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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날을 생각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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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준남 작성일14-07-11 09:59 조회2,0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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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건강한 호기심과 함께 지속되는 웰빙 상태를 예상해볼 수 있다. 

     현재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주어진 시간에 쾌락을 맛보는 인생살이를 즐기면서 심하면, 마약과 같은 찰라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기 쉽게된다. 
     반면에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현재의 즐거움을 아껴서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하면서 미래의 더 큰 기쁨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인생을 살아가는 선택을 하게된다. 미래를 설계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나침반을 설치하는 것과 비슷하다. 현재와 미래를 한 선으로 그은 다음에 방향을 설정하면, 이리저리 방황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선택을 한 사람이 편안한 삶을 살아간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비하여 좀 더 어려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목표가 설정되어 있는 사람들은 현재의 어려움과 아픔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음으로 현재의 어려움과 고통을 이겨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2009년도에 허시필드(Hal Ersner-Hershfield)라는 심리학자는 현재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을 연결해보면서 기록을 하는 방법을 개발한 적이 있다. 
     7개의 원형을 두 줄로 마련했는데, 한 줄의 원형에는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 넣고, 다른 한 줄의 원형에는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그려 놓고 보면, 둘 사이에 겹치는 부분이 거의 없음을 알게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겹치는 부분이 생기다가 7번째 원형에서는 둘이 거의 비슷하게 겹치게 됨을 알 수 있다. 
     이 실험이 뜻하는 바로는, 세워 놓은 인생의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는 항로에 목표가 설정되어 있음이 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미래에 대한 방향 : 미래의 계획을 갖고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꿈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주고 이런 현상은 그들의 인생에 방향타를 갖게 해줌을 의미한다. 이들의 꿈은 현실과 아주 동떨어진 내용이 아니고, 자신이 갖고있는 직업이나 현재 하고있는 일을 내용과 일치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일찍이 세워놓은 계획과 꿈으로부터 멀어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 심한 배반감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일은 사춘기부터 시작하여 20대, 30대는 물론 40-50대 또는 그 이후에도 일어날 수 있게된다. 
     특히 개인적인 능력의 높고 낮음에 따라서 미래에 설정해놓은 자신의 모습과 얼마나 가깝게 되는지가 결정됨으로 자신을 돌아보면서 재충전과 함께 스스로를 달래면서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게된다.

     모든 사람들이 균일한 목표와 추진력을 다 같이 갖고있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자신을 엮어 가는 사람, 쾌락에 쉽게 빠지는 사람, 다른 사람에 잘 보이는 것이 중요한 사람, 다른 사람에게 군림하기 좋아하는 사람, 안전과 편안함이 제일 중요한 사람, 겸손하면서 다른 사람을 돌보는 사람에 따라서 인생의 행보와 방향이 다 다를 수 있게된다. 
     인생을 편안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항상 주변을 살펴보면서 안절부절못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도 나올 수 있게된다.

     어떤 계획이든지 중간에 변경할 수 있는 여지는 다 갖고 있다. 따라서 세운 계획 속에 변경할 수 있다는 각오는 누구나 다 갖고있어야 한다. 
     
     여기에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와 조우하는가에 따라서 타협의 여지를 갖게된다는 점이다. 
     특히 선택하는 배우자에 따라서 인생의 목표와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게된다.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이거나 인생 길에서 만나는 사람에 따른 변화는 불가피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만족할 수 있는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Scientific American Mind, March/April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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