이의 저장에 영향을 주게된다. 전화번호를 돌리는 시간만큼만 기억하게 되는 작업기억(working memory)은 불과 수초밖에는 지속되지 않는다. 장기 기억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그 내용이 변하게 되며, 특히 자주 사용하지 않으면 쉽게 변하게 된다.

    기억 흔적(memory trace)이 점차적으로 약해지는 것을 일시성(transience)라고 부른다.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기억은 서서히 지워지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종종 기억을 더듬어 보아야 한다.

* 미래 행동에 대한 건망증 : 약속을 잊는다든지, 정해진 시간에 약 복용을 잊는 것과 같이 예정된 일을 잊게됨을 의미한다. 이를 두고 미래 기억(prospective memory)이라고 부른다. 미래에 관한 기억을 더듬어 내는데 필요한 단서를 기억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서관에 돌려주어야 할 책을 문 앞에 놓아 둔 후, 이를 잊게되는 경우와 같은 예이다. 달력과 같이 앞날에 대한 스케줄을 미리 알려 놓는 방법을 쓰면 좋다.

* 일시적인 건망증 : 일상 사용하던 어휘, 사람 이름 또는 책제목에 대한 생각이 나지 않는 경험은 누구나 다 해보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에 시간이 지나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때 생각이 나게된다. 평소에는 늘 알고있던 사항에 대하여 일시적으로 생각이 나지 않으면, 화가 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게된다. 이런 건망증은 어떤 나이에서라도 다 생기게 되지만, 노인들에게서 더 자주 나오게 된다.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건망증인 것이다.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반복적인 사용이 이런 일시적인 불편을 덜어주게 된다.

* 부정확한 기억 : 시간, 사람, 장소 또는 사건의 내용에 대하여 일부분만 생각이 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기억의 내용이 비뚤어지거나 부정확하게 남아있게 된다. 직장 동료의 중병에 대하여 아내에게 말해준 것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웃 사람에게 그 내용을 말해준 경우와 같다. 

   가끔은 본래의 기억 내용을 방해할 수도 있다. 한 사람의 편견이나 감정 역시 기억에 채색을 하면서 부정확한 내용으로 될 수 있다.

* 기억장애가 지속되고 점점 악화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다음과 같은 중대한 기억장애가 있다.

* 전부터 잘 해오고 있던 일들에 대하여 잘 생각이 나지 않을 때

* 눈에 익은 장소로부터 길을 잃을 때

* 잘 알아야 할 사람을 못 알아볼 때

* 조리와 같이 몇 가지 단계를 걸쳐야 수행할 수 있는 일에 어려움을 느낄 때

* 자동차 열쇠를 냉장고에서---와 같이 부적절한 일이 자주 일어날 때

* 같은 질문을 반복할 때

* 받은 지시를 제대로 따라하지 못할 때


4) 요가(Yoga)로 불안증과 우울증 치료 : 고대 힌두 문화인 요가, 호흡운동을 통해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뇌 화학물질의 분비를 도와준다

    요가의 목표는 이완 기술, 호흡 운동 및 각종 자세와 움직임에 집중하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주는 것이다. 요가는 불안증과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뇌에는 부족한 신경전도물질의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과학적인 보고가 있다.

   과학자들은 특별한 의학적이거나 정신병적인 결함을 갖고있지 않은 건강한 사람들 34 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요가를, 다른 한 그룹에게는 걷기와 같은 다른 운동을 시키면서 불안과 기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들 중 19명은 일주일에 3번씩 12주 동안 60분에 걸친 요가시간을 갖게 하였으며, 나머지 15명에게는 60분씩 걷게 하였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조사 시작하기 전과 조사가 끝난 다음에 심리테스트를 받도록 하였다. 또한 이들에게는 자기공명 분산 영상법(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ic imaging)을 써서 신경 전도 물질인 GABA(Gamma Amino Butyric Acid) 수준을 측정하였다. 

   이 조사는 조사기간 동안 및 끝은 물론 60분간의 요가나 걷기 운동 끝에 실시하여 그 효과를 측정하였다. GABA는 뇌신경의 전도물질로서 기분을 좌우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불안증과 우울증 환자들로부터는 낮게 측정된다.

