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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 과학 : 결혼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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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6-25 09:34 조회2,6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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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출생 시 임신 령(gestational age)과 젊은 성인의 사망률.      3) 급성 대상포진 치료에 Gabapentin과 Valacyclovir를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    4) 만성 요통과 마사지.    5) 소디움과 칼리움 섭취와 미국 성인들의 사망률.     


1) 키스 과학 : 결혼 달을 위한 메시지

    최근에 친구가 인터넷에서 찾아 낸 키스에 대한 사실이라는 글을 보내 온 바 있으나 사실에 입각한 내용은 아닌 것 같았다.

   이에 키스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로 마음먹고, 해부학적, 신경생리학적, 역학적 그리고 임상적인 내용에 대하여 인터넷 검색을 하게 되었다.

   키스는 여러 안면근육을 사용해야한다. 단순한 키스는 단 두 가지의 근육만 쓰면서 2-3 칼로리를 쓰게 되지만, 깊은 키스는 23-24개의 안면근육과 함께 다른 여러 근육들이 사용되면서 1 분당 5-26 칼로리를 쓰게 된다고 한다. 한 웹 페이지에 의하면, 키스가 얼굴의 주름살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키스를 하는 동안에 짝들은 평균 9 cc의 물, 0.7 밀리그램의 단백질, 0.18 밀리그램의 유기물질, 0.71 밀리그램의 여러 가지의 지방질, 그리고 0.45 밀리그램의 소금을 교환하게 된다. 

   면역에 별 문제가 없는 사람들이 키스를 할 때는, 278개의 다른 종류의 세균들 1천만-10조개를 교환하게 되는데, 이들 중 95%는 별 해가 없는 세균들이다. 그러나 감기 바이러스, 헤페스 바이러스, 엡스틴-바 바이러스와 함께 연쇄상구균, 매독 스파로킷, 결핵균과 같은 유해한 세균들이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HIV 바이러스는 드문 편이기는 하지만, 치주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포함된 전염 가능성은 존재한다.

   대중들 앞에서의 키스가 서구에서는 용납되나 동양에서는 눈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이다. 

   또 다른 흥미로운 소식에 의하면, 입술은 손끝보다 100-200배나 더 예민하다고 한다. 키스의 또 하나의 긍정적인 면은 중추신경으로부터 엔돌핀이나 도파민을 올려주고, 신체적으로는 카테콜라민의 수준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그 결과 혈압과 맥박을 약간 올려주게 된다. 키스 도중에 침의 생산이 올라가기 때문에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여러 개의 웹사이트의 보고에 의하면, 매일 아침 자신의 아내에게 키스를 하는 남자들은, 이런 예식을 행하지 않는 남자들에 비하여, 평균 5년을 더 살며, 돈도 더 잘 벌어 온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키스를 하고 난 후에는 알레르기 성향이 내려간다는 보고도 있다.

   나는 별로 재미없는 키스에 대한 사실들에 대한 결론으로, 키스에는 위험요소도 있기는 하지만, 인간들이 이런 문제로 키스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 바이다. (Joseph S Alpert MD,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June 2013)


2) 출생 시 임신령(gestational age)과 젊은 성인의 사망률임신 37주  이전에 태어날 때 조산이라고 부르며, 이는 출산 전후의 유병율과 사망률에 주요한 원인이 된다.

   출산 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조산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는 잘 알려진 바 있으나 성인이 되었을 때 조산이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그러나 조산으로 태어난 경우에 성인이 되었을 때 이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30년 간, 미국에서의 조산율은 12% 증가한 바 있는데, 이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의 조산율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나, 5%-9%의 조산율을 보여주고 있는 유럽과는 차이가 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신생아 돌봄의 개선책으로, 출생 전 스테로이드 사용, 표면활성물질(surfactant) 치료 및 고주파 환기(high frequency ventilation)로 조산아들의 생존율을 높여주게 된 결과, 조산아로 태어나 성인에 이르게 된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었다. 이들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건강상의 문제점들에 대하여 파악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전에 있었던 연구조사는 출생 시 체중을 중심으로 어린이, 사춘기 및 성인이 되었을 때의 사망률에 대한 내용으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출생 시 임신령과 이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출생 시 체중과 출생 시 임신령 사이에는 다른 기전이 있을 수 있음으로 이 둘을 구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에서 출생 시 체중과는 상관없이 출생 시 임신령이 젊은 성인들의 사망률에 미치는 연구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다.

   이에 1973년부터 1979년 사이에 태어난 외동이(singleton)로 태어나 젊은 성인으로 자라난 사람들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특수한 원인에 의한 사망에 대하여 알아 보게되었다. 

   이번 조사는 출생 시 임신령이 젊은 성인의 사망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가설이 있었다.

<문맥> : 조산은 선진국에서의 유아 사망의 주요 원인이나, 출생 시 임신령이 성인의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하여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이에 출생 시 임신령과 성인의 사망률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디자인> : 1973년부터 1979년 사이, 스웨덴에서 모두 67만 4천 820명의 외둥이로 태어난 사람들에 코호트 조사로 이들 중 37주 이전에 태어난 2만 7천 979명의 조산아들을 포함하여 이들이 29세-36세에 이를 때까지 이들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과 특수한 원인에 의한 사망에 대한 조사가 이루진 바 있다.

