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울증에 자연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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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7-05-24 07:04 조회1,776회 댓글0건본문
미국인들 4명중의 1명이 대체의학 치료를 하고있다고 보여지고 있으며, 그들 중에 주요 우울증 치료에도 도움 받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자연치료에 자연이라는 말이 들어갔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안전하지는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자연치료제 중에는 강력한 물질이 들어있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치료제들은 미국정부의 통제를 받고있지 않다. 즉 용량, 부작용, 금기사항, 활성 성분, 약물상호작용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 우울증에 쓸 수 있는 몇 개의 자연치료제들이 있고, 이들에 대하여는 잘 조사가 되어있어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우울증 치료에 쓸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그렇지만, 우울증이 의심될 때에는 담당의사에게 보일 것이며, 자연치료제 사용에 대하여 문의해야 할 것이다.
다음의 3 가지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한다.
1) 세인트 존스 워트(St. John's Wort=Hypericum=물레나물류) : 이 성분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없는 편이지만, 스트레스를 겪을 때 나오는 호르몬인 코티졸을 내려준다고 믿어지고 있다.
이 호르몬은 무드에 영향을 주는 신경전도물질들인 세로토닌, 노어에피네프린 및 도파민을 조절해주게 된다. 중증 우울증보다는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우울증에 효과가 있게된다.
주의 점으로는 세인트 존스 워트는 항응고제, 피임약. 면역력 억제제 및 다른 약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다른 항우울제 약들, 특히 SSRI제제와 같이 복용해서도 안 된다. 부작용은 별로 심한 편이 아니며 햇볕에 민감해지고, 입이 마르고, 어지럽고, 소화불량 또는 혼란이 오기도 한다.
2) S-Adenosyl Methionine(SAMe) :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성분이다. 무드에 영향을 주는 신경전도물질, 호르몬 및 항염작용을 하면서 우울증에 도움을 주게된다.
주요 우울증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낮은 SAMe 수준을 갖고있을 수 있다. 특히 이 제제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항우울제를 복용할 수 없는 사람에게 쓸 수 있다.
또한 항우울증 제제인 SSRI와 같이 쓸 수도 있다고 한다.
주의 점으로는 어지럽거나 불면증 또는 소화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3) 오메가-3 지방산 : 서구식 음식에는 우울증으로 이어지는 염증작용을 증진시켜주는 생선, 특정 견과류 및 진초록 채소에 들어있는 오메가-3가 부족한 경우가 많이 있다.
오메가-3는 이런 과정을 바로 잡아주게 되면서 무드에 작용하는 신경전도물질에 영향을 주는 코티졸을 낮추어주게 된다.
오메가-3의 부작용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드물게는 출혈위험을 증가시켜주게 된다. 따라서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조심해야 한다.
우울증 증세로는 : * 수면 및 식욕부진, * 슬픔, 죄책감, 절망감 및 비어있는 느낌, * 평소에 즐기던 활동에 흥미를 잃음, * 기운이 없어지고, 안절부절하게 됨, * 정신집중, 기억 및 결정 내리기 어려움, *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생각 등을 가질 수 있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Sept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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