   조사 끝에, 요가에 참여한 사람들은 기분이 올라가면서 불안이 감소한 정도가 걷기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에 비하여 훨씬 높았음이 관찰되었다. 뇌 영상법에 의한 시상(thalamus=불안과 기분 장애가 간여하는 곳)의 GABA 수준 측정도 요가 편에서 걷기 운동을 한 편에 비하여 상당히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의 연구조사는 이 방면에서 최초로 이루어진 것으로 한 잡지(November 2010 The 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에 실린 바 있다. 과학자들은 요가를 하게되면, GABA 생산과 함께 다른 뇌 화학물질들의 생산이 증진되면서 항불안증 및 항우울증 작용을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느리고 깊은 호흡은 요가의 중심 되는 부분이며 이는 깨어있는 마음 명상법(mindfulness meditation=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는 명상법)으로 불안과 우울증으로부터 오게되는 근육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면서 혈압과 심장박동수를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요가가 불안과 우울증을 내려준다는 사실에 대하여는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의 연구조사를 통하여 요가와 GABA 사이의 관계를 알게된 것이다. 따라서 불안과 우울증에 요가를 추천한다는 것은 과학적인 근거를 갖게 된 셈이다.

노인들에게 흔하게 볼 수 있는 불안 : 누구에게나 불안과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불안한 날이 매일 찾아오면서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우울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면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가를 찾아보아야 한다.

    불안증은 다른 모든 정신질환들 중에서 노인들에게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한 전문잡지(May 2010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의하면, 55세 이상 되는 미국인들 중 11.6%가 불안증을 갖고있다고 한다.

   이런 증상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단순히 요가만 할 것이 아니라, 이 방면의 전문가를 찾아보아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에 약물치료와 심리상담이 필요하게 된다. 여기에 요가와 깨어있는 마음 명상법을 같이 실시할 때 더 큰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요가 클래스 : 요가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간단한 호흡법으로부터 신체적으로 도전적인 자세를 요구하는 힘든 경우도 있다. 요가를 통하여 최대의 효과를 얻으려면, 이 방면의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이때 관절염이나 고혈압과 같은 제한 요소들이 있는지에 대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요가의 초보자들은 호흡법이나 서있는 자세와 같이 간단한 것부터 배울 수 있다. 요가는 부드럽고 낮은 충격을 주는 운동임으로 노인들이나 건강상에 문제를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적당하며, 이완과 근육강화를 얻을 수 있다. 가장 간단한 요가인 서서 호흡하기 운동은 거의 어떤 나이에 속한 사람들이라도 할 수 있으며, 이로부터 얻게되는 이익은 다른 복잡한 요가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다음은 간단한 두 가지의 요가이다.

* 호흡운동 : 양쪽 발을 약간 벌리고 선다. 허리를 펴고 등을 곧고 길게 한다. 머리는 몸 중간에 위치하여 균형을 잡는다. 가슴을 펴고 어깨와 몸을 최대로 이완시켜준다. 두 손을 배꼽 근처 위에 얹고 여섯을 쉴 동안 숨을 들여 마시면서 폐에 공기가 가득 차도록 한다. 셋 쉴 동안 호흡을 멈추고 다음은 여섯을 쉴 동안 천천히 숨을 내어 쉬면서 폐 안의 공기를 다 내어보내도록 한다. 약 3초 동안 쉰 다음에 다섯 번 반복한다.

* 두 팔을 올리면서 산 자세(mountain pose)를 취한다 : 호흡 운동과 같이 곧바로 서도록 하면서 무게중심을 잡고 양 팔은 몸 곁에 둔다. 어깨뼈를 아래로 내리면서 가슴은 올린다. 두 발로부터 머리끝까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다음에는 두 팔을 올리되 손바닥이 마주보는 자세를 취하면서 배로 숨을 들여 마신다. 엄지손가락을 쳐다보면서 몸을 최대한으로 늘려보도록 하면서 깊은숨을 들여 마신다. 이런 자세를 약 1 분간 유지시킨 후 팔을 내리면서 이완한다. 다섯 번 반복한다.


Q & A

Q :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는 부모의 성별이 자손들에게 그 병에 대하여 영향을 끼치게 되나?

A : 한 잡지(November 15, Biological Psychiatry)에 의하면, 이는 사실이라는 것이다. 어머니가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는 사람은 아버지나 양쪽 부모가 이 병을 갖고있지 않는 경우에 비하여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어머니가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는 경우는 아버지나 양쪽 부모가 이 병을 갖고있지 않은 경우에 비하여 뇌척수 액에 있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수준이 올라가 있다는 것이다. 베타-아밀로이드는 알츠하이머병을 유발시킨다.

    이 점에 대한 과학자들의 이론은 다음과 같다.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는 어머니는 자손들에게 뇌의 포도당 사용 기능 유전인자에 이상을 초래하면서 뇌의 포도당 대사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뇌에서는 포도당 대사에 이상이 있다.

