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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암 전문의사에게 질문할 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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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3-08-20 09:34 조회2,3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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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항암  치료(Cancer Chemotherapy) :

     항암 치료란 암 세포를 파괴시키기 위하여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다. 

     항암 치료는 암 전문의사에 의해서 처방된다. 암 전문의사란 암 치료에 대한 고등훈련을 받은 의사들이다. 암 환자와 암 전문의사는 암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환자들에게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에 항암 치료를 더 이상 계속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다음의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암 종류,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목표 그리고 치료로부터 올 수 있는 부작용 등이 중요한 이슈가 된다. 그 중 중요하게 사용되는 수행능력(performance status)에 대한 급수를 매겨놓고 3이나 4에 해당되는 환자들에게는 항암 치료를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왜냐하면, 이로부터 얻게되는 이들보다는 부작용이 더 크기 때문이다.

0 : 전적으로 활동적일 때

1 : 육체적으로 힘들어 하지만, 걸어다닐 수 있고 가벼운 일이나 앉아서 하는 일도 할 수 있어 가벼운 집안 일이나 사무실 일을 할 수 있을 때

2 : 움직일 수 있고 자신을 돌 볼 수 있으나, 깨어있는 시간의 50% 이상 일을 할 수는 없는 상태

3 : 자신을 돌봄에 제한적이고 깨어있는 시간의 50% 이상을 침대나 의자에 국한되어 있을 때

4 : 온전히 불구상태이고 자신을 돌보지도 못하면서 침대나 의자에 온전히 매여서 살 때


       항암 전문의사에게 질문할 사항들


       치료에 관하여는 :

* 나의 수행능력(performance status)는 어떠한가?

* 완치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

* 이 항암 치료로 내 암 세포가 줄어들 기회는 얼마나 되나?

* 항암 치료를 받으면, 더 오래 살 수 있나? 얼마나 더?

* 항암 치료로부터 오게되는 중요한 부작용은 무엇인가?

* 항암 치료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인지, 아니면, 나빠질 것인지?

* 호스피스와 같은 항암 치료 이외에 다른 방법은 없나?

* 임상 실험 가능성은? 있다면, 어떤 것들인가? 나에게도 해당되는가? 이에 등록할까?

       예후(prognosos)에 관하여는 :

*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가?

* 얼마나 살 수 있나?

* 내가 할 일들은 무엇인가? 1) 유언 여부, 2) 앞을 내어다 본 충고들, 3) 내가 의사를 발표할 수 없을 때 나를 대신할 사람을 지정해 놓는 여부, 4) 재정 또는 법적인 문제, 5) 내 가족들에게 말해줄 수 있는 여부, 6) 영혼이나 심리적인 문제점들, 7)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가족들에게 무엇을 남기고 싶은지 여부.  (JAMA, June 11 2008)


2) 노세보(nocebo) 효과

     노세보 효과란 치료가 유해할 것이라고 믿는 부정적 생각으로, 그렇게 믿는 사람에게 주는 유해한 효과를 일으키는 위약 효과를 의미한다. 

     보통 위약(placebo) 효과란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 사람에게 같은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는 효과를 말하는 것으로 노세보 효과와는 반대되는 현상이다. 

     노세보 현상이나 위약 현상이나 모두 사회 심리적인 배경 또는 치료 환경 속에서 환자들의 마음, 두뇌 및 몸에 생기게 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둘 다 구두를 통한 암시나 과거의 경험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노세보 현상은 부정적인 정보를 주거나 전에 실패했던 치료경험이 있었다면 더 손쉽게 발생할 수 있게된다. 이 점에 대하여는 의사 환자 사이에 관계를 정립하는데 유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실험으로 감각기관을 통하지 않으면서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었다. 또한 단 한번의 부정적인 암시가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수 있다. 수술 후 진통제를 주는 경우에, 이제 진통제를 끊겠다고 알려주면, 알려주지 않을 때에 비하여 통증을 더 느낄 수 있게된다. 

    이와 관련된 예는 여럿 있다. 즉 부정적인 정보를 받게 된 환자는 그 정보와 비슷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게되는 것이다. 의사들은 이런 점들에 대하여 잘 알고있었으나 이제는 실험을 통하여 이런 사실이 증명되고 있다. (JAMA, February 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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