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소(klo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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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6-06-08 06:09 조회2,117회 댓글0건본문
: 인식기능을 올려주는 놀라운 단백질 : 자연에 존재하는 이 분자를 올려주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면, 기억, 학습 및 다른 뇌 기능을 개선시켜줄 것이다.
지난 10여 년에 걸친 동물실험을 통하여 신장과 뇌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이 보다 나은 인식기능과 수명을 높여줄 뿐 아니라 늙어 가는 쥐의 낮아지는 인식기능을 환원시켜줄 수 있음을 알고있었다.
이에 같은 단백질인 클로소가 인간에게서도 비슷한 역할을 하면서 노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높은 수준의 클로소가 뇌에 풍부하게 있을 때에는 신경세포 연접부의 연락을 원활하게 만들어주면서 계획을 세우고,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학습과 기억을 올려준다는 것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클로소의 수준이 내려가게 되면서 나이와 관련된 인식기능의 저하를 볼 수 있게된다.
클로소의 수준은 사람에 따라서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 이는 유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면,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다.
과학자들은 운동, 스트레스 감소 및 다른 방안들로 클로소를 올려준다는 사실도 파악하고 있다.
* 클로소는 어떤 작용을 하나? : 사람들의 20%는 자연적으로 높은 클로소의 수준을 자랑하게 된다.
이는 클로소의 수준을 올려주는 KL-VS라는 유전인자의 두벌의 복사 분을 갖고있기 때문인 것이다.
유전인자의 두벌의 복사 분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노화와 관련된 질병에 강하다. 예로, 심혈관 질환, 골다공증, 고혈압 및 당뇨병과 같은 병으로 이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평균 5년을 더 사는 것으로 되어있다.
KL-VS 유전인자를 한 복사 분만 갖고있더라도 인식기능, 기억, 집중 및 학습에서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보다 높은 점수를 보여준다고 한다.
클로소는 뇌 세포들 간의 신경세포 연접부 사이의 연락에 중요한 영향을 주면서 학습과 기억에 도움을 준다.
또한 클로소는 집중, 다중작업, 계획, 결정, 작업기억 및 처리속도를 관장하는 뇌 부분(right 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의 용적을 크게 유지하는 데에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클로소는 뇌의 염증을 내려주고, 뇌 세포의 스트레스로 인한 산화작용을 막아주며 수초를 보호해주는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클로소를 높이는 길 :
생활습성이 클로소의 수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기억에 중요한 뇌 부분인 해마와 전두엽 피질로 이 단백질을 더 많이 보내줄 수 있게된다.
* 스트레스 감소 : 장기간에 걸친 스트레스가 클로소의 수준을 내려준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다면, 이 단백질의 수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완반응을 유발하는 명상법, 요가, 좋은 음악듣기 및 좋아하는 취미생활을 할 때 등이다. 스트레스를 내려주면서 우울증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때 클로소의 수준을 올려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운동 : 일본에서 이루어진 한 리서치에 의하면, 12주에 걸친 중간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한 사람들의 혈액 속에는 보다 높은 클로소와 함께 동맥벽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근육의 힘이 커지는 것도 클로소의 수준을 올려주게 된다. 의사와 상의한 다음에 하루에 30분 일주일에 5일 정도의 운동을 하면 좋을 것이다.
* 클로소 식단 : 황화물(유황물질)이 많은 마늘과 양파를 섭취할 때 클로소의 수준이 올라간 반면에 황화물이 낮은 경우에는 혈압이 올라가면서 알츠하이머병과도 관련이 될 수 있다.
레스베라트롤이 들어있는 음식이나 버섯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반면에 인산이 들어있는 음식들 예로 소다수나 치즈, 가공식품 및 상업적으로 만들어진 빵은 클로소의 수준을 내려주게 된다. 추천된 인산의 섭취량은 하루에 700 밀리그램이다.
* 멜라토닌 : 동물실험에서 보여준 것은, 멜라토닌을 공급해줄 때 낮은 클로소 수준의 노화된 동물을 보호해주었다는 것이다. 멜라토닌의 항산화작용이 낮은 클로소 수준으로 해를 주는 뇌를 보호해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International Journal of Neuropsychopharmacology, Jan 31 2015).
그 결과 실험동물의 기억장애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 특정한 약물 :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는 스태틴, 혈압 약, 코자(cozarr) 및 당뇨병 약(rosiglitazone) 등이 뇌의 클로소 수준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Nov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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