<결과> : 2천 80 만 인년(人年)의 조사기간 중 모두 7천 9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사망자들의 내용을 볼 때, 1세-5세 사이는 출생 시 임신령과 사망자 사이에 강력한 반비례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었으나, 6세-12세 또는 사춘기(13세-17세) 때에는 그 비율이 약해지다가 18세-36세 사이에는 반비례 상관관계가 다시 나타남을 보여주었다. 

    젊은 나이의 사망원인으로는 선천성 불구, 호흡기, 내분비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고, 신경 질환, 암 또는 상해와는 상관이 없었다.

<결론> : 아주 어렸을 때의 사망을 제외하더라도, 출생 시 임신령은 청소년이나 젊은 성인들의 사망률을 올려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JAMA, September 21 2011)


3) 급성 대상포진 치료에 Gabapentin과 Valacyclovir를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 : 대상포진 후 발생하는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대한 대책에 대하여 알아본 연구조사가 있다.

<목적> : 급성 대상포진 후 발생하는 신경통 예방에 Gabapentin 및 Valacyclovir의 효과에 대한 측정을 위한 조사이다.

<방법> : 50세 이상의 성인으로 면역성에 문제가 없는 사람들로 대상포진이 발생한 사람들로 72 시간 이내에 물집이 잡히면서 중간정도 및 심한 통증(10단위에서 4 이상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연속적으로 모집한 후 다음과 같이 약물투여를 실시하였다.

    Valacyclovir 1000 mg을 하루에 3번 7일 동안 투여하면서 gabapentin은 최초 용량으로 하루에 300 mg으로 시작하여 부작용이 없는 한 최고 용량으로 하루에 3,600 mg으로 증가시켰다.

<조사> : 이들에 대하여 통증 수준, 수면내용 및 삶의 질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결과> : 평균 나이 64.6세 되는 노인 133명에 대한 조사결과는 6개월 후에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9.8%이었다.

<결론> : 급성 대상포진인 경우에 Gabapentin과 Valacyclovir 투여는 대상포진으로 인한 신경통증을 줄여주었음을 보여준 바 있다. (Archives of Dermatology, October 2011)


4) 만성 요통과 마사지 : 마사지 치료는 대체의학에서 만성 요통치료에 상당히 인기 있게 쓰여지고 있다. 만성 목의 통증과 요통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미국에서만 일년에 1억 번 넘게 마사지 치료소를 찾고있는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쓰여지고 있는 마사지 기술은 스웨덴 식으로 근육이완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고 가끔 구조상 마사지가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 제한된 범위의 조사내용이기는 하지만 마사지가 만성 요통에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이때 근육이완이나 구조상 마사지 사이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세-65세 사이의 401명에 대하여 구조 마사지(n=132), 이완 마시지(n=136) 그리고 보통 치료(n=133)로 나누어 조사가 진행되었다. 이들에 대하여 26주와 52주에 결과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만성 요통치료에 마사지가 최소한 6개월 이상 그 효과가 지속되었는데, 이때 구조 마사지와 이완 마시지 사이에는 별다른 차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Annals of Internal Medicine, July 5 2011)


5) 소디움과 칼리움 섭취와 미국 성인들의 사망률 : 무작위 검사를 통하여 알려진 바로는 소디움 섭취가 높은 사람들은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이 올라가게 된다는 것이었다. 높은 소디움 섭취와 낮은 칼리움 섭취가 혈압을 올려주게 되면서 심장기능에 부담을 준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 있으나, 소디움과 칼리움이 심장에 어떤 식으로 직접적으로 작용하는지에 대하여는 별로 알려진 바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이 연구조사를 통하여 밝혀진 바에 의하면, 소디움과 칼리움의 비율이 혈압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고 심혈관에도 심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는 상당히 중요한 뜻을 갖고있는데, 그 이유는 현재 미국인 대부분이 높은 소디움 섭취에 낮은 칼리움 섭취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디움은 소금의 주성분이다)

    제 3차 NHANES(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on Survey III, 1988-1994)는 모두 20세 이상의 1만 6천 562명(임신하지 않은 여자)으로 시작하여 나중에는 1만 2천 267명이 조사를 끝낼 수 있었다. 이들 음식물 섭취에서 소디움과 칼리움 비율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다.

   평균 14.8년에 걸친 조사기간 중 모두 2천270명의 사망자들이 발생하였다

   그 결과 소디움과 칼리움 비율이 큰 사람들로부터는 높은 사망률을 볼 수 있었는데, 그 내용은 심장병 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역시 포함된 바 있다. 

   다음과 같은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

   소디움/칼리움 비율을 내리는 길은 간단하다. 소디움 섭취를 줄이면서 칼리움 섭취를 늘리면 된다. 특히 소디움 섭취가 높을 때에는 칼리움 섭취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미국인들의 소디움 일일 섭취권장량은 1500 mg/day 이나 미국인 남녀가 섭취하는 소디움 일일량은 각각 4323 mg 및 2918 mg으로 훨씬 높으며, 칼리움 일일 권장량은 하루에 4700 mg임에 비하여 남자는 3374 mg 여자는 2433 mg에 그치고 있다. 

   미국인 소디움 일일 섭취량의 3/4은 가공식품들로부터 오고 있다. 이에 소디움 첨가를 줄이자는 자율적인 움직임이 있다.

   칼리움을 가장 안전하게 섭취하는 길은 과일이나 채소를 통하는 방법이다. 채소나 과일 속에는 칼리움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July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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