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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사용, 두뇌 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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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7-05-17 03:46 조회1,7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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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프로그램의 인기는 점점 올라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컴퓨터를 이용한 두뇌훈련 프로그램이 정신기능을 올려주는지, 아니면, 단순히 하고있는 게임에 대한 기술만 닦아주는지에 양쪽 의견이 갈리고 있다. 

 

     한 전문가 그룹(MGH)에서는 단순히 TV를 시청하는 것에 비하여 뇌를 자극해주면서 즐기기도 하면서 지능도 함께 늘어나는 컴퓨터 게임이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전문가들도 여럿 있다. 실제로는 그 중간 어디에 진실이 숨어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두뇌 훈련 프로그램에 흥미를 가진다면, 잘 알아본 후에 구입하거나 계약을 맺어야 한다. 선택하려는 프로그램의 과학적인 배경을 먼저 알아보라는 것이다. 

     여기에 즐길 수 있는 내용여부도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 원하는 프로그램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면서 별다른 효과를 볼 수 없다면, 곤란할 것이다. 많은 경비를 들여서 구입하는 것보다는 우선 무료 서비스를 알아보면서 다른 방법으로 두뇌 훈련을 시키는 길도 찾아보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기억은 일상생활을 통해서도 항상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당신이 원하는 것은 기억 뿐 아니라 지능도 함께 증진되는 것을 바라기 때문에 두뇌 훈련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2014년에 저명한 대학(하버드, 스탠포드)의 과학자들 75명이 두뇌 훈련 프로그램이 인식기능을 올려주는데 별다른 효과를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의견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 131 명의 다른 과학자들(존스 홉킨스)은 인식기능을 높여주는 면이 있다는 의견을 발표하였다.

 

     2016년에 미 연방정부(FTC)에서는 혼란을 가중시켜주는 조치로 두뇌 훈련 프로그램 회사들(Lumosity, LearningRX)에 이득이 없다고 하면서 벌금을 선고한 적이 있다.

     지나친 마케팅과 광고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이에 대한 많은 리서치들이 있어왔지만, 문제는 그 리서치들의 결과가 서로 상반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혼란만 가중시켜주고 있다는 현실인 것이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두뇌 훈련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여러 의견들의 근저에는 개인적인 배경이 그 원인일 가능성에 대하여 한 전문가(Germine)는 말하고 있다. 

     즉 개인의 지능 정도, 매일 활동여부 및 각자의 동기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즉 매일 두뇌를 쓰면서 몸을 움직이는 사람이라면, 두뇌 훈련 프로그램으로부터 얻을 것이 적을 것이다.

 

     독서 클럽에 속해있으면서, 손자들의 숙제 풀이에 도움을 주면서,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일 때에는 두뇌 훈련 프로그램으로부터 별로 얻을 것이 적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에, 평소부터 별다른 두뇌활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두뇌 훈련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보다 큰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는 설명인 것이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Sept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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