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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 치료의 양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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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10-11 10:04 조회2,2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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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S HOPKINS MEDICINE / August 2013>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는 실제로 암 세포를 파괴시켜주지만 정상 세포에도 해를 끼치게 된다. 그 결과 피로감, 구역질 및 면역력 약화와 같은 부작용으로 나타나게 된다. 여기에 드물기는 하지만, 항암 치료로 인하여 원래의 암과는 상관없는 제 2의 다른 암 발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에 의하면, 항암 치료로 인한 제 2의 암 발생은 모든 암 발생의 16%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30세-59세 사이의 성인으로 암 진단을 받은 경우, 제 2의 암 발생위험이 가장 높다. 실제로 제 2의 암은 50세-69세사이의 성인들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항암 치료가 어떻게 제 2의 암 발생에 관여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은 없다. 그러나 가족력을 비롯한 유전적인 배경,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성 또는 환경적인 요소도 생각할 수 있다. 특히 과도한 음주생활이나 흡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같이 받을 때에도 위험 요소로 생각할 수 있다.

방사선 치료 위험 : 방사선에 노출된다는 것은 일차적인 암이거나 이차적인 암이거나 모두에게 위험요소로 작용한다. 백혈병을 비롯하여 방사선을 받은 조직 근처에 암이 발생할 수 있다. 가슴 근처에 방사선 조사를 받은 사람들은 폐암, 또는 골반 근처는 방광암 발생에 조심해야 하고 호드킨 임파종으로 가슴에 방사선을 받은 젊은이들은 나중에 유방암 발생위험이 올라가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방사선을 받은 지 최소한 10년이 지난 후에 뼈, 피부, 뇌, 갑상선 및 유방 등에 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40년 이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백혈병은 보통 5년-9년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나, 20년-30년 후에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방사선 조사량이 높으면, 치료와 관련된 암 발생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화학요법 위험 : 화학 요법제들의 강력한 효과는 제 2의 암 특히 백혈병 발생 위험을 올려주게 된다. 특히 높은 용량을 쓰거나 장기간에 걸친 화학요법 치료를 받으면 제 2의 암 발생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유방암이나 난소암과 같은 고형 암(solid tumor)이나 혈액암 에 대한 치료가 치료와 관련된 암 발생을 높여주게 된다.

     화학요법 치료 후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으로 1년-10년 사이에 발생하는데 보통 5년-9년 사이가 가장 위험하다. 이차적으로 발생한 AML은 일차적으로 발생한 AML보다 치료하기가 쉽지 않다. 
     한 연구조사의 발표에 의하면, 정상인들에 비하여 화학요법을 받은 사람들의 AML 발생위험이 다섯 배나 더 높다고 한다.

     이에 담당의사들(항암 전문의나 가족의)에게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면서 다른 위험요소들, 예를 들면 담배를 끊는 등 건강위주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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