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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망증에 대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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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8-01-17 06:55 조회1,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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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을 알아야 하나?

 

 

     나이와 함께 생기는 주름살이나 흰 머리카락과 같이 건망증 역시 많은 노인들의 걱정거리가 된다.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든지, 사람 이름이 깜박거린다든지, 아니면, 자동차 키를 어디에 두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으면 혹시 치매로 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걱정으로 끝나지 치매로 가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라든지, 갖고있는 병이라든지, 수면부족 또는 다른 원인들이 건망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가끔 있는 건망증이 아니고 지속적이면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든지 기억력 때문에 불안증의 원인이 될 때에는 의사의 허락아래 다음과 같은 정신적인 자극을 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 

 

     규칙적인 운동, 양질의 수면, 영양가가 풍부한 건강식이면서 저칼로리 식단을 지키면서 사회적으로 활발하여 인식능력을 올려주는 노력을 하는 것 등이다. 여기에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병의 적절한 관리를 해야한다.

 

     기억장애에는 다음과 같은 세 단계로 나뉘어진다. 물론 이 세 단계의 경계가 명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필요에 의하여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1) 나이와 관련된 기억장애(Age Associate Memory Impairment=AAMI) : 이는 늙으면서 정상적으로 겪는 과정이다. 

 

     50대 전후 또는 그보다 더 이른 나이부터 이런 문제를 가질 수 있다.

 

   

   * 물건을 찾지 못한다.

   *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 몇 가지 일을 동시에 해내기 힘들어진다.

   * 전화번호나 집 주소가 생각나지 않는다.

   * 집중력이 떨어진다.

 

     이와 같은 문제들을 가질 수 있다. 

 

     나이와 관련된 기억장애를 갖고있게 되면, 새로운 정보를 얻어야 하는 경우 쉽지 않으며, 젊었을 때와는 달리 기억을 되찾아내는데 시간이 걸린다. 그렇지만, 경험한 내용을 전부 잊는 것은 아니고 일부분이지만 기억이 나게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매일 하는 일들에 대하여 달력이나 장부에 기록을 해놓는다든지, 찾아야 할 아이템들은 일정한 장소에 놓아두던지, 기억력 증진을 위한 낱말풀이나 수수께끼 등에 도전해보는 것과 같은 활동을 하면 좋다.

 

 

   2) 가벼운 인식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MCI) : 자주 오는 기억장애가 나이와 비례하여 더 심하게 오는 경우를 의미한다. 

 

     65세 이상 된 노인들의 약 20%가 이런 문제를 갖고 있다.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가질 수 있다.

 

 

   * 정상적으로 기억하는 것들에 대하여 생각이 나지 않는다.

   * 적어놓은 수첩을 더 자주 들여야 보게된다.

   *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불평을 하게된다.

   * 방금 읽었거나 본 내용에 대하여 같은 나이또래에서 오는 기억장애보다 더 심하게 온다.

   * 새로운 정보를 얻는데 나이와 관련된 기억장애에 비하여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런 인식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의 생활이나 결정 내리기 등에는 별문제가 없으나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기억 테스트를 해보면, 정상에서 벗어나 있음을 알게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의사에게 가서 수면 무호흡증이나 갑상선 질환과 같은 병이 없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더 나아가 기억을 도와주는 여러 장치들을 사용하면서, 요가, 명상법, 기억 테스트와 같은 이완반응을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스트레스를 줄여주면 좋다. 

     여기에 우울증 여부에 대하여 알아보아 마땅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 역시 기억에 나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가벼운 인식장애는 진행되는 병임으로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3) 치매(Dementia) : 세 번째 기억장애는 치매가 된다.

 

     치매에는 기억장애 이외에, 최소한 언어 장애, 공간추론(spatial reasoning) 및 계획 및 결정에 어려움과 같은 다른 문제들 중에 한 가지는 더 갖고있게 된다.

 

 

   * 알츠하이머병 : 기억장애로부터 시작하여 뇌의 다른 기능에도 문제를 갖게된다.

 

   * 혈관성 치매 : 뇌졸중으로 인하여 뇌에 손상을 입으면서 기억 및 인식 기능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 전두측두형 치매 : 뇌의 전두엽과 측두엽에 오는 퇴행성 변화로 인하여 행동 및 언어장애와 함께 기억장애도 온다.


   * 루이체 치매 : 뇌세포 안에 오는 비정상적인 변화로 정신병 및 운동장애가 오게된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의사의 치료를 받으면서 혹시 있을 수 있는 근저의 의학적인 문제점들에 대하여 알아본다. 

     특히, 감염증, 영양부족, 갑상선 장애 또는 약물중독 등에 대하여 알아 보게된다. 약물치료로 병의 진전을 늦출 수 있다.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arch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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