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과 뇌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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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9-10 06:50 조회1,959회 댓글0건본문
당뇨병을 갖고있으면서도 이를 알고있지 못하는 미국인들은 당뇨병 환자의 25%나 된다고 한다. 이를 알아내지 못하고 마땅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인식 기능이 떨어지고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위험이 올라가게 된다. 즉 당뇨병에 대한 마땅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신체적인 문제점들은 물론 뇌의 질환 역시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한 전문지(Neurology March 19,2014)는 다음과 같은 발표를 하였다.
모두 1천 437명의 노인들로 치매나 기억과 정신기능에 문제가 없는 노인들을 상대로 뇌졸중, 뇌 위축 및 뇌의 백질에 입은 손상 등과, 중년(40세-64세) 또는 그 이후에 받은 당뇨병 진단 여부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그 결과, 중년 때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그 이후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들에 비하여 미소 뇌졸중, 노화로 오는 생각과 기억의 문제점들에서는 85%가 더 높았으며, 뇌 용적은 3%가 줄어들었고, 해마는 4%의 용적이 줄어들었음이 관찰되었다.
이제 당뇨병은 인식기능 장애와 연관된다는 새로운 파라다임이 형성된 것이다. 뇌 용적이 줄어든다는 것은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인식기능 저하로 이어진다는 사실과 함께 이는 뇌졸중과는 상관없이 발생하는 또 하나의 인식기능 저하요소인 것이다.
당뇨병 전단계 : 현재 미국에는 7천 9백만 명의 당뇨병 전단계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65세 이상 되는 노인들의 50%가 이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당뇨병 전단계는 정상보다 높아진 혈당과 인슐린 저항인 상태로 온 몸의 세포들이 포도당 대사를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7%에서만 당뇨병 전단계란 진단이 이루어 졌으며, 특별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들의 30%가 3년 내에 성인 당뇨병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심각한 생활습성의 개선이 있어야 한다.
당뇨병으로 발전하면, 뇌 건강을 포함한 여러 가지의 신체적인 결함과 연결됨으로 당뇨병 전단계에서 이를 정상으로 환원시키려는 진지한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당뇨병과 당뇨병 전단계로부터 뇌를 보호하려면 :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야 한다.
1) 건강한 체중유지 : 당뇨병 환자의 80%가 비만증을 갖고 있다. 비만증과 당뇨병을 인식기능 저하와 치매로 가는 위험률을 3배로 늘려준다. 체중을 줄여주면, 인슐린 감수성이 올라가면서 염증을 줄여주게 된다.
2) 건강식 : 저칼로리, 영양식으로 충분한 항산화제를 공급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야 하며, 오메가-3 및 견과류를 섭취해야 한다.
3) 적당한 운동 : 일주일에 최소한 150분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500 MET를 달성해야 한다.
4) 충분한 수면 : 수면부족은 과체중과 인슐린 저항을 올려준다.
5) 금연
6) 혈당조절 : 음식조절과 운동으로 혈당조절에 많은 도움을 준다. 또한 당뇨병 약 복용은 의사의 지시대로 해야한다.
7) 다른 만성 질환 : 특히 고혈압과 고지질에 대한 대책이 서있어야 한다.
8) 정기적인 진찰 : 의사의 정기적인 진찰로 혈당조절을 해야한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July 2014>
<옮긴 이, 이 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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