    어머니가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건강한 생활습성을 유지함으로 알츠하이머병으로의 발전을 막아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기에는 저 칼로리 건강식, 산화방지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심혈관 건강 유지 및 스트레스를 줄이는 생활을 해야 한다.

Q : 아버님이 작년에 뇌졸중을 맞으셨다. 아버님은 가끔 상황과 맞지 않게 울거나 웃으신다. 뇌졸중 때문인가?

A : 가연수 감정(pseudobulbar affect=PBA)인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 전국 뇌졸중 협회(National Stroke Association)에서 발표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뇌졸중으로부터 생존한 사람들의 53%가 이런 상태로 발전한다고 한다. 이는 뇌 손상을 입었거나 파킨슨씨병 또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로부터도 관찰이 된다. 

   다른 증상으로는 안절부절 또는 화를 잘 내기도 한다. 이에 대하여 PBA는 다음과 같은 추천을 하고 있다. 

   우선 무엇으로부터 감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지에 대하여 알아보고, 그 원인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천천히 깊은 호흡을 하면서 어떤 감정으로부터 오게 된 반응을 감소시켜주는 작업을 해야 한다. 감정의 폭발로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면서 곧은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News Briefs

* 혈관에 온 변화가 알츠하이머병의 반(斑)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 혈관의 내면에 있는 분자로부터 오는 신호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시키는 베타-아밀로이드 반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산화질소(nitric oxide=NO)는 기체 분자로 혈관 벽을 이완시켜주면서 산소와 영양소들을 뇌로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 산화질소의 결핍은 심혈관 질환과도 연관되어 있지만, 최근의 한 잡지(December 2 2010, Circulation Research)는 알츠하이머병과도 연관됨을 발표한 바 있다. 

   동물실험에 의하면 산화질소의 결핍은 아밀로이드 반의 전구물질인 APP(Amyloid Precursor Protein)의 생산을 증가시킴이 관찰되고 있다. 또한 산화질소의 결핍은 APP를 아밀로이드 반으로 연결시켜주는 효소의 작용을 증가시켜주기도 함으로 알츠하이머병으로 진전하기 쉽게된다.

   과학자들은 이와 같은 생화학적인 변화가 심혈관 질환 위험에 관련되어있는 고혈압, 고지질 및 운동부족이 혈관 내면의 산화질소의 부족 원인과 겹치게 되면서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믿고 있다.

* 과학자들은 뇌의 효소가 만성 통증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내었다 : 한 잡지(December 3 2010 Science)에 발표된 보고에 의하면, 뇌의 효소가 만성 통증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동물실험에 의하면, 전방 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에 상해를 입은 경우에 특별한 단백질(kinase M zeta=PKM zeta)라는 효소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만성 통증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의 효소가 없을 경우에는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이 발견은 새로운 약 개발의 길을 터준 것으로 평가된다.

* 치아 손실은 기억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 한 잡지(December 31 2010 Behavioral and Brain Function)에 의하면 노인들이 치아를 잃게되면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65세 이상의 남녀 4천명에 대한 치과진료와 정신과적 검토를 통하여 많은 치아를 잃거나 또는 치아 전체를 잃게된 경우에는 기억 장애 또는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설명은, 염증과정이 잇몸 감염과 치아 손실로 이어지면서 뇌의 염증을 증진시켜주면서 뇌 세포가 사망한 결과 기억 장애가 오는 것이라는 것이다.

* 부(富)는 행복과 연결되지 않는다 : 한 잡지(December 13 2010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의 보고에 의하면 지난 20년간 수입이 두 배로 늘어난 국가들인 칠리, 중국 및 한국의 경우, 삶에 대한 만족감이 오히려 줄어들은 것으로 나와있다.

    과학자들은 22년에 걸쳐서 37개국의 나라에 대한 경제성장과 행복에 대한 조사를 해온 바 있다.

* 노인들의 감정이입(empathy)이 높다는 연구조사가 있다 : 20대, 40대 및 60대 사람들 222명을 비교해 본 결과 노인들이 젊은 사람들에 비하여 동정심이 더 높았다고, 잡지(July 2010 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가 보고했다. 

   이들에게 슬픈 영상을 보여주고 이들의 감정반응과 생리적인 반응을 조사해보았다. 그 결과 노인들은 슬픈 장면에 더 반응하면서 약한 편을 드는 것이었다.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노인들은 슬픔을 공유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쉽게 가까워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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