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을 올리는 길(34)

    * 계피가 기억을 높여준다 : 

     한 조사(Journal of Neuroimmune Pharmacology, December 2016)에 의하면 계피가 뇌 세포의 가소성을 올려주면서 기억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가소성(plasticity)이란 뇌 세포가 변할 수 있고, 새 정보에 접하면 자랄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가소성은 기억중추인 해마에서도 생길 수 있다. 

     실험실 동물들이 미로에서 길을 찾아 나오는 능력이 한달 동안 계피를 먹인 쪽에서 두 배나 더 우수하게 나왔다는 것이다.

계피가 어떻게 기억을 올려주는 지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마, 계피가 간에서 유익한 물질을 만들어 뇌 조직의 구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전에 있었던 조사에서는 계피의 항산화 작용과 항염 작용으로 뇌 세포들 간의 연접에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다.

     계피 사용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중국 산 보다는 스리랑카 산을 선택하라고 한다. 

     그 이유는 중국산 계피를 많이 섭취하면 간에 해로운 성분(coumarin)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루틴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늙어 가는 뇌를 보호해줄지도 모른다 : 

     루틴(lutein)은 항산화제로 노화와 함께 오는 기억장애나 문제해결 능력을 높여줄 수 있다고 한다(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Dec 6 2016). 

     달걀 노른자위, 시금치나 옥수수에 들어있는 루틴은 평생에 걸쳐서 얻은 지식이나 경험을 단단하게 보존해주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이 성분이 풍부하게 있으면, 노화와 함께 퇴색되는 기억에 중요한 부위(parahippocampus cortex)가 보존되기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루틴에 있는 항염작용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음식물들에 루틴이 많이 들어있다. 

     달걀 노른자위, 브러컬리, 브르셀 스프라웃, 셀러리, 옥수수, 오이, 진초록 채소, 포도, 초록색 콩, 키위, 겨울 호박, 주키니 및 부추 등이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arch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