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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5-08-26 05:46 조회1,746회 댓글0건본문
*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치매의 조기 증상일 수 있다 :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증상으로 기억이나 인식장애가 아니라 무드와 행동에 오는 변화일 수 있다.
2,400 명의 건강한 중년들을 7년 동안 추적 조사해 보았더니, 치매로 발전한 사람들로부터는 정상인들에 비하여 두 배나 더 높게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는 것이다(Neurology Jan.14, 2015).
이 조사로 무드와 치매 사이의 원인과 결과에 대하여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하는 뇌의 변화로 인하여 무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우울증, 불안증 및 무드변화를 갖고있는 사람들이라도 알츠하이머병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것이 대부분의 이런 증상은 치매와는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런 증상들이 오래 동안 지속할 때에는 담당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 만성 통증의 원인 발견(?) :
MGH에서 실시한 자그마한 리서치에서 발견한 것은 뇌의 중요한 부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과 만성 통증 사이에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만성 허리 통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에게 뇌 주사를 통하여 비교해본 것이다.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로부터는 염증과 관련된 물질(translocator 단백질=TSPO)이 높아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통증 중추로 여겨지는 시상(thalamus)에 이 물질이 높게 나타난 경우에 통증을 감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 물질(TSPO)이 통증에 관한 생체표식물질로 연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Brain, Jan. 12, 2014)
* 수면중 무호흡증과 기억장애 :
새로운 리서치(Journal of Neuroscience Oct. 29, 2014)의 보고에 의하면, 수면중 무호흡증이 기억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심하게 코를 골면서 가끔 호흡이 끊어지는 잠을 자는 사람들을 의미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수면 실험실에서 하루 밤을 보내면서 검사를 통하여 수면중 무호흡증이라는 진단을 받게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실시한 검사에서 정상인들에 비하여 30%나 낮은 기억 테스트 결과를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 항콜린제 사용과 기억장애 :
항 알레르기, 우울증 및 방광질환에 많이 쓰이는 항콜린제가 기억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JAMA Internal Medicine, Jan. 26, 2014).
삼환성 항 우울제(sinequan), 항 알레르기제(benadryl, chlor-trimeton) 및 방광질환 약(ditropan) 등을 3년 이상 사용했을 경우에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약들을 가끔 사용하는 경우에는 치매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이 리서치를 주관한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계통의 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담당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April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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