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꾸 깨어나는 수면=뇌에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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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8-12 04:24 조회1,970회 댓글0건본문
좋지 않은 수면은 수면길이와 상관없이 뇌 위축 위험이 높아진다
잠들기 힘들거나, 도중에 깨어나거나 원하지 않는 시간에 일찍 깨어나는 수면생활은 불편함을 지나서 뇌 위축을 초래하면서 인식기능에 해를 줄 수 있다는 새 리서치가 있다.
오래 전부터 리서치 결과가 보여준 것은 수면부족은 인식기능, 집중력 및 감정적인 문제는 물론 기억장애와 치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보여준 리서치 결과는 수면길이와는 상관없이 수면 도중에 자꾸 깨어나는 것이 뇌에 더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소견은 노인들에게 더 심각하게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 전문지(Neurology Sept. 9, 2014)의 보고에 의하면, 도중에 자주 깨어나는 수면은 뇌 용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147명의 노인들을 상대로 이들의 뇌 주사영상과 이들의 수면내용에 대하여 비교를 했다. 그 결과 좋지 않은 수면내용을 갖고있는 노인들의 뇌에는 위축이 되면서 생각, 원인, 기억, 계획 및 문제해결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뇌에 있는 약간의 뇌 세포들(intermediate nucleus)이 노화와 함께 위축될 수 있는데, 여기에 있는 신경전도물질(galanin)이 잠에 관한 한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Brain Research Aug. 20, 2014).
젊은이들에 비하여 노인들은 이 신경전도물질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알츠하이머병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이 신경전도물질의 양이 아주 낮다고 한다. 이는 동물실험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최근 FDA에서는 갈라닌과 비슷하게 작용하는 약을 승인한 바 있다(survorexant=Belsomra). 이 약은 다른 수면제와는 달리 부작용을 피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고 양질의 잠을 얻을 수 있다.
* 수면위생을 잘 지킨다 : 일정한 시간에 자고 깨어나는 습관을 키우면서 될 수 있는 대로 낮잠은 피한다. 여기에 침실에서는 다른 일을 하지 않고, 잠과 사랑만 나누도록 한다. 밤참을 피하고 카페인이나 술 또는 담배를 피한다.
* 정신적이거나 신체적인 결함에 대한 대책을 세운다 : 통증, 우울증, 불안증, 수면중 무호흡증, 위산역류, 갑상선 질환, 심장 울혈증 하지 불안 증후군 등은 잠을 방해한다.
* 쓸데없는 작업은 피한다 : 특히 저녁 시간에 스마트 폰, 컴퓨터를 피하도록 한다.
* 스트레스를 줄여라 : 수면을 비롯해서 만병에 근원이 될 수 있는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을 세운다. 명상법, 유도 영상법, 점진적 근육 이완법 등에 대하여 알아본다.
*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 특히 햇볕과 같은 밝은 빛 아래에서 좋은 생각을 해보도록 한다.
* 수면 전문의사를 찾도록 한다 : 이것저것 다 해보아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면, 전문의사를 찾도록 한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arch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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