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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들의 항 우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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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5-28 10:11 조회2,6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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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들의 항 우울제 사용과 골다공증.
 
2) 약물 부하지수(Drug Burden Index=DBI)와 노인들의 기능저하.   3)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자들과 성병 발생에 대한 분석

 노인들의 항 우울제 사용과 골다공증 :
   항 우울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가 세로토닌 대사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고, 뼈의 대사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배경> : 남녀 노인들은 골다공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들에게 항 우울제인 SSRI를 쓰게되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여기에 TCA(TriCyclic Antidepressants)는 골다공증에 아무런 상관이 없다. 조골세포(osteoblast)나 골세포(osteocyte)는 기능적인 세로토닌 운반체(serotonin transporter)를 표현한다. 동물실험에서 세로토닌 운반체 유전인자는 골감소증(osteopenia)을 유발시킬 수 있어, 인간에게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방법> : SSRI가 골다공증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연구조사를 위하여, 2722명의 노인 여자들(평균 나이 78.5세)과 65세 이상 되는 노인 남자들 5995명을 모집하였다. 이들에게 DEXA 촬영술로 골다공증에 대한 기본자료를 확보한 후, 우울증 환자들을 구별하여 두 그룹으로 나누어 이들에게 SSRI와 TCA 항 우울제를 복용하도록 하였다.
<결과> : SSRI를 복용하는 그룹으로부터는 더 높은 골다공증 환자가 나왔다.
<결론> : 다른 항 우울제를 복용하는 노인들에 비하여, SSRI를 복용하는 노인들로부터 더 높은 골다공증을 볼 수 있었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August 2007)

2) 약물 부하지수(Drug Burden Index=DBI)와 노인들의 기능저하 :
   노인들은 이런저런 병에 걸리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때 약물을 투여했을 때, 노인들은 약물처리가 어려워지면서 이로부터 얻게되는 여러 가지의 부작용들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노인들의 정신 기능과 신체 기능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신경 안정제와 항 콜린제(anticholinergics)는 다른 약들에 비하여 노인들에게 더 심각한 부작용을 줄 수 있다. 
   약물투여는 정신이나 신체의 기능을 정상으로 만들어주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조처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노인들, 그 중에서도 아주 허약한 노인들에게는 특정한 약물투여는 원하지 않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게된다.
   최근에 만들어진 약물 부하지수(DBI)는 신경 안정제와 항 콜린제를 투여했을 때 약의 용량으로부터 오는 반응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 바, DBI는 정신 및 신체 기능 사이에 부정적인 연관성이 있음이 관찰되었다. 이 연구조사에서는 약물투여와 이에 대한 판정으로 DBI가 사용되었는데, 70-79세 사이의 노인들에 대한 5년간의 관찰이 이루어진 바 있다. 이들에 대하여 1년, 3년 및 5년에 걸친 조사가 이루어진 것이다.
<배경> : 신경 안정제와 항 콜린제 투여에 대한 계산으로 사용된 DBI는 정신 및 신체 기능을 가눔 하는데 유용하였다.
<방법> : 신체 기능은 손 아귀힘, 걷는 속도로 측정하였고, 1년, 3년 및 5년에 걸쳐서 측정한 바 있다.
<결과> : 1년, 3년 및 5년에 걸쳐서 측정한 DBI가 높을수록 6년 후의 기능들이 떨어졌다.
<결론> : 노인들이 신경 안정제와 항 콜린제 약물에 노출되면, 5년 후에 신체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December 2009)

3)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자들과 성병 발생에 대한 분석
   최근에 중년과 노년 남자들 중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난 바 있다. 
   한 보고에 의하면, 보험을 갖고있는 사람들의 1.4%가 발기부전 치료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57-85세 사이 남자들의 40%가 발기부전을 갖고있음을 상기할 때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가 성병을 일으킨다고 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발기부전 치료제의 이용자가 급격하면서 AIDS를 포함하여 다른 성병이 이 나이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로부터 늘어난다는 것은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으로 인한 활발한 성적활동과 성병발생을 연관시키지 않을 수 없다.
   발기부전 치료제(sidenafil)가 도입된 1998년 이후에, 혼자 사는 여자 노인들로부터는 성병의 증가를 볼 수 없는 반면에 혼자 사는 남자 노인들로부터는 성병이 만연하고 있는 것이다.
   중년이나 노년의 성인들은 젊은이들에 비하여 덜 위험한 성생활을 하는 편이지만, 임신 가능성이 없다는 생각으로 젊은이들에 비하여 성생활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편일 수도 있다. 예를 든다면, 콘돔 사용은 늙어갈수록 덜 사용하는 것으로 되어있어, 이 나이에 속하는 사람들의 1/6만 콘돔을 사용한다는 보고와 함께, 성병 특히 AIDS에 대한 검사는 5 명 중 1 사람만 실시한다는 보고가 있다. 여기에 더하여, 의사들도 노년기에 접어든 사람들에게는 젊은이들에 비하여 성병 검사를 덜 중요시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어, 성병 만연의 한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
<배경> : 중년과 노년에 속하는 남자들의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성적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성병 만연에 대한 걱정이 같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여부와 성병 발병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방법> : 후향적 코호트(cohort) 조사로, 1997-2006년 사이에 44개의 대형 회사에 근무하는 40세 이상 되는 남자들 141만 806명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들 중 3만 3천 968명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사용하였고, 137만 6천 838명은 이 약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들 사이에 성병 만연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루어지게 되었다.
<결과> :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자와 비사용자 사이의 성병 발생은 이 약을 사용하기 전(214 대 106/10만명/일년)이나 사용하고 난 후(105 대 65)로 사용자가 더 높았다. 나이나 다른 요소들을 감안 한 후의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 전, 성병에 대한 오즈비(odds ratio)는 2.80(95% CI, 2.10 대 3.75)인 반면에 사용하고 한 후의 오즈비(odds ratio)는 2.656(95% CI, 1.84 대 3.81)이었다. 성병의 대부분은 AIDS이었다. AIDS에 대한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 전의 오즈비(odds ratio)는 3.32(95% CI, 2.38 대 4.36)인 반면에 사용후의 오즈비는 3.29(CI, 2.11 대 4.83)이었다.
<결론> : 발기부전 치료제를 사용하는 남자들은 이 약을 사용하기 전이나 후, 성병, 특히 AIDS 감염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 여부가 성병 감염에 차지하는 내용보다는 어떤 성생활을 하는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내용인 것이다. 즉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여부와는 상관없이 성생활 태도에 따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할 때 안전한 성생활에 대한 교육과 함께 성병에 대한 검사가 같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Annals of Internal Medicine, July 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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